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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림아, 할 수 있어! ㅣ 꿈터 어린이 17
고정욱 지음, 김이주 그림 / 꿈터 / 2017년 4월
평점 :
들림아, 할 수 있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고정욱
저자 고정욱은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로, 문화예술분야 진흥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2012년 제7회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 저서 가운데 30권이나 인세 나눔을 실천해 ‘이달의 나눔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60여 권의 저서를 400만 부 가까이 발매한 기록을 세운 우리나라 정상급 작가입니다. 선생님은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했습니다. 대표 작품으로는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의 일기》 등이 있습니다.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에 실려 있으며 청소년 소설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는 십 대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생애 통산 500권을 발간하는 것이 목표인 고정욱 선생님은 오늘도 활발한 강연과 집필 활동으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림 : 김이주
그린이 김이주는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고 캐릭터 디자이너로 일하다 지금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친근하고 정감 가는 동화 속 주인공들로 따뜻한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낫도깨비 낯도깨비 나도깨비》, 《색깔비가 내리는 숲속 나라》, 《밥 대장! 힘 대장!》, 《얘들아, 신화로 글쓰기 하자!》, 《물방울 콘테스트》, 《더! 더! 더!》, 《갑순 어머니가 아픈 까닭은》, 《태교동화》, 《내 이름은 안대용》, 《마법의 가방》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이기에
더 마음을 끄는 책이기도 하다.
아이와 책을 읽기 전에 작가의 말부터 찬찬히 읽어보며
우리는 서울대학교 음대를 입학했음에도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들림 군에게 장애가 있다는 것이 더욱 더 큰 울림을 가져다 주었다.
이 책이 무얼 이야기 할 거라는 걸
서로가 눈빛으로 주고 받으면서
딸아이가 아픔 속에서도 성장하고 자신의 꿈을 쫓아가는
들림 군의 이야기로 더더욱 성장하길 바랬다.
발달 장애와 지적 장애가 있어서 소통이 힘들 뿐 아니라
정상인도 하기 힘든 과정 과정을
가족들의 눈물과 희생이
너무도 빛나 보이는 건 결과적으로
들림이가 잘 되었다란 결론이 아니라
그 과정 속에서 함께 했던 수많은 에피소드와
흘렸던 눈물들이 얼마나 큰 축복과 감동이 아니었을지
다 알순 없지만 짐작할 수 있다.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들림이의 가족들이 얼마나
들림이를 위해 애를 쓰고
그 모든 성장 과정을 함께 하면서 많이 아파했을지 느껴진다.
아이 또한 자신이 처한 상황 속에서도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을 느꼈고
자신이 누리고 있는 일상의 것들에 대해
소소한 감사를 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장애를 장애로 비관적으로만 받아들이면
인생이 끝없이 추락하는 기분이 들것이다.
더욱이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은
매일 같이 무너지고 무너지는 경험을 해야하기에 참 힘들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바라보는 시선을 조금만 옮기면
더 긍정적인 것들로 생각하고 바라볼 수 있는 건
축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몸이 건강해도 우울하고 비관적이며
늘 세상을 삐뚤어지게 살고
꿈도 없이 그저 하루 하루를 불만 불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불편함이 걸림돌이 되지 않는
긍정적인 자세와 감사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이에게는
더 이상 장애가 될 수 없다.
"처음에는 아들의 장애가 불행처럼 느껴졌지만 키우다 보니
굉장히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되더라"
"절망스러운 상황을 넘어섰을 때 더 귀한 것을 얻는다는 신념을 잃지 않기 바란다."
들림이의 그동안의 고통과 슬픔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들림이의 아름다운 선율을 직접 들어보진 못했지만
아마도 최고의 음악으로 많은 이들을 치료할 수 있는 힘을 가졌으리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에게도 지치지 않는 꿈을 향한 열정이 늘 함께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