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이 죽인 어린 소녀는 내 손녀딸이었소." - P526

일주일에 한 번 나타나 딸네와 우리 집 잡일을 했소.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지. 그저 일을 하고 갔소. - P527

"우리 둘만." 클라라가 말했다.
이내 피터 모로는 옷을 입고 여행 가방 한 개를 꾸렸다. - P529

클라라가 미소 지었다. "릴리언은 그때도 릴리언이었어. 당신이 그애 마음을 바꿀 수는 없었어. 그 걱정은 마." - P530

"어젯밤 브라이언이 말했듯이 때로 물에 빠진 사람이 구조되기도 하죠." - P532

"사람들 가슴이 찢어진다.
다정한 인간관계도 죽어 버린다."

『냉혹한 이야기』

『네 시체를 묻어라』

『빛의 눈속임』

『아름다운 수수께끼』

『살인하는 돌』

『가장 잔인한 달』

『치명적인 은총』

『스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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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가 걱정했다면 결코 자신을 떠나지 않았을 터였다. 혼자 죽도록 내버려 두고. - P457

무모함과 힘과 두려울 게없는 기분을 느끼며, 그는 상처를 주고 싶었다. - P459

경감님은 그 해커보다 나을 게 없습니다. - P460

일종의 자만이었다. - P462

어떻게 아이가 음주 운전자에게 죽임을 당했는지. - P463

그리고 라코스트 형사는 자신이 충분히 시간과 노력을 들이다 보면 살인자가 모습을 드러낼 것을 알았다. - P465

살인자에게 인도하는 핏자국처럼 빨간 매직으로 자신들이 적은 의문에 대한 답이 든 종이. - P466

약병에는 보부아르의 이름과 옥시콘틴 열다섯 알의 처방이 적혀 있었다. - P468

라코스트 형사는 자료실에서 뭔가를 찾아냈다. - P469

"여긴 학교가 아닐세. 용의자들은 늘 우리를 압박하네. 침착함을 유지해야 해, 지내는 스스로 균형을 무너트렸어." - P471

"다시 상담을 시작하게. 내가 확인할 걸세. 알겠나?" - P472

안개비로 바뀐 가랑비가 마을을 둘러싼 언덕에 걸려 있어서 스리 파인스 마을이 더욱더 아늑하게 느껴졌다. - P474

걱정들과 함께 마을에 갇혀 있었다. - P475

잠시 올리비에의 분노는 사라졌고, 그것은 놀라움과 충격으로 대체되었다. - P476

"그렇다면 많은 이들이 수 주 전에 파티에 관해 알고 있었겠군요." 경감이 말했다. - P478

그러나 자신의 여정에 갈 길이 멀었다. - P480

브라이언은 확실히 기민했고, 경계하고 있었다. 전날 오후의 무심한 젊은이가 아니었다. - P481

"그는 바닥을 칠 필요가 있어요." 수쟁이 말했다. - P483

가마슈는 자신의 자리에 앉으면서 미술상 세 명이 함께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과 알코올중독자 모임 회원 세 명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주목했다. 수잰과 티에리, 브라이언. - P484

"스리 파인스Three Pines 소설의 배경인 마을 이름으로 세 그루 소나무‘란 뜻." - P486

피터, 가브리, 폴레트가 더욱더 큰 목소리로 떠들었다. - P487

이제 지난 25년간을 함께 지낸 이 남자를 보면서 그녀는 그가 가슴에 무엇을 품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는 것을 깨달았다. - P489

나는 그게 자신의 부상과 많은 동료를 잃은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거라고 추측했습니다. - P490

그는 눈에 근심을 한가득 담고 자신을 바라보는 가마슈를 봤다.
그런 다음 떠나는 모습을. - P492

세 경찰은 카스통게 주위에 자리를 잡았지만 그가 계속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 P493

실내에 있는 모두가 체포되어 끌려 나가는 카스통게를 노려보았다. - P495

"술을 끊었을 때와 마셨을 때. 겉모습과 실제, 좋은 쪽으로의 변화와 나쁜 쪽으로의 변화, 빛과 어둠의 작용." - P496

키아로스쿠로, 빛과 어둠의 대비를 뜻합니다. - P496

릴리언 다이슨은 알코올중독자였습니다. 잔인하고 독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여자. 그녀는 자신을 알았던 모든 사람에게 상처를 입혔습니다. - P498

"그러나 그것은 진짜 희망일까요? 아니면 빛의 눈속임일 뿐일까요?" - P499

"당신은 매번 우리에게 거짓말을 한 다음 단순한 버릇이라고 그것을 일축했습니다." 가마슈는 계속해서 수잰을 응시했다. - P500

"확실히 그것은 태만한 죄에 가깝지만 여전히 거짓말은 거짓말입니다. 앙드레 카스통게를 아시지 않습니까?" - P501

우리가 도착했을 때 대법원장님과 카스통게는 구석에서 이야기 중이었죠. - P502

"켈리 푸드, 그는 누군가 그들에게 자신의 술버릇을 일러바칠 거라는 두려움 속에 살았소." - P504

"난 그가 그녀를 죽였다고 생각했소. 아마 필름이 끊긴 상태에서. 아마 그런 일을 저지른 것조차 기억하지 못했을 거라고." - P505

그들 모두 그 장면을 상상했다. 바이올린 연주자들, 춤과 웃음소리. - P507

"오, 앙드레 카스통게는 그녀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중 한 명이 죽였습니다." - P508

"이 사건에서 제일 먼저 우리에게 충격을 준 한 가지는 대조적인 두 릴리언이었습니다. 당신이 아는 비열한 여자." 그는 클라라를 보았다. "그리고 당신이 아시는 친절하고 행복한 여자." 그는 수잰을 돌아봤다. - P509

알코올중독자는 포효하는 토네이도처럼 다른 이의 삶을 휩쓸고 지나간다. - P510

사람들 가슴이 찢어진다. 다정한 인간관계도 죽어버린다. - P510

"당신이 정원에서 발견한 초심자의 칩이 릴리언의 것이었다고 믿습니다. 제 생각에 그녀는 그걸 가져와 손에 쥐고 당신에게 말할 용기를 내려 했던 것 같군요. 미안했다고요." - P511

"릴리언은 뜻밖에 다른 누군가의 악마를 깨웠습니다. 잠자고 있던 무언가가 다시 깨어났습니다." - P512

"왜냐하면 살인자는 릴리언에게 상처를 주고 싶었습니다. 릴리언을 죽이고 싶었죠. 하지만 그는 클라라에게도 상처를 주고 싶었습니다." - P514

"그녀는 약속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갤러리에 그냥 나타났습니다. 리뷰에 그렇게 끔찍한 말을 써서 미안하다고 말하더군요." - P515

데니스 포틴은 전율을 멈췄다. 움직임을 멈췄다. 호흡조차 멈춘 듯했다. 그는 서서히 멈췄다. 우두커니 앞을 응시하면서. - P517

"당신 전시회를 떠올릴 때, 사람들이당신 정원의 시체를 떠올렸으면 좋겠군, 당신도 떠올리길 바라. 당신의 개인전 생각을 할 때마다 릴리언이 보이라고, 시체가 된." - P518

"배로 갚아 죽이는 방법." - P519

전에 마을에 와 본 적이 있는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스리 파인스에 오는 방법뿐 아니라 어느집이 클라라네인지도 알아야 했습니다. - P521

빛과 어둠의 대비 - P523

"브라이언이 내 후원자요. 그는 술을 끊은 지 팔 년째라오. 난 이 년 밖에 안 됐고." - P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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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눈속임 - 앤서니상 수상작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루이즈 페니 지음, 유혜영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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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즈 페니의 아르망 가마슈 미스터리 일곱 번째 이야기로 앤서니상 수상작이다. 워낙 도치법을 많이 쓰고 또 미스터리물이지만 시적인 표현도 많은 듯~ 캐나다 몬트리올에 인접한 가상의 스리 파인즈라는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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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가 만일 딸을 학대했다면…...
그는 생각만으로도 속에서 분노가 솟구치는 것을 느꼈다. - P381

렌 마리에 대한 자신의 사랑은 아주 즉각적이고, 너무나 완전했기 때문에, 다른사람과 함께 있는 자신을 상상하기 어려웠다. - P383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 골목이라기보다 갱도 같은 어둠 속으로 이끌리는 가장 깊숙이 숨겨진 비밀과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 P384

샤덴프로이데 
남의 불행에 행복해한다는 뜻 - P386

죽은 여자가 변했는지, 그녀가 이십 년 전 모두가 알았던 그 사람이었는지 혹은 다른 사람이었는지에 관해 토론이 - P387

"거기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있어요. 그러나 가장 어려운 일이에요. 그런 일을 할 용기 있는 사람은 많지 않죠." - P389

그러나 다른 누군가가 거기에 있었다. 여러 번 언급됐지만 한 번도 주목된 적 없는 사람. 그리고 인터뷰하지 않은 사람. 적어도 깊이 있게는. - P391

데니스 포틴은 모로 부부 집을 향해 가고 있었다. - P393

"그러더니 사실 모로 부부와 계약 이야기를 하러 여기 왔다고 앙드레에게 말했다오. 포틴은 화를 자초했다고밖에 할 수 없었소. 우쭐해하는 애송이." - P394

평판이란 깨지기 쉽다는 건 포틴이 누구보다 잘 알 겁니다. - P396

그러나 그는 진정한 아방가르드 작가, 클라라모로와 계약함으로써 온갖 언론의 관심을 받고 정당성까지 얻을 거라오. - P397

"당신 같으면 그러겠습니까? 저지르지도 않은 죄로 체포됐는데 용서하시겠습니까?" - P399

"당신이 만나야 하는 사람이 정확히 누군가요? 용서하려면 평생 걸리는 사람이, 경감?" - P400

그해 가장 주목받는 전시회, 최근 십 년간 가장 인상적인 전시회. - P402

자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스리 파인스는 사실 모든 것을 예민하게 감지했다. - P403

"당신은 친구가 살해당했을 때 여기 있었다는 말은 빠뜨리셨습니다." - P405

내가 일하는 출장 뷔페 업체가 주로 베르니사주를 맡아서 해요. 내가 결정해서 여기 온 게 아니라 그냥 배정된 파티였어요. - P406

그게 수잰 코아테스가 스리 파인스 마을에 온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라고 의심했다. - P408

마을로 걸어 내려오면서 그럼에도 릴리언이라면 자신과 처지를 바꾸고 싶어 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 P409

"릴리언이 어떻게 스리 파인스를 찾아왔는지 설명이 되는군. 그녀는 수잰을 따라왔다." - P411

"내가 정말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어, 피터." - P412

왜냐하면 내가 얼마나 유감스러운 마음인지 말해 주고 싶었으니까. 릴리언에 대해. - P414

"하지만 다른 사람은 다 알았어. 왜 난 몰랐을까?" - P415

테레즈 브루넬은 몬트리올 미술관 수석 큐레이터로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은 후에 경찰청에 들어왔다. - P417

제롬은 항상 원했다. 은퇴한 응급실 의사인 그는 평생 퍼즐을 사랑했고, 아내 이상으로 그 퍼즐을 재밌어했다. - P418

누가 그렸든 경이로운 화가예요. - P420

"그러나 볼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는 죽지 않았나요? 그가 피해자인가요?" - P421

"화가는 아무래도 자신이 아는 것을 그림으로 그리게 마련이죠. 그림은 감정이에요. 최고의 화가는 작품에서 자신을 드러내요." - P421

반 고흐의 귀
중요한 걸 놓치게 될까 봐 모든 걸 쓸어 담는다는 뜻 - P423

리뷰는 이제 갓 시작해 첫 전시회를 한 작가에게라면 결정적이에요. - P425

두 작가의 작품 모두 그것들 나름의 방식으로 굉장히 기쁨에 차 있어요. - P425

"급습 사건 동영상." - P427

"경찰청 내부의 누군가가 진실을 덮으려 한다고요. 진실은 뭐라고 생각하죠?" - P429

"실뱅 프랑쾨르 총경." - P430

산 자와 죽은 자 모두에 대한 그의 마지막 임무.
진실을 찾기 위한. - P432

그것은 농담으로 시작되어 살인으로 끝이 났다. - P433

아니, 자신이 찾고 있는 건 단순한 영감이 아닌, 그 이상이라고 피터는 생각했다. - P434

"하지만 어떻게 그렇게 다 잘못 기억할 수가 있죠?" - P436

머나와 도미니크, 클라라가 중간문설주가 있는 창문 곁 테이블에서, 우려낸 허브티와 디저트를 들며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었다. - P437

"판사님은 이 자리에 계시도록 허락된 것만으로도 기뻐하셔야 합니다." - P439

"결정을 하셔야 합니다. 여기에 수재 코아테스의 변호사로서 오신 겁니까, 아니면 모임의 친구로 오신 겁니까?" - P440

"무슈 피노는 마담 코아테스의 중독자 모임 친구고, 그 역할 안에서 그녀를 돕기로 동의하셨습니다." - P442

"모두가 그걸 ‘그는 타고났다.......‘라고 인용하더군요. 실제로 리뷰에는 그녀는 타고났다…….‘로 적혀 있는데 말입니다." - P443

"수잰이 티에리와 제게 함께 저녁 식사를 하자고 청했어요. 얘기할게 있다고요." 브라이언이 말했다. - P445

"대법원장이 살인 용의자에게 조언하는 것이 부적절했다는 걸 알았고, 어쩌면 비윤리적이기까지 했을 거요." - P446

"깜짝 놀랐어요. 내가 여전히 그녀를 얼마나 증오하는지......" - P448

수잰 코아테스가 범인임을 거의 다 입증했지만 결정적인 게 없었다. "모두 정황일 뿐이야. 확실한 증거가 없어." - P449

답은 그들 뒤 벽에 압정으로 꽂혀 있었다. - P451

그랬는데 어떻게 이걸 놓칠 수 있었을까? - P452

누군가가 어둠 속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다. - P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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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전화
야쿠마루 가쿠 지음, 최재호 옮김 / 북플라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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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전화

야쿠마루 가쿠 지음

북플라자

이렇게 또 1월이 지나간다. 별다른 일없이 살고 있는데도 괜시리 마음이 바쁜 듯 한 요즘인데, 2월부터는 알바 아닌 알바를 시작하기로 했는데, 마음도 몸도 부단히 바빠질 듯 해서 은근 걱정이 된다. 이렇게 1월을 보내는 시점에 야쿠마루 가쿠의 소설인 『익명의 전화』를 마무리 짓고 이제 2월을 맞이해야 한다. 게다가 내일은 대 명절인 설날이기에 이제 시장에 가서 명절 장을 보고 하루종일 명절 음식을 해야 할 것이다. 주부들이야 으레히 명절을 힘들어할 것이고 나 역시 결코 즐거울 수 없는 고통스러운 날.... 알아서 준비해주는 내가 고맙다는 남편에게 얼마나 더 좋은 마음으로 할지 모르겠다는 모진 소리를 해버렸다.

이야기는 형사였던 아사쿠라 신지는 3년 전 비리 혐의로 경찰을 그만두고, 아내 나오미와 이혼한 후 지금까지 연락을 끊고 지내왔다. 오늘 오후 그는 딸 아즈사의 전화인 것 같은 이상한 전화를 받았지만 툭 끊어지고 말았다. 걱정스러운 아사쿠라는 전처인 야스모토 나오미에게 연락을 하게되고 딸 아즈사는 디즈니랜드에 놀러갔다는 다행스러운 소식을 듣게 된다. 하지만 아즈사가 별일 없을 거라고 안심하고 있던 나오미는 익명의 전화를 받게 되고, 기계로 가공된 목소리가 자신이 유괴범이라고 밝히면서 급박한 상황이 펼쳐진다.

유괴범의 전화로 전직 형사였던 아사쿠라 신지와 야스모토 나오미 두 사람이 유괴범과의 추격전에 뛰어들고 여기에 나오미의 아버지인 야스모토 마사타카와 아사쿠라의 동기인 카라키가 또 다른 방향에서 조여온다. 아사쿠라는 유괴범을 잡기 위해서 젊은 토다와 키시타니 도움을 받는다.

초반부에 펼쳐지는 나오미, 아사쿠라와 유괴범의 추격전은 조마조마한 가운데 전개되는 것이 스릴 넘쳤다. 전반적으로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며 등장인물들의 연관성이 필연적으로 다가온 듯 해서 좋았다.

2022.1.31.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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