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자능력검정시험 3급 - 한국어문회 지침서, 개정판
한국어문교육연구회 지음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한자박사보다 어문회 책이 내겐 훨 더 맞는 것 같다.

비슷한 한자, 동의어, 반의어를 같이 넣어 준 부분은 좀 더 정확하게 암기할 수 있게

해 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

다만, 그 부분의 글자가 너무너무너무 작아서 눈이 더욱 피로해진다는 것은 나로선 눈물나게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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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의 웃는 마음 - 판화로 사람과 세상을 읽는다
이철수 지음, 박원식 엮음 / 이다미디어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염주 끈이 풀렸다

나 다녀간다 해라

먹던 차는

다 식었을게다

새로 끓이고,

바람부는 날 하루

그 결에 다녀가마

몸조심들하고

기다릴 것은 없다

//

 

 

낸들 무슨 수가 있나

매일처럼,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아내도 물끄러미 바라보고,

이승도,

물끄러미 바라볼 따름.

//

 

 

잡초라 부르는 것조차

모두 아름답다

세상에, 시시한 인생은

없다. 어디에도

//

 

 

화분에 심은 대파가

미친듯이 자라

어지럽다.

물주지 말라는 걸.....

자식도 물주지 말라고....

//

 

 

 

 

 

판화란 생소하다.

내가 볼 수 있는 건 그저 이걸 어떻게 이렇게 잘 팠을까 하는 것이 전부이리라.

이 책에 나와 있는 판화들은 직접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일으킨다.

그저 잘 파기만 한 것이 아니라 곁들인 짧은 구절들이 뭔가를 돌아보게 한다.

짧은 구절들이지만 판화와 함께 보면 작가의 생각을 다 들여다 보는 듯 하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굳이 곁들이지 않아도 그의 그림은 쉽고, 그의 글들 또한

어렵지 않아서 우리는 추측할 수 있고 설사 그 추측이 사람마다 다르더라도

그 또한 그의 판화가 주는 매력이 아닐까 싶은데...

 

구구절절 그의 이야기를 곁들인 것이 error로 보인다.

판화 자체만으로 여느 판화와는 다른 시도이고 다른 색깔임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겠건만,

그걸로 충분하겠건만 잡다한 글들이 그의 판화에서 볼 수있는 독특한 매력들을 하나같이

분산시키고 있어 안타까움마저 든다. 신비로움이 사라진다.

 

훌륭한 예술이란 굳이 설명이 필요치 않을 것 같다.

그냥 보기만 해서도 가슴 뜨끔하고, 뭉클한 것이 일렁이고, 기쁨에 젖어, 슬픔에 젖어

때론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하는 것, 말없이 감정을 흔드는 것이 훌륭한 예술 아닐란가?

 

 

친구는 이 책을 3권 사두고 새해가 되기 전에 우리에게 전해주고 싶었했는데, 본인이 받은

감동을 빨리 알게 해 주고 싶어 했는데, 우리는 새해가 지나서야 그녀의 마음을 받았다.

그녀와 같은 크기의 감동이 아니어서 못내 아쉽다. 차라리 이 책을 사두고 어서 전해주고

싶어 했던 친구의 마음이 내겐 더 큰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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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 2013-02-01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의 미소는 마음 심(心) 자 라는 것이 서너번 본 후에 눈에 들어 오더라.^^
 

고입을 앞둔 Sugar, 어제 배치고사를 치렀다.

 

그런데 이 배치고사의 출제범위가 나를 무척 기 막히게 해서 탄식조의 개탄을 쏟아내지

않고는 울분이 풀리지 않을 것 같다.

 

중학교 내신도 있고, 연합고사도 치렀는데 왜 학반을 나누는 기준이 학교에서 아직 배우지도

않은 고등학교 학습과정이어야 한단 말인가!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나라에선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는 기사와 뉴스를 매번 접하는데,

일선 공교육을 담당하는 학교에선 이 무슨 어불성설이란 말인가!

 

이것은 어이없는 우리 교육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일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 과정을 스스로 준비할 수 있는 학생이 과연 몇이나 될 것인가!

걱정이 앞선 부모들이 사교육을 찾을 수 밖에 없도록 결국은 공교육이 그리 몰아 가는 꼴이니...

애재라, 애재라~ ~ ~

 

이러하다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고작 짧은 개탄의 글 밖엔 없는 것에 더 울화가 치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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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별로 정리한 중학 영어 독해 101 2학년 중학 영어 독해 101
마더텅 편집부 엮음 / 마더텅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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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출판사 교재로 듣기, 문법, 독해, 단어까지 함께 하면 반복학습을 할 수 있어 좋다.

문법에서 공부한 내용이 독해에 다시 나오니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

반복만큼 훌륭한 공부법이 어디 있으랴!

각 지문의 내용도 공부라 생각하지 않는다면 흥미있는 것들이 대부분이겠으나 , 역시 학생들은

문장을 쪼개고 분석하는 공부로 접해야 하다보니 흥미거리가 공부거리로 밖에 안 보일지도

모르겠다는 것이 무척 애석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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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실전대비 MP3 중학영어듣기 24 + NEAT 2회 모의고사 조금 더 어려워진 2학년 (테이프 별매) - 2012 100% 실전대비 MP3 중학영어듣기 2014년
김두리 외 지음 / 마더텅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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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듣기 문제를 먼저 풀어 본 다음 받아쓰기를 통해서 틀린 부분을 확인해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아주 예전에는 다만 듣기문제만 나왔는데, 이 얼마나 친절한 교재더란 말인가!

자습서나 문제집등은 나날이 세심하고 친절하게 나오는데 학생들의 공부는 여전히 어렵고

힘들다. 내 학창시절에 이런 책들을 접했더라면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을까 싶지만, 과연

그럴까도 의문이긴 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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