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
권미선 지음 / 허밍버드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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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권미선

라디오 프로그램 [푸른밤 정엽입니다], [오후의 발견 스윗소로우입니다], [굿모닝FM 오상진입니다], [새벽이 아름다운 이유 손정은입니다], [보고 싶은 밤 구은영입니다], [Hi-Five 허일후입니다], [차 한 잔의 선율], [행복한 미소] 등에서 글을 썼고, 지금도 쓰고 있다.

아름다운 것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는 그 순간을 좋아한다. 마크 로스코의 그림과 막스 리히터의 음악을 좋아한다. 라디오 작가로 일했으며 지은 책으로 《아주, 조금 울었다》(2017)가 있다.

[예스24 제공]





 



해가 짧아지면서 어둠이 빨리 찾아오는 요즘

가을이 더 깊이 깊이 와있다.


계절만큼이나 내 감성도 이 책의 고요한 분위기 속에 함께 녹아든다.


아이들이 잠든 밤 조용히 거실로 나와

혼자서 이 책을 천천히 읽어본다.


아주 잘 씹어 넘기면 느낄 수 있는 단 밥처럼

그 풍미를 제대로 느끼고자 급하지 않고 천천히 읽는다.



어느 날은 좋고 어느 날은 나쁘다.

어느 날은 엉망이고 어느 날은 참을 만하다.

어느 날은 웃고 어느 날은 운다.

어느 날은 별로고 어느 날은 괜찮다.


그냥 그렇게 산다./p31



그런게 삶이다.


맑은 날이 있으면 흐린 날도 있는 법.


단짠을 다 느껴볼 수 있는게 우리의 삶이 아니던가.


비율의 정도는 다를 법도 하지만

마냥 기쁘지도 마냥 슬프지도 않은 인생 길이기에

나만 그런게 아니란 것이 웬지 모를 위안이 된다.


별일 없던 오늘이었지만,

내일은 나를 놀라게 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살아가는 게 인생이라

가끔 먹구름 끼는 날을 견뎌본다.


다시 해가 뜨는 날이 오니깐.



나는 아무리 애써도 되지 않는 일에 애를 쓰고 있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는 일에 마음을 졸이고 있었다.


어둠을 걷고 있던 나는 어둠이 되었다.


너무 애쓰지 말아. 너무 노력하지 말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아.

겨울잠을 자는 것처럼 오래 자고 일어나렴.

그럼, 봄이 네 곁에 와 있을지 몰라./p39-40



너무 애쓰지 말라는 말을 누군가가 말해주기 기다리기보다

스스로에게 말을 해주자.


뭔가 해야만 되고 변화의 흐름 속에

끊임없이 자기 계발에 열을 올리는 반열에

내가 오르지 못하면 낙오자가 될 것 같아

오늘도 열심으로 애를 쓰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풀어지지 않는 승모근을 손으로 만져보니

어제 보다 더 단단하다.


무엇이 나를 긴장하며 살게 만들까.


아무도 나에게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음에도

혼자서 외부의 스트레스를 애써 가져와

나에게 던져주는 것 같아 짜증도 난다.


느긋하게 별 것 없는 오늘을 즐기며 살아도 좋다.


점심을 먹으면 그렇게도 졸린 요즘,

잠시나마 눈을 부치며 나른한 오후를

달콤한 낮잠으로 보내도 누가 뭐라하지 않는다.


그만 좀 날 괴롭히자.


결국 내가 날 못살게 구는 것처럼.


카페에 온갖 화려한 신메뉴들과 먹어보지 못한

다양한 메뉴를 보면서도 막상 고르는 건 늘 먹던 맛을 찾는다.


손님들을 더 끌기 위한 신메뉴를 개발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정성에도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주저없이 늘 먹던 그걸 또 주문하는 나란 존재도 참...


변수 없이 모험도 없고 밋밋하고 심심해 보이는 선택이지만

한 모금 입에 넣는 순간 오늘의 주문도 탁월했도라 생각이 든다.


애써 변할 필요도 애써 일탈하지 않아도

늘 그 자리에 있는 나라도 좋다.


그게 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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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에 은퇴하다 - 그만두기도 시작하기도 좋은 나이,
김선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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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에 은퇴하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선우
‘남들’ 하는 건 어떻게든 흉내라도 내고, ‘남들’ 안 하는 건 일말의 의문도 없이 절대로 안 하는 무난한 삶을 살았다. ‘남들’처럼 살면 그게 좋은 인생일 거라는 막연하지만 강력한 믿음 때문에 학업 입시 스트레스, 취업 난관, 직장 생활의 부침이나 신혼의 막장 싸움조차 ‘남들’도 다 하겠거니 은밀히 안심하면서 견뎠다. 그러다가 40세가 되던 해에 갑자기 아무 계획도 없이 잘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웠다.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막연한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자신감이 와장창 깨지는 데 겨우 몇 달… 40세 백수 가장으로 사는 법도 ‘남들’ 보고 따라 하면 ‘남들’보다 잘 살 수 있을 거라 믿었나 보다. 낯 뜨거운 계획을 수정하는 데 수년… 이젠 진짜 평범하게 ‘남들’처럼 웃고, 사랑하고, 하루하루를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노력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에서 인문 지리학을 전공했고 미국 시애틀 소재 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12년 동안 「동아일보」에서 기자로 일했다. 지금은 미국에 살면서 네이버 비즈니스판 인터비즈에 ‘미국 농부 김선우의 세상엿보기’를 연재하고, IT 전문 매체 아웃스탠딩에 미국 IT 기업 관련 글을 쓰며,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코리아를 번역한다. 기자로 일할 때는 내 기사를 읽을 때마다 창피했는데, 지금은 내가 쓴 글을 읽으며 감동하곤 한다. 일주일에 두어 번 동네 수영장에서 수상 안전 요원으로 일한다. 직원 혜택으로 무료 수영을 하면서 라커 룸 청소를 잘한다는 고객 칭찬을 지구를 지키는 일을 하는 것처럼 자랑스러워한다. 저서로는 『싸우지 않는 부부가 위험하다』(공저)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커가는 아이들과 바깥 일로 분주한 남편을 뒷바라지하며 보낸

평범한 주부인 내 일상이 특별히 빛날게 없어 보일 때가 많아

가끔은 공허함이 사뭇치도록 마음이 텅빈 기분이다.


세상은 바쁘게 돌아가는데

내 시간은 멈춰있는 걸 자주 느낀다.


지금 이 정체된 듯한 패턴을 벗어나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해야하는 건지 사실 많은 고민들을 했었다.


하고 싶었던 공부를 시작할까.

새로운 취미 생활을 더 해볼까.

취업을 할까.


남들이 바쁘게 살아가는 것에 내 모습을 대비해보면

난 변화에 뒤쳐져 있고

열정적으로 살아가지도 않으며

뭔가 뜨거움 없는 다 식어버린 커피처럼 미지근한 온도 속에서

그저 그런 하루를 보내는 것만 같다.


이런 생각들이 나를 더 위협한다.


이대로 괜찮은지...


돈을 많이 벌고 성공해야 한다는 시선은 그리 달갑지 않다.


그 틀 속에 살다보면 숨막히고 힘들어

내가 튕겨져 나올 것이 불보듯 뻔해보인다.


딱히 하고 싶은게 없어도 괜찮다라고 말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 마음 맞는 사람을 찾아 헤매일 바에

그냥 맘 편히 살고 싶다.


조금 부족하고 조금 모자라도 말이다.


마흔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앞으로 남은 인생 동안 지루하고 무료할 수 있을 법도 하지만

억지스럽게 날 어딘가에 소속되어 숨막히게 살 바에

그냥 나이 들어가는 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천천히 살고 싶다.


뭔가 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이었지만 그 뭔가는 실체가 없었다.

남들이 앞만 보고 달리니까 따라서 달렸던 거다.

어른들이 좋다고 하니까 생각해보지도 않고 그냥 따랐던 거다.


행복은 고생 끝에 오는 게 아니라 이미 현재에 와 있었다./p73



심심한 일상을 견딜 수가 없다.


별일 없는 이 하루가 너무 특별할 것 없어 더 지루하게 느껴진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스스로도 말하지 못한다.


여백을 보면 뭔가 채워넣어야 할 것만 같은 강박에

일상의 여유로움이 달갑지만은 않게 느껴지는 이 아이러니함이라니..


내 생존을 위협할 정도가 아니라면

지금의 한가로움을 좀 더 편하게 받아들여도 괜찮다.


억지스러운 삶은 언젠가 탈이 나고야 마니까.


열심히 일해서 성공하고자 하는 건 뭔가를 할 수 있는 자유를 최대한 누리고 싶은 마음의 표현이다.

돈을 더 많이 벌고, 회사에서 더 많은 권한을 갖고,

더 좋은 집에서 더 좋은 차를 타고, 더 좋은 곳으로 해외여행을 가고,

아이들에게 더 좋은 걸 해주고....

반면 뭔가를 하지 않을 자유를 내려놓고,

욕심을 버리고, 자족하는 삶의 기본이다.

역설적이게도 뭔가를 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하는 게 많다./p295


선택의 몫은 나에게 있다.


얻을 게 많다면 기꺼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사회적인 명성과 부가 주는 달콤함 것들이 참 많다.


그 달콤함에 녹아 있는 피로감이 싫다.


난 좀 더 뒤로 물러서서 앞다퉈 달려가지 않지만

천천히 갈 길을 걸어가며 계절의 멋드러진 변화를 느끼며

하루의 소소함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며 살고 싶다.


마흔이 되어도 쉰이 되어도

딱히 변한게 없어도 그런 날 다독거리며 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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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독서법 - 마음과 생각을 함께 키우는 독서 교육
김소영 지음 / 다산에듀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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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독서법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소영
독서 교육 전문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출판사에서 어린이책 편집자로 10년 넘게 일하다 독자와 어린이책을 연결하고 싶은 마음에 ‘김소영 독서교실’을 열었다.
저자의 독서교실을 찾은 아이들은 무엇보다 책 읽기의 재미에 흠뻑 빠지게 되는데, 그 비결은 ‘말하기 독서법’에 있다. 책을 읽은 후 아이가 가장 즐겁게 할 수 있고 실제로 도움 되는 활동은 ‘말하기’다. 책을 읽고 내용과 느낌,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스스로 책 읽는 재미를 알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면 읽기 능력이 생기고, 읽기 능력이 생기면 글쓰기 실력이 향상되면서 자연스레 공부머리도 트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평생 책을 가까이하는 독자이자 교양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저자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독서 교육의 필수 지침과 구체적인 방법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
현재 도서관과 출판사 외 다양한 기관에서 부모, 사서 등을 대상으로 독서 교육법을 강의하고 있으며, 팟캐스트 <혼밥생활자의 책장>에 패널로 참여하고 있다. 「창비어린이」, 「비버맘」, 「베이비」 등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연재했다. 쓴 책으로는 『어린이책 읽는 법』(유유)이 있다.
블로그 blog.naver.com/sohosays[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읽는 것보다 쓰는 것에 스트레스를 느끼는 아이들이 많다.


뭔가 쓰는 작업은 생각을 글로 표현함에 있어서

굉장히 부담이 된다고 큰 아이도 줄곧 이야기 해왔다.


이 책은 말하기에 대해 긍정적인 독서의 영향을 이야기 해준다.


글쓰기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면

말하기부터 먼저라는 말에 공감한다.


사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읽은 책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는 걸 훨씬 좋아한다.


뭔가 이야기하는 마음도 가볍고

서로 피드백이 되서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보통 책을 읽고서 다양한 독후활동들을 하지만

글을 쓰는 작업들이 많기에

말하기에 대해선 상당히 소홀했던 경향이 있다.


표현력이 좋아지는 건 물론이고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심어줄 수 있는

말하기 독서법에 대해 궁금했었다면

이 책을 보면서 실천으로 이어질 다양한 팁을 전수받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리가 그림책에서 만나는 장면들은 모두 작가의 선택을 거친 것입니다.

그림책을 보면서 작가가 왜 이런 장면을 그렸을까,

이 장면이 우리에게 전하는메시지는 무엇일까 말해보는 것은 창작 과정을 엿보는 길입니다./p80


창의성이란 단순히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아닙니다.

기발한 생각을 떠올리는 것과 까다로운 과정을 차근차근 밟으며 실제 결과물을 내놓는 것은 전혀 다르죠.

각 장면에 쓰인 오브제는 무엇이 있는지 찾아서 하나씩 말해보면 작품이 더욱 훌륭하게 느껴집니다./p85


일반적으로 그림책을 아이들에게 많이 읽어준다.


익숙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편히 보며

즐겨 읽는 그림책은 큰아이도 작은 아이도 참 좋아하는 책이다.


여러 독후활동들을 기록으로 남기기도 했는데

말하는 독서법으로 적용하려니

어떤 기록물로 남기고자 하는 내 마음도 비울 수 있어서

가볍게 아이와 즐기면서 활동할 수 있었다.


사실 아이가 생각보다 말하는 걸 더 좋아하는 걸 느꼈다.


뭔가 부담감이 없는 것이 아이와 즐기기엔

그림책으로 창작 과정을 살펴보는

말하기로 소통을 해보면 어떨까.


외향형 아이의 독서를 돕고자 할 때는 무엇보다 '함께' 읽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읽어주거나 아이가 어른이나 다른 친구에게 읽어주게 하는 거죠.

그런데 현실적으로 늘 그렇게 할 수는 없으니 이런 땐 아이가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로 도움이 됩니다./p283


아이의 성향에 따라서 접근 방법이 달라야 한다고 말한다.


큰아이와 작은 아이가 성향이 달라서

같은 예를 두고 같이 적용하면 아이와 주고 받는게

어느 한쪽은 굉장히 적을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사람마다 말하는 방식도 다르고

이해하는 것 또한 다 다르니

서로 다름을 알고 지도를 좀 더 다르게 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말하기를 좋아하는 큰아이는 기분을 있는 그대로 잘 표현하다.


대화 자체를 좋아하기에 말하기 독서를 더 좋아하는 듯 보였다.


충분히 말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글감들을 잘 연결 시켜주면

생각보다 굉장히 풍성한 글쓰기로 이어진다는 것에

아이 스스로도 놀라게 된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 최고의 결과물이란

엄마의 편협한 사고를 깨고

이 책을 보면서 글쓰기로 나아가기 위한

밑작업으로 말하기 독서로 아이들이 더 책읽기가 즐거울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이를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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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안현진 지음 / 바이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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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안현진
연년생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평범한 전업주부이다.

가족과 주위로부터 받은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간호사란 꿈을 품었다. 짧은 사회생활 후 스무 살 때 만난 첫 남자친구와 5년 만에 결혼을 하게 된다. 아무 준비도 없이 덜컥 아내, 엄마가 된 스물다섯의 여자는 결혼과 육아라는 새로운 삶에 내적 방황을 겪는다.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 없던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을 끊임없이 던지게 된다. 막연히 두 살 터울의 딸 하나 아들 하나를 꿈꿨는데 연년생 아들 둘 엄마가 될 줄이야! 이렇게 빨리 엄마가 될 줄이야! 생각도 못했다.

한 생명을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는 무게감에 다시 ‘책’을 찾게 되었다. 책은 힘든 순간마다 삶의 방향키가 되어주었고 숨 쉴 구멍이 되어주었다. 책을 통해 받았던 따뜻한 위로를 떠올리며 저자도 이런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꾸준히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아이들과의 일상을 채워가고 있다. 두 아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엄마의 이야기를 블로그에 기록해오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두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가 아닌

나로 살아가는 시간이 없다보니

뭔가 머물러 살아가는 정지된 느낌이 든다.


책이라는 수단이 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졌다란 걸

잘 알고 있지만 내 삶 역시 그런 기대감과

그런 결과를 낳을지는 미지수였다.


차츰 책의 권수가 늘어갈수록 나또한

스며드는 꿈의 열정들이 나에게 전해졌다.


이 책 역시 나를 닮아 있는 듯했다.


평범한 전업주부가 멋지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나에게도 굉장히 도전이 된다.


공감과 위로는 물론이고 나라는 존재가

선한 영향력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느끼면서 가슴 벅차진다.


'너를 낳은 건 나지만 나를 자라게 하는 건 너구나.'

내 삶의 가치는 내가 정한다.

스스로가 가치 있다고 여기는 삶이 멋지다고 생각한다.

가진 것이 많은데도 불평만 하고 감사는 커녕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가진 것은 적더라도 충만한 하루를 보내는 사람의 인생은 얼마나 멋진가./p37


삶은 혼돈과 평화의 연속이다.


최근들어 더 혼란함 깊이 들어와 있는 것 같다.


내 삶에 눈물 훔치며 울어야 할 일이 많은 것 같아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무거웠다.


그러다 아이들이 곁에 있다는 것이 참 감사했다.


별거 아닌 것도 즐거워하며

두 아이가 내 곁에서 잔망떠는 모습이

나에겐 귀찮기도 하지만 속으로는 내가 살아가는 또 하나의 이유와도 같았다.


참 고마웠다. 내 삶에..


그렇게 또 다시 새로운 아침을 맞이할 때

난 좀 더 감사를 회복하고 행복을 꿈꾸려한다.


가치 있고 충분히 행복한 내 삶이 되길..


글은 내 삶을 바탕으로 써지는 것이지 억지로 지어낸다고 써지는 게 아니었다.

평범하다고 생각한 일상부터 소중하게 생각해야 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마음에 담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했다.

따뜻한 글을 쓰는 사람은 따뜻한 삶을 사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아가다보면 내게도 그런 글을 쓸 날이 오지 않을까 바래본다./p124



책을 언제부터 좋아했나 생각해보면

거슬러 학창시절로 올라간다.


위인전을 시작으로 아버지께서

6단 책장을 채워주셨던 명작들까지

나에겐 책읽는 재미와 함께

과제처럼 주어졌던 글쓰기가 참 힘겹기도 했다.


다소 억지스러웠지만 아버지가 숙제로 내준 일기와 독후감 쓰기가

나에겐 버겁기도 하면서 의무감이 싫어서

일탈을 꿈꾸기도 했지만

지금 나에게 큰 자양분이 되었던 모터였던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평생 책과 글쓰기가

내 삶의 원동력이 될 거란 기대가 크다.


지금은 내가 좋아 자발적인 글쓰기를 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내 삶의 발자취를 기록한다.


누적된 삶의 기록들이

언젠가는 좋은 기록물로 나만의 멋진 책이 완성되어

세상을 깨고 나올 수 있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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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버는 하루 30분 글쓰기 - 이제는 책테크 시대다
하창완 지음 / 별하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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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버는 하루 30분 글쓰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하창완
종합 교육 기업 헬로우컨설팅 대표이다. 대한민국 주식 전문가로서 매일경제TV, 한국경제TV, 이데일리TV, 서울경제TV 등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경제 전문가로서 활약했다.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에서 창업컨설팅을 공부했다.

'글쓰기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글쓰기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브런치, 칼럼 등에서 글쓰기를 하고 있다. 강사로는 글쓰기, 취업, 창업, 재테크 등에 관련한 교육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육대학교, 중앙대학교, 강남구청 등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대표 저서로는 《주식투자 3일 완성》, 《나는 이렇게 금융권 취업했다》, 《창업 알아서 하세요》, 《현직 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금융취업지침서》, 《현직 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자기소개지침서》, 《현직 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면접지침서》, 《취업, 전략적으로 접근하자!》가 있다.

BLOG : BLOG.NAVER.COM/HELLOCONSULTING

CAFE : CAFE.NAVER.COM/HELLOCONSULTING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하루 30분 글쓰기로 2달만에 책 출판까지!



요즘 글쓰기 참 좋은 때 임을 실감한다.


공간이나 시간의 제약없이 마음껏

글을 쓸 수 있다는 자유로움이 참 좋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서평을 남기고

한권씩 쌓이는 책마다 내 생각과 글들도

페이지에 쌓여가는 것에 배부름을 느끼는 요즘이다.


작가가 된다라는 건 굉장히 큰 꿈이자 이상적인 일인데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만으로도 가슴 떨린다.


하루 30분 글쓰기가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지기까지 쉽진 않겠지만

좀 더 현실적인 충고가 이 책 안에 고스란히 적혀 있기에

출판까지의 길을 성실히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배워본다.


글을 쓰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글은 다른 사람이 대신 작성할 수 없다.

본인이 작성해야만 한다.

수많은 욕구와 스트레스를 극복하며 글을 작성해야 한다.

글을 쓰지 않으면 책은 나올 수 없다./P36


이 작업의 끝내기 위해선 무조건 꾸준히 써야 한다는 것이다.


고된 작업일 수도 있겠지만

결국 다가올 목적지에서 느낄 기쁨과 성취감을 기대한다면

그 걸음이 힘들더라도 쓸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처음이 힘들다.


처음 한 권을 내기까지 인고의 시간과

막연함에 부딪히게 되는 현실의 벽과 마주하면서

끊임없이 나와 싸우는 외로운 시간들을

잘 극복해 나가면서 글을 써야 한다.


글을 쓰면서 도망갈 요소들을 찾으려 하면 무수히 많다.


이런 저런 핑계거리를 찾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시작을 해봐야 끝도 있다.


도전해봐야 내 글이 잘 쓴 글인지 못 쓴 글인지 확인할 수 있다.


일단 쓰고보자.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걱정도 버리고 일단 쓰자.


퇴고에는 끝이 없다.

저자가 처음 출판한 책은 39번의 퇴고를 진행했다.

그럼에도 마지막으로 인쇄를 하기 전에 아쉬움이 남았다.

퇴고 작업은 끝이 없다.

따라서 앞서 이야기한 대로 일정한 기간을 설정하고 작업해야 한다./P162


초고를 완성하고 퇴고를 거치게 되는 이 과정이

꽤 오랜 시간을 보내다보면

새로운 데이터들이 더 많아져서

처음과 다른 방향으로 수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방향과 같은

비슷한 책들이 출간된다면 더 망설이게 된다.


좀 더 부지런히 썼더라면 그런 아쉬움과 걱정을 마주할 일들이 있을까.


아마도 원고가 내 손에서 떠나기 전까지도

여러 두려움과 아쉬움이 남을 것 같다.


그래서 일정 기간을 설정하고 작업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언제까지고 질질 끌고 갈지

계속적으로 붙들고 있을 원고에 대한 미련들이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출판하기란 더더욱 어려워지니 말이다.


어떤 경계와 기준을 가지고

철저한 작업을 계획해 가는 것이 맞다란 생각이 든다.


내 책을 마주하게 될 기분이란 걸 상상만으로도 가늠하기 힘들다.


얼마나 가슴 벅차고 감격스러울까.


어렵다고 생각하고 시작조차 하지 못하며

망설이던 이들에게 출판에 대한 로망과 꿈을 꾸게 만든다.


이젠 정말 쓰자.


내 마음의 다짐 같지만, 머리로만 생각지 말고

부지런히 손을 움직여 써야 할 때임을

내 몸이 알고 몸에 베인 습관처럼

눈을 뜨면 읽고 쓰는 삶을 살아보려 한다.


언젠가 만나게 될 내 책을 생각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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