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내린 눈
우 조티카 사야도 지음, 최순용 옮김 / 한언출판사 / 200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보경사 temple stay 1박 2일 프로그램에 참석 했었다.

그들의 표현에 의하면 '휴식형'이었으나, 내게는 결코 휴식형이 될 수 없었다.ㅎㅎ

새벽 4시 기상, 저녁 9시 취침...

평소 내 생활 리듬과는 완연 딴판이었기에 오히려 '마음 씀'이 더 합당하였겠다.ㅋ

 

그때 절에서 기거하시는 temple stay 담당 보살님께서 권해 주시던 책이다.

여름에 눈이라니... 제목이 범상하지 않아 당장 구입했다.

역시 어렵다. 설명을 곁들이면 좀 더 쉬울 수 있을라나...

 

불교는 종교이기 전에 철학이 먼저가 아닌가 몰라.

사전적인 의미에서도 불교는 종교라기 보다는 철학인 듯 하다.

 

-철학:(1) 인간 살아가는 있어 중요한 인생관, 세계관 따위 탐구하는 학문.

        원래 진리 인식() 학문 일반 가리켰으나, 중세에는 종교가,

        근세에는 과학 독립하였다. 형이상학, 논리학, 윤리학, 미학 하위 부문 있다.

       (2) 자기 자신 경험 에서 얻어 세계관이나 인생관.

 

-종교:초자연적 절대자 의존하여 인간 생활 고뇌 해결하고 궁극적 의미

       추구하는 문화 체계. 애니미즘이나 토테미즘 같은 원시 종교 포함하여, 그리스도교,

       불교, 이슬람교 등과 같은 세계 종교 이르기까지 여러 형태 있다.

 

 

법정스님도 떠오르고 소로우의 월든도 생각나더라만 이 책 내용에 대한 언급을 하기엔

내 지식이나 앎이 너무 짧아 몇 자 긁적이도 못하겠다.

이 책을 권했던 그 보살님, 그저 지켜보라던 말만 맴돈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책을 읽는

내내 내 마음은 평화롭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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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2-11-20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거리는 처음부터 다 알지 않아도 돼요.
책을 읽는 내 마음이 어떤가를 스스로 헤아리면 넉넉해요.
아름답게 읽는 마음이 아름다움을 부르니까요.

Grace 2012-11-21 12:34   좋아요 0 | URL
책을 읽는 내 마음이 어떤가를 스스로 헤아리면 넉넉해요.....

오, 참으로 그렇겠군요. 그러면 넉넉하겠고, 넉넉하면 될 것 같아요!ㅎㅎ
좀 어려운 책일수록 이리 해야 겠습니다.

Grace 2012-11-23 08:30   좋아요 0 | URL
'~의'는 빼고 글을 적어 보라 올리신 걸 읽었어요.
해서 위 글에서(방금도 '위의 글에서'라고 적었는데ㅋ)
몇 개의 '~의'를 지워 보았어요. 단지 제 느낌일까요,
훨 깔끔하고 단정한 문장이 되는 것 같아요.ㅎㅎ
또다른 건 없을까요?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