오늘의 집을 찾습니다 - 142명의 만남 168일의 여행
박도영 지음 / 책과나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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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집을 찾습니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박도영
철학을 전공했다. 책으로 읽는 철학과 길 위의 사람들로부터 배우는 철학 사이의 균형을 잡아 가고 있다. 사적인 글쓰기와 생계형 글쓰기를 겸하다, 혼자 떠난 여행에서 내게 집이 되어준 사람들의 이야기로 책을 쓰게 되었다. 앞으로도 오래 생각과 상상을 구현하고 싶다. 지금은 방송 제작 PD로 일하고 있다.

사람을 좋아하고, 잠을 조금 더 좋아한다. 글을 쓰고 영상을 만들며 포근한 잠이 풍족하길 꿈꾼다. 좋은 사람들과 잘 먹고 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말은 참 쉽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142명의 만남 168일의 여행


가끔 먹는 특식은 나름

쟁겨두었던 최애 음식을 찾아 먹게 되는 때에

풀게 되는 식탐을 만족시키기 좋은 최고의 아이템이다.


자주 먹으면 그 맛이 나질 않는다.


종종 먹는다면 그 또한 갈증 날 정도로 현기증이 나진 않을 것이다.


그렇게 여행 에세이는 정말이지

책읽기의 좋은 특식과도 같다.


적어도 나에게는 가끔씩 일상을 벗어나

마음을 유연하게 만들고 복잡한 머릿 속을

비워나갈 수 있는 시간이 된다.


눈으로 봐도 좋은 풍경들과

소소한 음식들이 주는 풍미 넘치는 맛과

생생하게 오래 남을 추억 한 컷 한 컷이 설레는 마음 안에 깊이 간직된다.


낯선 여행지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의 만남..

예측하지 못하는 특별함과

낯선 공간이 주는 묘한 기분들이

내 기분을 들뜨게 하는 것 같다.


언제나 여행은 옳다.


그런 여행을 갈 수 없는 지금의 형편 속에서

활자 속에서 맘껏 펼쳐지는 온갖 기분 좋을 상상과

저자의 걸음을 따라가며 함께 호흡하는 정도로

만족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나른한 기분이다.


무엇이든 품을 수 있을 것처럼 아득하게 넓은 호수를 나는 한동안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폰의 부모님이 이곳에 살게 된 이유도 이 호수 때문이라고 했다.

너른 호수, 숲속의 욕조, 별이 보이는 하늘,

어딘가에 살고자 할때 탐이 날 만한 이유들 같았다.

문득, 내가 살고 있는 장소에 '그곳에 살고 싶은 이유'들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 생각했다.

내가 지금 사는 곳에 살고 싶은 이유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p79-80


집도 사람에 따라 살고 싶어하는 스타일이 다르다.


난 나이가 들면서 좀 더 좋아하는 유형이 바뀌고 있다.


교통이 편리하고 마트나 병원이 가까우며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도시형의 아파트를 선호했다.


 작년부턴 폰의 부모님처럼 너른 호수나 별이 보이는 하늘 정도는 아니더라도

거실에서 밖을 내다보았을 때의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에 마음이 간다.


단단한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쌓인

앞 동의 외관을 지겹도록 보고 있는 지금은 현실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풍경들을 상상만 한다.


숲속에 살고 싶은 건 아니지만,

도시와 그 중간 정도의 절충형으로

만족할만한 그곳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기에

가끔 일상의 몰려드는 피로를

경치 좋은 여행지로 조금씩 해소하는 것 같기도 하다.


여행지에서 만나게 되는 이들과 소통할 수 있고

친절을 베푼다면 더없이 행복한 일이겠지만

떠나야 할 때에 발걸음을 돌려 나오는 것도 참 번번히 힘든 과제인 것 같다.


그러나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가

물들어 가는 시간을 무시할 수 없기에

그 안에서 마음이 오가는 자연스러움은 그냥 편하게 내버려두고 싶기도 하다.


다시 또 발걸음을 옮기고 또 다른 사람들을 만날 땐

나 또한 그곳에서 웃고 있을 때니 말이다.


도움이 익숙하지 않은 삶, 도움을 받는 것은 당연했고,

도움을 주는 것에는 인색했던 것이 아니었나,

길 위에서 생애 처음이자 아마도 마지막으로 마주친 낯선 사람들이 내게 건네는

도움들은 마냥 평범하고 당연하던 내 삶의 두꺼운 낯을 조금씩 벗겨냈다.

당연하지 않은 도움들이 나의 인색함을 부끄럽게 만든다./p182


낯선 곳에서 받게 되는 온정은

그 길을 쉼없이 걷게 하는 힘이 될것만 같다.


그런데 자신할 수 없는게

받아들이는 난 굉장히 경직될 것만 같다.


아마도 낯선 환경과 사람들에 나 또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더욱이 낯을 가리는 나에겐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것이 더 어색할지도 모른다.


뒤돌아보면 굉장히 얼굴 붉어질

불편한 감정을 안고 길을 계속 걸어가야 할 여정들로

마음이 고단할지도 모른다.


남이 돕고자 하는 마음을 좀 더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법을

여행이라는 걸 통해서

더 유연하게 변해갈 수 있는 나를 기대해보기도 한다.


길 위에서 만난 낯선 142명의 사람들..


수많은 도시들을 지나면서

만나는 이들과 함께 주고받은 이야기만으로도

멋진 여행기가 될법한 인생의 멋진 경험들이 참 부럽기만 하다.


그런 열정과 에너지가 더없이 부럽고

무기력한 일상을 다시 끌어올려줄 삶의 현장을

발로 걷고 뛰면서 내 몸으로 느꼈을 시간들이

고스란히 추억으로 남을 것에 가슴이 뛴다.


카우치서핑으로 버티며 영국을 일주하는 것이

나에겐 다소 무모해보이지만,

때론 정해진 방향없이 그저 흘러가는대로

몸을 맡겨버리는 것이 속 편할지도 모른다.


그런 특별한 시간을 마음으로 그려보지만

그 길 위에 서서 걷지 않으면 늘 한 밤의 꿈인 것을.


지금은 그런 꿈만으로도 만족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언젠가 내 몸만한 배낭을 메고서 다리가 버텨줄만큼

걷고 또 걸으며 나를 비워나가는 여행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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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빌리지 학습도감 1 : 공룡배틀 드래곤빌리지 학습도감 1
하이브로 지음 / (주)하이브로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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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빌리지

학습도감


1. 공룡배틀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드래곤빌리지 책을

말로만 전해듣다가 직접 만나게 되니 더 반가웠다.


워낙 공룡에 대한 애정이 크기에

공룡 배틀이라고 하면 더 흥미진지하다.


동물의 세계는 잔인하기도 하지만

강한자만이 사라 남을 수 있는 생태계의 법칙을

거스를 수 없기에 인위적인 배틀처럼 보이긴 하지만

코믹적인 요소와 그 안에서 펼쳐지는 레이스가 긴박하게 진행되는

아이들이 읽기 재미있는 학습도감 만화이다.




 




이 책에 나오는 드래곤들은

빛/어둠/불/땅/물/바람 속성으로

총 6그룹의 드래곤들이 나온다.


이 드래곤들의 특징들 또한 참 재미있게 캐릭터가 구성되어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빛 속성팀의 드래곤들을 좋아하는 아이는

그 중에서도 고대신룡과 에메랄드 드래곤이 참 멋지다고 한다.


금빛으로 번쩍이는 머리장식이나

에메랄드 보석이 박힌 머리띠가 가진

카리스마나 멋짐이 한층 더 아이의 눈엔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든다.


각기 다른 포지션과 특징과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나름 드래곤들의 제각기 매력 분석 하는데도 참 재미있다.


각 속성별로 공룡을 2마리씩 선택해서 배틀을 벌이는

예전전부터 결승전까지 정말 흥미진지하다.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공룡이 누굴까도 참 궁금해진다.


예상되는 공룡이 있는데 그것이 맞을지도 말이다.


 



배틀이 시작되기 전마다 각 속성별

공룡의 특징을 이렇게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어떤 공룡이 속해있고

선택한 공룡이 어떤 것일지도 궁금한데

경기가 펼쳐지기전 아이와 도감을 살펴보며 이야기 나눠보기도 했다.


트라이아이스기부터 백악기 후기까지

공룡의 종류와 생김새도 비슷해지지만

지능과 진화되는 모습들이 참 흥미롭다.


도감 책은 볼때마다 참 새롭다.


이미 알고 있는 공룡을 다시 봐도 반갑고

모르는 공룡들은 정말 눈을 반짝이면서 본다.


공룡 매니아답게 금방 책에 집중해서 보는 모습이 참 귀여웠다.


어둠 속성 팀이 생각보다 강하게 치고 올라와서

조금 밀리는 것처럼 보이는 빛 속성팀을

속으로 응원하면서도 가슴 졸여하는 모습도 말이다.



만화 생물 백과 책은 없었으나

이 한권의 매력에 푹 빠져 이 시리즈의 학습도감을

하나씩 소장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생명체들을

서바이벌 게임으로 만나보는 게

게임만큼이나 책으로 보는 재미가 더 매력적일 수 있다란 걸

이 책을 계기로 더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기에 충분했다.


누가 이길까를 예측도 해보면서

서로 어느 팀을 응원할지를 정해

상대팀과 정말 배틀을 하고 있는 것처럼

그 경기 속에 함께 하고 있었다.


생각지 못한 반전도 매력 요소이다.


이런 방법을 쓸 줄이야 싶을 정도로

공격법도 참 기가 막히는 요소들로

코믹스러움과 재미를 한번에 다 잡고 있는 책이다.


단순히 만화로만 그치지 않고

공룡도감이라는 내용에도 충분히

다양한 100마리 공룡의 특징과 설명들을 담아놓고 있으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들이 책 속에 많이 실려있기에

배틀이라는 방식이 주는 호기심이

이 책을 펼칠 수 있는 이유를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드래곤빌리지 학습도감을 처음 만나보았는데

앞으로도 나머지 책들을 하나씩 접하면서

나름 매니아층에 속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지루하고 힘든 시간이 될수도 있겠지만

재미있고 좋은 책들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보면 어떨까.


학습과 재미를 다 책임질

만화로 보는 생물 백과로 시작해봐도 좋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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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 - 차별화된 기획을 위한 편집자들의 책 관찰법
박보영.김효선 지음 / 예미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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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박보영

출판편집자, 기자, 구성작가 등 글쟁이를 업으로 삼고 살아온 지 스물 하고도 네 해째. 출판사, 잡지사, 인터넷 기업, 관공서 등에서 일하며 두루두루 경험을 쌓았다. 그가 참여하여 세상에 빛을 본 책들이 많다.

뭐든지 읽고 생각하고 궁리하는 걸 좋아한다. 최고의 장점은 수다와 책보기 기술. 저자들과 수다 떨기만큼은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거라고 수줍게 자부한다. 수다를 통해 저자들의 인생 백사장에 숨겨져 있는 원석을 발견하길 좋아한다. 또한 책을 정독, 속독도 아닌 그냥 ‘보기’ 기술만 가지고 세상에 다시없는 지식인인 척 위장하는 데 능하다.

종합출판에이전시 (주)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부에서 일하면서, 독자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책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다. 4대 보험이 되는 직장을 찾다가 출판계로 흘러들어와 출판편집자가 된 지 10년째다. 직접 만든 책으로 세상을 손톱만큼이라도 바꿔 보겠다며 오늘도 망원동 어딘가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출판사를 거쳐 현재 종합출판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부에서 일하고 있다.

본래 낯을 가리지만 사교성 뛰어난 척, 한 해에도 수백 명의 사람을 만난다. 책 때문에 만난 사람들의 명함만 운동장에 늘어놓아도 50미터 달리기가 가능하다고 자평한다. 어떤 이의 꿈을 현실로 이루어 준다는 것에 격한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 100미터 달리기가 가능하도록 열심히 달려 보고자 한다.


[예스24 제공] 



 


차별화된 기획을 위한 편집자들의 책 관찰법


좋은 글을 써서 내 글이 책으로 출판되기까지

러브콜의 받기 위한 판매 전략용 무기가 될 기획의 핵심을

파악하면서 날카롭게 관찰하며 책을 읽진 않는다.


그저 읽고 싶은 책을 맘 편히 읽고

단 하나만의 메세지만으로도

하루를 살아갈 힘이 된다면 그걸로 만족하며

뭔가 엄청난 걸 잉여물로 남겨야 한다는 강박이 없이 읽는다.


아마 그런 시기가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그냥 부어지는대로 느끼고

맘껏 읽고 싶어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할 때가 나에겐 더 많이 필요했을지도 말이다.


배가 고파 이것 저것 입에 넣어

배를 불리는 것에만 만족했지

이 음식에 대한 맛과 향을 음미하며

어떤 재료들로 어떻게 조리하는지에 대해선 흥미가 없었다고 해야 맞을지도 모르겠다.


그냥 먹는 것에 만족하고

먹는 것에 즐기고 만다.


책 읽기가 아닌 보기라는 것이 참 기발했다.


이렇게 만들면 어떨까란 차근차근이

책을 파헤쳐보면서 관찰하는 그들의 시선이 참 남달랐다.


책이란 상품을 생산하는 작업자의 입장에선

수많은 글들을 보는 안목이 다를 것 같기도 하다.


마냥 독자의 입장에서 즐기는 정도를 떠나

조금은 다른 차별화된 시선으로

책 보기에 관심을 기울여본다면

내 글도 승산이 있진 않을까란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란 생각이 든다.


"식상한데.","이건 다른 책에서도 다 있는 얘기잖아."

와 같은 평가를 받는다면 그런 책은 잘 팔리기 어려울 것이다.

저자는 항상 자신의 책에 다른 책과 구별될만한 매력적이고 참신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매력과 참신함은 저자가 제시하는 거대한 학문적 배경이나 메시지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그 주제와 관련된 저자의 경험, 그 경험 속에 들어 있는 소소한 솔루션에 있다./p112


내 일상을 늘 살피진 않는다.


그게 좋은 글감이 되고 좋은 소스가 된다는 걸

경험에 대한 탐구로 이끌 수 있는 지름길이라면

지나가는 평범한 내 하루에 대해

좀 더 사색하는 시간을 가지고

메모해 두면 좋은 자료로 쓸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든다.


막상 쓰려고 앉으면 머릿 속이 텅빈 것처럼

큰 이벤트에 정신이 쏠리다보면 작은 것들이 주는

일상의 공감대를 놓치지 마련이니

작가가 되기 위한 글쓰기는

참 예민하고도 고독한 시간을 물고 이어져야 하는 것만 같다.


게다가 잘 팔리는 책이란 평가의 잣대를 생각하면

더 손이 무겁고 머리도 무거워질지도..


쓰는 만큼은 적어도 내가 고단한 여정을

홀가분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때를 생각하며

쓸 수 있을 만큼 써내되 그 이상으로 날 괴롭히진 않고 싶다.


책은 우리의 단단한 생각을 부숴 주는 도구여야 한다고 말하며

책을 곧 도끼라고 생각한 그의 비유처럼 책은

우리가 편견에 맞서고 당연하게 생각한 것들을

깨어 줄 수 있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p211


정신이 번쩍드는 섬광이 비치는

엄청난 책들을 종종 만난다.


큰 아이와도 앞전에 함께 읽던 데미안도 그랬고,

최근에 다시 읽은 그리스인 조르바도 그러한 책이다.


인생 책이란 목록에 리스트가 하나 둘 올라갈 때

그 차오르는 희열이 참 생동감 넘친다.


뭐랄까 뇌어 깨어 살아있음이 더 생생하게 느껴지는 걸

책이라는 이 매체가 나에겐 대단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 감사하게 된다.


제법 두꺼운 책을 큰 아이가 조금씩 읽어 나가게 되면서

함께 공유하게 되는 책이 늘 때마다 참 기쁘다.


심지어 별거 아닌 엄마의 서평을 봐줄 때

적당한 코멘트를 치는 딸을 보면서

나와는 분명 다르지만 저마다의 색이 들어가 있는

글을 나눈다는 것이 참 행복했다.


최근엔 엄마가 읽고 재미있었던 에세이 책들을 추천해달래서

집콕중인 요즘 에세이에 푹 빠져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정말 도끼가 되어 줄 책을 만나고 있다며

이 책 너무 사랑스럽다며 행복해 하는 그 미소가

그 어느 때보다도 사랑스러워 보인다.


'내가 느꼈던 걸 너도 느끼고 있구나.'


내면을 찌르고, 마음을 요동치게 만드는 책들이

차곡차곡 쌓일 때마다 내 삶도 딸 아이의 삶도 기대가 된다.


멋진 작가로 출판 계약이 목표인 글쟁이가 되어도 좋겠지만,

끌리는 책들을 맘껏 읽고

쓰고 싶었던 글들을 끄적거리다보면

쌓여가는 책만큼이나 내 삶도 이전과는 다르게

단단한 내공이 쌓이는 것처럼

필력도 책력도 함께 껑충 성장하리란 설렘이 나를 더 책으로 가까이 이끌게 만든다.


그 안에 더 오랜 시간 머물며

때를 기다리고 때를 준비해 가면서

오래도록 책과 펜이 삶의 무기가 되어주길 소망한다.


좋은 기술을 습득하고 잔기술을 배워 응용할 수 있겠지만

요령보다도 더 내실을 키울 수 있는 책읽기는 계속 되어야 함을 안다.


그러나 테크닉을 안다면 더 빠르게

원하는 길로 진입하기 쉬울지도 모른다.


편집자들의 책을 보는 안목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내 궤도 밖의 세상을 잠시 여행 다녀온 것 같아 참 신선했다.


더욱이 예비 작가들에겐 참 단비처럼 고마운 책이 될지도.


그 꿈 앞에 더 가까이 공기의 저항을 덜 받고

가뿐히 오를 수 있는 기술을 배워 두면

도약하기 쉬운 것처럼 이 책의 팁들을 잘 활용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전략적인 글쓰기와 차별화된 책읽기로

글쓰기 전쟁에 과감히 뛰어들 용기를 더해

언젠가 나의 꿈도 도약할 그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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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리커버 에디션)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arte(아르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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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정여울

매일 글 쓰는 사람, 쉬지 않고 꿈꾸는 사람. 자신의 상처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드러내며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작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학위를 받은 후 인문학, 심리학, 글쓰기에 대한 강연으로 전국의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붙잡지 않으면 자칫 스쳐 지나가버릴 모든 감정과 기억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

문학과 여행과 심리학을 통해 내 아픔을 치유한 만큼, 타인의 아픔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글을 쓰고 싶다. 한때는 상처 입은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타인에게 용기를 주는 치유자가 되고 싶다. 인문학, 글쓰기, 심리학에 대해 강의하며 ‘읽기와 듣기, 말하기와 글쓰기’로 소통한다. 세상 속 지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글을, 한없이 넓고도 깊은 글을 쓰고자 한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정한 틀에 매이기보다 스스로가 주제가 되어 더욱 자유롭고 창조적인 글쓰기를 하고 싶은 목마름으로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독자와 소란하지 않게, 좀 더 천천히, 아날로그적으로 소통하기를 바란다. KBS 제1라디오 [백은하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을 진행하고 있으며, [김성완의 시사]의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다.

저서로는 제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한 산문집 『마음의 서재』, 심리 치유 에세이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인문학과 여행의 만남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청춘에게 건네는 다정한 편지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인문 교양서 『헤세로 가는 길』, 『공부할 권리』, 등과 『빈센트 나의 빈센트』, 『마흔에 관하여』, 『월간 정여울』, 『공부할 권리』, 『그림자 여행』,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시네필 다이어리』,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등이 있다.


[예스24 제공]





마흔에 접어든 지금

진행되는 노화와 현저히 줄어든 체력,

한번 아프면 꽤 오랫동안 앓아두워 있는 예전 같지 않은

내 몸 상태는 참 세월을 정확히 맞아가고 있다.


탄력있고 생기있던 모습, 넘치는 체력이

부러운 20대의 나는 이제 내 외모에선 찾기 힘들다.


그러다 그때보다 더 훨씬 수월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느낌이다.


마음이 더 여유로워졌고, 덜 예민하다.


힘들었던 기억들이 떠오를 때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고

그 때의 내가 감당했어야 할 짐을

지금와서 멜 수 없었던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모든 것에는 다 때가 있는데 말이다.


조급해서 그 깊이를 볼 수도 이해할 수도 없었다.


제목처럼 '그 때 알았더라면 훨씬 좋았을 것들'이 많다.


미래의 내가 과거의 나를 찾아가

하나 둘 그 일들을 전두 지휘할 수 없었던 것에 대한 안타까움은 있지만,

지금의 때도 먼 미래의 내가 보고 있노라면

말해주고 싶은 것들이 많을 거란 생각에

인생은 참 묘하게 흘러간다.


아플 것도 많고, 기쁠 것도 많으며,

슬플 것도 많고, 화가 날 것도 많은 인생 살이에

내가 매일의 삶에 버티고 살아가는 것이 참 대견스럽기도 하다.


덜 상처 받고 싶고 덜 힘들고 싶은데

태양을 피하는 방법처럼 이것들로부터 멀리 벗어나고픈

내 솔직한 마음 속엔 여전히 물음표가 많다.


그 고민들을 함께 할 수 있는 여정을

내가 좋아하는 참  정여울 작가의 글 속에서

다시 피어오르는 기분이 들어 참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았다.


우리가 매일매일 존재하는 바로 이곳을 '내면의 성소'로 만드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지혜다.

비좁은 원룸 단칸방이라도, 언젠가는 이사 갈 것임에 분명한 한시적인 공간이라도,

내가 매일 먹고 자고 일하는 이 공간을 따스하고 산뜻하게 가꾸는 지혜야말로

우리에게 늘 필요한 '장소의 기적'이 아닐까.

매일 우리의 지친 몸을 누일 수 있는 그 공간이야 말로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장소, 정들고 길들이고 마음으로 들여야 하는 곳이니까.

그곳을 사람 냄새 나게 가꾸는 것이야말로 20대에 익혀야 할 소중한 '삶의 기술'이 아닐까./p134


아이 둘과 남편과 함께 정말 많은 이사를 다니면서도

계속 바뀌는 환경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장소가 주는 설렘이

뭔가 고단하면서도 참 달콤했다.


이사를 할때마다 살림을 이고 지면서

여기서 저기로 옮기는 것이 정말 보통 일이 아니지만

한 두번으로 끝날 이사가 아님을 알고

새로운 장소가 주는 주변 환기와 기대감은

뭔가 또 다른 계획과 시작을 알리는 것 같아 늘 새로웠다.


워낙 집순이라 집 안에서 사부작히 할 수 있는 걸 찾아서 하는 걸 좋아해서인지

소소한 인테리어 팁이나 집 안 정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 어쩌면 내 개인의 만족에서 비롯될 수도 있겠지만

가족들이 느낄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아늑함과

포근함이 더 집으로 들어오길 편하고 안정감이 들게 만드는 역할 또한

내 몫이지 않을까 싶어 소중한 이 곳을 늘 정비한다.


대단한 기술은 아니지만,

좀 더 일찍 그런 안목을 키우고

내 작은 공간 안에서 작은 정원을 가꾸듯

애정을 줄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위로가 된다는 걸

여유를 찾는 나이가 되서야 알게 되었다.


더 늦은 때는 아니란 생각에 안도감이 생긴다.


장보다가 샛노란 프리지어가 눈길을 끄는 건

우리집 식탁 위에 놓으면 좋을

봄의 향기를 가져오고픈 마음과 함께

요즘처럼 밖을 나가기 힘든 상황 속에서

우울함을 환기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 될 것만 같아

작은 화병에 한 단 사서 와 꽂아둔다.


별 거 아니지만 괜시리 기분 좋아하지는

산뜻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꽃의 생기처럼

싱그럽게 매일 피어가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


'당신의 소속은 어디십니까'라고 묻는 사람들의 질문에 쫄지 말자고.

내 삶은 오직 내 소속이니까.

어디서 무얼 하든, 졸업장으로 내 삶을 증명하는 삶을 살고 싶지 않다.

명함으로 내 삶을 전시하는 삶은 살고 싶지 않다.

나는 '무엇을 해야만 멋진 사람'이 아니라

'아무것도 안 할 때 정말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

그건 직업이 아니라, 내 삶이 아름다워야만 이룰 수 있는 꿈이다./p189


꿈이 직업으로 이야기 되어지지 않고

다른 차원에서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어릴 때부터 진로를 강요받고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잘하는 것이 무언지를 모르며 커가는 애어른이 많다.


나또한 나에게 어떤 꿈이 직업으로 이어지지 못함에 대한 열등감과

대단한 명함이 없는 그저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면서

경력이 단절되며 무미건조하게 냉동되어 창백해져가는 이력서 앞에서 무릎 꿇게 된다.


돈 벌이가 될까를 생각하면 골치 아파진다.


돈벌이가 되는 직업과

좀 더 나를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잔뜩 여유부리는 자유로움 사이에서

늘 고민하고 방황한다.


둘 다를 절충할 수 있는 정도의 애매모호한 경계가

뭐가 있을까를 생각하는 나도 참 우습다.


하고 싶으면서도 안하고 싶은..


그냥 뭔가를 해야만 하는 강박에서 벗어나

마음껏 자유로워도 참 멋지게 살아가는 사람이고 싶다.


그 삶 안에서 글을 쓰고 책을 읽으며 밥벌이를 생각하고 싶지 않다.


이 나이 들어서도 참 철이 없는 건지 모르겠지만,

 더 잘하고 더 잘나고 싶은 것에 솔직히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내버려둬도 삶은 흘러간다.


유약하고 소심하기에 굉장히 탈선할 확률이 적음을 내가 잘 알기에

그 안에서 조용히 만족하며 사는 법이 편하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멋진 직업과 그 조직 속에서 일하지 않아도

맘껏 홀가분하게 백수로 살고 싶다.


내 영혼을 강하게 만드는 일에

더 자유로운 몽상가로 살고도 싶다.


적어도 내 인생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맘껏 방황도 해보며 화려한 항구에 정박하지 않고

누릴 수 있는 모든 자유로움을 가지고 당차게 살아보고 싶다.


고민이 많아 불면의 밤을 보낼 때가 많았지만

오늘 밤은 단 잠을 예약해두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이불을 덮고 푹 잠을 자련다.


조금의 분량이지만 인생 숙제를 풀어나가는 개운함이 주는 행복감에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하다.


그렇게 오늘도 내일도 담대하게 담백하게 살아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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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전쟁 - 많은 일을 하고도 여유로운 사람들의 비밀
로라 밴더캠 지음 / 더퀘스트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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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전쟁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로라 밴더캠
Laura Vanderkam
시간 관리 전문가. 프린스턴 대학교 졸업 후 《USA 투데이》 수석 칼럼니스

트로 일하며 시간 다루기에 대해 여러 책을 썼고 수많은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각자의 삶에 맞도록 시간을 재배치하는 법에 대한 그녀의 TED 강연은 1000만 조회를 기록 중이다.
네 아이를 둔 워킹맘으로 ‘시간 전쟁’을 겪던 로라 밴더캠은 ‘많은 일을 하고도 여유로운 사람들’을 연구하고자 900여 명의 시간일기를 추적, 연구했다. 그 결과 사람들이 놓치는 시간의 사각지대가 드러났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사람들이 훨씬 여유로운 삶을 누린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 결과가 큰 반향을 일으키자 로라 밴더캠은 자신의 시간 관리 툴을 웹사이트(lauravanderkam.com)에서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많은 일을 하고도 여유로운 사람들의 비밀



시간 활용을 잘 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럽다.


게으른 습성을 가진 나로썬 하루의 시작부터가

굉장히 부지런하지 못하여

아침 시간에 버려지는 시간이 시작부터 많다.


미라클 모닝은 꽤 먼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적어도 내가 깨어있는 시간 만큼은

좀 더 만족감이 넘치는 무언가로

피드백이 되면 좋을 것 같아 시간의 생산성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우리는 자기만의 시간을 디자인함으로써 주어진 시간 안에서

원하는 삶을 꾸리는 일에 매일매일 더 가까워질 수 있다.

마음챙김은 시간을 허락한다.

시간은 선택을 허락한다. 선택은 자유로 이어진다.

그 사람이 어떤 모습의 땅을 갖고 있든 그렇다.

시간이 없다는 거짓말은 믿기 쉽다.

하지만 스스로 생각을 "너무 바빠"에서 "내게는 중요할 일을 할 시간이 있어"로

바꾸겠다고 선택하면 새로운 가능성이 보일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그런 가능성들이 어떤 땅에서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p64


아이 둘과 온종일 아침부터 잠들기전까지

복작거리는 일상 속 소음 속에서 함꼐 해야 하는 것이

체력적으로 빨리 지치게 만드는 요즘이다.


뭔가 마음 편하게 책을 보고 싶고

혼자 조용히 사색을 즐기고도 싶은데

좀처럼 그럴 짬이 없다고

어젠 남편에게 뭔가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내 시간이 너무 필요하다고 말이다.


이렇게 노트북을 펼쳐 몇 자 적는 것도

아이들 눈치가 보이는 내 자유가 너무 구속되는 것 같아

편하지 않아 더 눈치보인다.


그런데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면

열일 재쳐두고 할게 아닌가.


어쩌면 아이들 핑계로 나 또한 더 게으르게

시간을 보냈던게 아닌가 살짝 찔리기도 했다.


나에겐 하고 싶은 일이 있다.


그 일을 할 시간이 없다고 남편에게 불평하면서도

사실 그 시간을 만드는 일을 선택하지 못한

나의 나태함과 게으름에 조금은 부끄러워진다.


좋은 핑곗거리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다.


뭔가를 하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늘 나은 것은 아니다.

이메일을 지우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그대로 둬라.

시간을 채우지 말라. 시간을 활짝 열어둬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유한하지만, 시간을 열어둔다면

적어도 그 시간은 여름날의 햇살처럼 풍성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p133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맘이 편칠 못해

서둘러 계획을 세우고 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며

시간을 잘 활용했음에 뿌듯해 하는 마음이 들땐

만족감이 큰 하루이다.


아침부터 늦잠을 자고 일어나 늦은 아침인지 점심인지도 모를 한끼를 대충 먹고

어영부영 게으름을 즐기는 나른한 오후 시간을 보내고

별 일 없는 하루였지만,

너무 아무런 일이 없진 않았나 싶을 정도로

돌아본 하루가 참 어이없이 지나갔을 정도로 별로 만족하지 못한 하루를 보낸다.


휴일은 한없이 늘어지기 쉬운 시간이다.


맘껏 쉬고 먹고 하고 싶었던 일이 있으면 하는 정도로

그냥 시간의 무게를 생각지 않고 가볍게 생각한다.


유한한 삶을 두고 보면 이런식으로 시간 보내기는

굉장히 의미없는 시간이 같아 보인다.


그래서 바쁘게 시간을 쪼개 알차게 뭔가를 하며 보내는 일상이

시간과 인생을 잘 보내는 삶이란 생각이 머리에 박혀있다.


그런데 내가 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긴 인생을 두고보면 대단히 거창한 건 아니다.


여유와 쉼을 가지고

하루에 작은 행복들이 느끼며 사는 삶 정도면 괜찮은 삶 아닌가.


오히려 시간이란 제한성 안에 나를 가둬두고

뭔가 계속 움직이지 않으면 안될 기계처럼

시간의 노예로 나를 부려온 것이 마음에 걸린다.


계절이 바뀌고 봄날이 다가옴을 느끼면서

맑은 하늘을 보는 시간이 매 시간마다 더 많아지고

채우는 것보다 열어두는 시간 안에서 좀 더 자유롭고 싶다.


시간 전쟁이란 압박감보다

시간이란 풍성함 속에서

일과 여유의 균형을 잘 찾아나갈 수 있는 지혜로움을

책 속에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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