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Was an Old Woman

엘러리 퀸 지음

김예진 옮김

엘러리 퀸은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만프레드 리(Manfred BenningtonLee, 1905~1971)와 프레더릭 다네 (Frederic Dannay, 1905~1982), 이 두 사촌 형제의 필명

ㅡ 누가 울새를 죽였지 - P7

1부 - P9

1. 신발 속에 사는 노파가 있었네 - P11

강력 범죄 담당 토머스 벨리 경사와 퀸 경감 - P11

변호사 찰리 헌터 팩스턴 - P13

어떤 여자는 우아하게 늙는다. 또 어떤 여자는 추하게 늙는다. 그리고 또 어떤 여자는 그저 늙기만 한다. - P15

코닐리아 포츠 - P15

분노하는 사람
‘비분강개‘하는 자 - P17

"설로는 태어나서 47년 내내 자기 엄마 뒤에서 허우적거리고만 살았죠." - P19

포츠 신발을 신는 일은 미국의 저소득층이라는 자랑스러운 배지를 달고 다니는 일이나 마찬가지 - P21

설로는 워낙 고집이 세고, 또 노파가 무조건적으로 설로의 편을 들어주고 있으니까요……. - P23

"찰리 팩스턴처럼 멀쩡해 보이는 인간이 어쩌다 포츠 집안하고 엮이게 된 건가요?" - P24

논리적이면서도 혼란스럽고 신랄한 설전이 오갔다. - P25

"아무런 모욕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소송 기각!"
콘필드 판사는 고함을 질렀다. - P26

경멸하는 재판장님, 나는 수많은 법정을 겪었고 수많은 판사들이 하는 말을 들었지만 살면서 이렇게 사악하고 늙은 염소가 주도하는 바알의 법정에서 원숭이 곡예나 하는 꼴을 보는 불운을 겪게 된 건 처음이에요. - P28

행렬의 구성원은 노파와 잔뜩 화가 난 설로, 얼굴이 벌게진 닥터 이니스, 찰리 헌터 팩스턴, 벨리 경사, 그리고 퀸 부자로 이루어져 있었다. - P29

"창문으로 찍고 있었군요! 그럼 그 부서진 카메라는 가짜였을 테고, 그 못된 조란 놈은 공모자들의 앞잡이였겠네요!" - P31

"분개한 시민이 외치다. 정의는 없다!‘면 되나?" - P32

설로 포츠는 그럴 만한 배짱이 있는 놈이 아닐세.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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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연기하다」 - P475

고마이 료스케의 잿빛 얼굴을 내려다보며 아쓰코는 멍하니 그런 생각을 했다. - P477

소위 명연출가라는 사람도 사생활은 속물 그 자체다. - P479

뭐 하는 거야? 너, 배우잖아. 스스로를 독려했다. - P481

아베 유미코 - P482

희미하게 들리는 소음이란 다름 아니라 지금 두 사람이 주고받는 대화가 아쓰코의 핸드백에 들어 있는 고마이의 휴대전화를 통해 전달되는 것이다. - P484

상황을 파악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는 사실을 연기한 것이다. - P486

유미코가 횡설수설하는 말을 들으면서 아쓰코는 핸드백에서 자신의 휴대 전화를 꺼내 경찰에 신고했다. - P487

나라면 이렇게 휑뎅그렁한 집에서는 살고 싶지 않을텐데. - P489

‘파란 여우‘라는 극단 - P490

둘 다 피해자와 같은 극단소속으로, 간바라 아쓰코는 배우 겸 각본가이고 아베 유미코는 배우 겸 의상 담당이라고 했다. - P491

"그 칼 말이에요, 어쩌면 극단의 소도구요. 이번 연극에 칼을 사용하는 장면이 있거든요." - P493

야마모토는 극단의 사무를 담당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 P495

피해자는 이 마지막 사진을 찍은 때로부터 구도 사토미 씨에게 전화를 건 9시 13분 사이에 살해당했다고 보는 게 타당할거야. - P497

화면에 ‘21:52 야마모토‘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21:13 고마이‘ - P498

구도 사토미의 표정에서 뭔가 주저하는 기색이 드러났다. - P500

"그런 뜻이 아니라, 저보다 먼저 사귀던 사람이 있었어요.
단원 중에요. 그런데 그녀와 헤어지고 저를 선택했어요." - P500

그리고 칼자루에 장갑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 미루어 범인은 장갑을 끼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요. - P502

"시간이 너무 많이 흐른 감이 있군, 헤어진 직후라면 모를까,
반년이나 지나서 죽인다는 건 말이지." - P504

그래서 트릭이 사용되지 않았을까 생각 - P505

하지만 그런 방법이 있으니 간바라 아쓰코의 알리바이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 P507

"요컨대 범행 시각이 저녁 8시 이후란 말이지?" - P508

저세상에 있을 그에게 확인하고 싶다. 그뿐이라고? - P510

몇 년 전, 물리학자를 주인공으로 한 연극을 제작 - P511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수사상의 비밀을 발설하지는 않죠. 거꾸로 생각해서, 그토록 입이 가벼운 인간이 경찰이라면 우리로서도 신뢰하기 어렵지 않겠습니까?" - P513

"실은 내부인의 범행이 아닌가 하고 의심하는 모양이에요." - P515

"그래서 극단 내에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어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저를 둘러싸고, 라고 해야겠죠." - P516

요시무라 리사 - P517

"저는요, 간바라 씨가 포기하지 않았을 거라고 봐요. 언젠가는 고마이 씨가 틀림없이 자신에게 돌아올 거라고 믿었을거예요." - P519

"데이토 텔레비전의 프로듀서 아오노 씨와 작곡가인 아키야마씨는 평소에 고마이 씨와 통화를 자주 했으니까 적어도 그 두 사람의 번호는 피해자의 휴대 전화 연락처 목록에 있어야 한다는 말이군." - P521

"하지만 아베 씨에게 걸려 온 전화가 트릭이라는 걸 증명해내지 못하면 간바라 아쓰코도 알리바이가 성립하는 셈이야." - P522

"귀찮게 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아무래도 신경 쓰이는 일이 있어서 말이지." - P524

설사 자네에게 뭔가 얘기를 듣는다고 해도 그녀에게 전할 생각은 없어. 내가 자네를 보자고 한 이유는 그녀의 얘기를 듣고 개인적으로 관심이 생겼기 때문이야. - P525

부자연스러운 점과 소거법이 근거란 말이지. - P257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이유는 달리 선택지가 없을 경우나 남들이 모르는 어떤 이익이 있을 경우." - P528

만일 장갑을 끼었다면 피해자의 눈이 범인의 손을 주목했을 텐데 칼을 꺼낼 틈이 있었을까? - P529

칼을 놔두는 편이 오히려 범인에게 유리하다면 말이야. - P530

"현장을 봤으면 해. 고마이 씨가 살해당한 곳 말이야." - P532

"부탁이 있어. 폭죽을 쏘아 올리는 데 돈이 얼마나 드는지좀 알아봐 줘." - P533

의상을 만들고 수선도 하셨다고요. 사건 발생일에도 재봉 도구가 들어 있는 가방을 가지고 계셨을 텐데. - P535

아아, 이제는 손을 씻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 안도감이 그녀를 감쌌다. - P536

실제로는 다른 흉기가 사용되었고 그 흉기가 소유자를 특정할 수 있는 것이라면. - P538

그런 식으로 말한 이유는 그 칼이 실제 흉기가 아니라 단지 가슴에 꽂아 두었을 뿐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라는 것이 유가와의 설명이었다. - P538

고마이 입에서 나온 말은 구도 사토미로서는 최악의 대답이었다. - P540

이게 연기라면 칭찬받을 만한 건 아니네, 고마이라면 고함을 쳤을 텐데, 하고 사토미는 멍하니 생각했다. - P541

"용서할 수 없었어요. 간바라 씨에게는 미안하지만, 도저히용서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이대로 살 수는 없으니 대가를 치를 거예요." - P542

그 사람은 재능 있는 연출가이자 각본가였지만, 그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적절히 뒷받침해 주는 사람이 필요했죠. 전에는 그게 제 일이었어요. - P545

가장 큰 의문점은 왜 구도 사토미를 비호하려 했느냐는 것이었다. - P548

범인의 기분 - P549

아마추어의 트릭에 휘둘린 것 - P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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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쓰라기 다에 - P401

도리카이 슈지 - P403

다에는 헉, 숨을 삼켰다. 다케히사의 가슴 아랫부분이 피로 물들어 있었다. - P405

"폭우로 산사태가 났나 봐. 산 밑으로 내려가는 도로 일부의통행이 금지되었다." - P407

서장의 이름은 구마쿠라 - P409

경찰서로 신고가 들어왔어요. 부모님이 살해당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 P411

살인 등의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관할 서장이 현장으로 달려가는 건 오히려 당연한 수순이라고 할 수 있었다. - P413

그러나 여기까지 와서 살인 현장에 발을 들이고 싶지는 않았다. - P414

별장은 목조 건물이었다. 가쓰라기가의 별장 - P415

실은 제아무리 서장이라도 감식반이 작업을 마치기 전까지는 되도록이면 현장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 P416

다니우치의 결혼식 사진을 찍으려고 챙겨 온 것인데 설마 이런 일에 쓰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 P418

바닥에 있는 자잘한 혈흔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그 위를 이동한 흔적도 있었다. - P419

본명인 가쓰라기 다케히사 씨로 부르겠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존함은 아키코 씨라고……. - P420

흔들의자에 앉은 채 죽어 있던 사람은 필명이 다케와키 가쓰라라는 작사가였다. - P420

아버지가 도리카이 슈지라는 사람을 별장으로 부르겠다고 하셨다는 거예요. - P421

도리카이 씨가 음악 프로듀서로 활약하는 덕분에 지금도 아버지에게 작사 일이 주어지는 거니까요. - P422

난들 좋아서 이번 사건에 끼어들었겠어? 다니우치의 체면을 세워 주려는 거지. - P425

"장식해 놓은 총에는 대개 탄환이 안 들어 있으니 상대를 위협하려면 그가 보는 앞에서 총알을 넣을 필요가 있었겠지." - P426

만일 도리카이가 범인이라면 낮 동안의 알리바이가 없을 거야. - P427

괴팍한 물리학자야 뭘 하든 자신은 자신의 작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 P429

다케히사 씨를 사살하는 장면을 부인이 목격하는 바람에 범인이 어쩔 수 없이 그런 선택을 하게 된 것 아닐까 싶어. - P430

유가와가 노트북에서 SD 카드를 뽑아 구사나기에게 건네면서 - P432

도리카이라는 인물의 동태에 관해서는 경시청에 협조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 P433

미스 아우디 - P435

"아마도 의자에 앉아 계시던 다케히사 씨를 아주 가까운거리에서 쏜 것 같습니다. 그런 다음 맨손으로 부인의 목을 졸랐을 겁니다." - P436

유가와가 전통 가요의 팬이라는 얘기는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었다. - P438

"이번 사건으로 아버님의 작품 가치에 변화가 있을까요? 어쩌면 음악계가 그 훌륭한 재능을 재평가할지도 모르겠군요." - P439

그러자 가쓰라기 다에가 복잡 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다물었다. 구사나기로서는 유가와의 저의를 도무지 알 수 없었다. - P440

설마 그녀가 범인이라는 말을 하고 싶은 건 아니겠지? - P442

유가와의 말투는 차분했지만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 P443

"비가 그치면 작업도 수월해지죠. 오전 중으로 도로가 복구될 거라더군요. 그러면 본격적으로 수사가 시작될 겁니다." - P445

위장 - P446

"처음 의심이 든 건 흔들의자에 앉아 있는 피해자의 사진을 봤을 때였어." - P447

"의자가 되돌아오려는 힘 때문에 몸이 앞으로 나동그라지겠지......" - P449

"총을 쏜 사람은 피해자 자신이야. 아마 발가락을 사용해서 방아쇠를 당겼을 거야. 한마디로, 자살이라는 얘기지." - P451

"다케히사 씨가 부인을 죽였다. 이 말이지?" - P452

생명 보험 - P454

"중요한 건 순서야." - P455

다에 씨가 위장하고 싶었던 건 두 분이 죽은 순서였어요. 다케히사 씨가 아키코 부인을 살해한 후 총으로 자살했다, 그건 당신에게 아주 불리한 얘기였죠. - P456

저는 엄마가 데리고 들어온 자식이에요. 엄마는 제가 여섯 살 때 재혼하셨습니다. - P457

"가쓰라기라는 성은 가정 법원에 변경 신청을 해서 사용하게 되었지만, 저를 호적에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와 그 사람 사이에 법적인 친자 관계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 P458

"제가 별장에 두 번 갔다는 증거가 있나요?" - P460

"어쩌면, 성공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 P462

아버님이 동반 자살을 시도한 동기 - P463

아키코와 도리카이의 관계 - P465

한편 아키코는 남들 앞에서는 헌신적인 아내 역할을 그럴듯하게 연기했다. - P466

이 사람은 내게 타인이구나. 나도 이 사람에게 타인이었어. - P467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아키코는 그런 두 사람의 변화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 P468

다케히사의 진의를 깨달았다. 그는 아키코를 죽이고 자신도 죽는 것으로 모든 일을 마무리하려는 계획이었던 것 - P470

어둠에서 탈출한 자신을 향한 치하의 눈물이다. - P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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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보내다」 - P325

하루나는 동화작가 - P328

이소가이 도모히로 - P329

"그러니까 텔레파시라는 게 있기는 있나 봐요. 쌍둥이란 불가사의한 존재니까요." - P332

현관 바로 앞 복도에 와카나가 인형처럼 쓰러져 있었다. 복도가 그녀의 머리에서 흘러나온 피로 흥건했다. - P334

하루나와 와카나의 고모로, 이름은 미쿠리야 도코, 현재 나가노현에 있는 집에서 하루나와 둘이 살고 있다고 한다. - P335

강도 살인 미수 사건 피해자는 이소가이 와카나라는 스물아홉 살의 여성이다. - P337

이소가이가 쓰러져 있는 아내를 발견하기에 이른 경위다. - P339

심령 현상이나 초현실적 존재, 초능력 등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런 현상들은 모두 합리적인 설명이 가능했다. - P340

이소가이 와카나가 명랑하고 활기차다니. 구사나기는 다소 의외라고 느꼈다. 동생인 미쿠리야 하루나를 봐서는 그럴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 P342

"불현듯 머릿속에 남자의 얼굴이 떠올랐어요. 굉장히 무서운 얼굴이요. 그 남자가 언니를 공격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 P344

텔레파시 - P345

일단 도코 씨와 하루나 씨를 데리고 데이토 대학에 다녀와. - P347

"경시청 수사 1과에서 텔레파시를 범죄 수사에 이용?", 그런 기사 제목이 눈앞에 떠올랐다. - P348

"처음에는 유가와 교수님이 별로 내키지 않아 하는 느낌이었어요. 하루나 씨에게 질문을 몇 가지 하셨는데, 우연의 일치를 의심하는 기색이 역력하더군요." - P349

"그 얘기를 듣자 유가와 교수님이 흥미를 보이시더군요. 별실에서 미쿠리야 씨에게 간단한 실험을 하고 싶다며 데려가셨어요." - P349

"사건 관계자 전원의 얼굴 사진이 필요하답니다. 미쿠리야 씨에게 보여 주고 뇌의 반응을 확인할 거래요." - P350

의학부 생리학 연구실 - P352

"뇌자계라고 부르지. 뇌 속 뉴런에 전류가 흐르게 되면 아주 미약한 자장이 발생하는데, 그걸 검출하는 장치야." - P353

"무엇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 나는 일단 미쿠리야 씨의 두뇌에서 나오는 신호에 신경이 쓰였고, 그 정체를 파헤치고 싶었을 뿐이야." - P355

몽타주로 작성해서 탐문 수사를 하는 수사관들에게 참고자료로 배포하겠다는 거지. - P356

그 이유는 기억한 내용이 각기 다른 장소에 보관되기 때문이야. - P357

이소가이 씨에게 부부와 조금이라도 관계가 있는 인물이라면 누구든지 사진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어. - P360

만약 이 방법으로 범인을 찾아낸다면 수사 보고서에는 대체 뭐라고 써야 할까, 구사나기는 그런 생각을 했다. - P362

"그게 아니라, 지금 당장 돌아와. 자네에게 줄 게 있어." - P363

이소가이의 스트리트 스포츠용품 전문점 ‘쿨 X‘ - P365

롯폰기에 있는 ‘발롯‘이라는 가게 - P368

"고토 쓰요시라는 남자를 아시죠? ‘발롯‘의 단골입니다만, 이소가이 씨와도 친분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던데요." - P369

최근에 머리도 수염도 싹 밀었다는 겁니다. 왜 그랬을까요? - P370

그놈 탓이야. 그는 수염이 텁수룩한 고토의 얼굴을 떠올렸다. 와카나의 숨통을 확실하게 끊어 놓지 않아서 이런 일이 생긴 것이다. - P370

현재 살인 미수 혐의로 취조 중입니다. 본인은 다른 사람의 부탁을 받아서 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군요. - P370

"하지 마, 언니." 라고 외치자 사람을 착각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허둥지둥 달아난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앞뒤가 맞아떨어졌다. - P374

그렇다면 와카나의 목숨을 빼앗는 것이 범인의 목적이었다고밖에 생각되지 않았다. - P375

하지만 하루나는 자신의 추리를 다른 사람에게는, 특히 와카나에게는 도저히 말할 수 없었다. - P377

"이소가이 도모히로, 그러니까 와카나 씨의 남편이 의심스럽다는 얘기였군요." - P379

"사건만 해결되면 그만이 아니라서요. 자매에게는 앞으로의 인생이 있습니다. 둘의 사이가 어그러질일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 P380

"그런데 그분, 그러니까 유가와 교수님은 저희보다 한 수위였어요. 저희의 거짓말을 금세 꿰뚫어 보셨죠." - P381

생체가 발산하는 자기나 전자파에 관해서는 궁금한 점이많아서 예전부터 한번 조사해 볼 생각이었어. 운 좋게도 그럴기회가 생겼으니 의학부 교수의 협조를 받아서 데이터를 추출해 본 거지. - P383

"과학이 아니라 심리의 문제야.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서 24시간 환자 곁에 있고 싶은 게 정상 아니야? - P385

"그런 장치는 없어. 애초에 텔레파시에 대해 회의적이라서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어. 그리고 그 방은 실험실이 아니라 자료실이야." - P386

"그러지 않으면 이소가이 도모히로가 하루나 씨의 얘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을 거야. 그녀가 텔레파시를 통해 언니에게서 받았다는 기억을 두려워하지도 않았을 테고." - P387

"만일 빠진 사람이 있다면 왜 빠졌는지, 단순한 실수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빠뜨린 건지 알았으면 해서 그래." - P388

"와카나 씨가 사망하면 이소가이에게 3억 엔이 넘는 유산이 상속된다는군. 그중 천만 엔을 주기로 하고 살인을 칭부했다는 거야. 사람 목숨을 가볍게 여겨도 분수가 있지…...." - P389

"오늘 아침에 눈을 뜨니까 머릿속이 씻은 듯이 개운했어요.
어제까지는 안개가 자욱한 느낌이었는데 마치 바람에 전부날아간 것처럼 싹 사라졌지 뭐예요. 언니의 뇌 상태도 틀림없이 이럴 거예요. 반드시 의식이 돌아올 거라고 믿어요." - P390

6장
「위장하다」 - P393

"자동차 내비게이션은 획기적인 발명품이지만 융통성이 없다는 게 맹점이야." - P395

산속에 자리잡은 리조트 호텔에서 젊은 읍장의 결혼식 - P398

유가와와 마찬가지로 대학 시절 배드민턴부에서 같이 활동했던 친구 둘이다. - P399

배드민턴부 동기는 구사나기를 포함해 딱 열 명이다. - P400

다니우치 유스케 - P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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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구치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알았다. 아리모리가 추궁을 당해 속내를 드러내지는 않을까 무서운 것이다. - P62

이케무라 도시에에게 슬픔을 줘서는 안 된다. 세토구치가 못을 박지 않더라도 그 일은 무덤까지 가지고 갈 작정이다. - P63

히라야마가 11일째까지 내내 범행을 부인하다가, 12일째에 갑자기 자백했다는 점이 실마리가 될 것 같았다. - P64

어쩌면 히라야마가 두려워서 그와 똑바로 마주하지 못하고 도망치는 건지도 모른다. 이래서는 안 된다. 편견을 없애고 완전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하는데… - P65

뭐지, 이 대답은 ……. 잡역부도 일자리가 그것밖에 없어서 택했다더니만, 이런 일에서까지 수동적인 건가. - P66

"변호사님, 진심을 감추고 있죠? 그래서 저도 진심으로 말할 기분이 안 드는 겁니다." - P67

다카기 유카라는 일곱 살 여자애도 동일범이 유괴한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어요. - P68

눈가리개를 했고 손발도 묶였고, 입에는 수건 같은 것으로 재갈을 물렸다. 유괴당했다. - P69

"21년 전, 저는 유괴당했어요."
지사는 핏발 선 눈으로 히라야마를 노려보았다. - P70

히라야마 씨, 저는 당신이 저를 유괴한 게 아닌가 줄곧 의심했어요. 아니, 지금도 의심하고 있죠. - P71

당신의 누명을 벗기고 싶은 게 아니에요. 저를 유괴한 범인을 찾아내고 싶을 뿐이죠. - P72

처음일지도 모르겠네요. 사건 이후로 아무도 저와 진심으로 마주하지 않았습니다. - P73

히라야마는 지사의 핏발 선 눈에 뒤지지 않을 만큼 강하게 번뜩이는 눈빛을 던졌다. - P74

드디어 진정한 의미에서 재심 무죄판결을 향한 변호 활동이 시작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히라야마는 지사가 꺼내놓은 진심에 마침내 진심으로 답했다. - P75

2장 「바늘구멍과 낙타」 - P75

하지만 과거를 밝힌 후로 지사는 일단 히라야마가 무고하다고 믿어보기로 했다. - P79

"자백한 시기요. 여동생이 자살한 다음 날에, 갑자기 자백했다고요. 이상하지 않아요?" - P81

원죄 사건으로 유명한 아시카가 사건을 통해 이 감정 방식은 정확도가 낮다는 사실이 뚜렷이 드러났는데, 과거 아야가와 사건에서도 같은 감정 방식이 사용됐다. - P82

"머리카락은 죽은 세포라 감정 못 할 건 없지만, 정확도가 많이 떨어져. 모근은 요컨대 피부조직이니까 DNA 감정이 가능하지." - P83

"현재의 감정법으로 재감정하면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겠습니까?" - P84

되도록 전부 소진하는 걸 피하는 게 이런 일에 종사하는 사람의 도리지. - P85

후쿠이에라는 지지자는 든든했다. - P85

경찰에 소속된 과학수사연구소 사람 중에도 공정함을 갈망하는 이가 있다는 사실에 안도했기 때문이다. - P86

재심 청구 규정 - P87

현재 공격 방법은 부자연스러운 자백과 21년 전의 DNA 감정이 틀렸을 가능성이다. - P88

"마쓰오카 씨, 내가 판사였던 시절에 뭐가 제일 힘들었는지 아나?" - P89

"6항에 더해 7항을 활용하면 돼." - P90

DNA도 공정한 입장에서 감정을 받을 수 있도록 내가 힘써볼게. MCT118 검사법이 사용된 사건에서 재감정을 요청한 선례가 많이 있으니까. - P91

재심 무죄판결. 이걸 쟁취하는 게 아무리 힘든 길이라도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 - P92

차를 세운 아리모리는 준비한 꽃을 들고 아리모리 집안의 묘지로 향했다. - P93

이렇게 부조리한 일이 있어서 되겠는가. 현실감 없는 죽음 앞에 아리모리는 속수무책으로 서 있었다. - P94

왜 아내의 고통을 받아들이고 지탱해주지 못한 걸까. 하다못해 아내만이라도 구했어야 했는데. 내내 그런 회한을 품고 지내왔다. - P95

STR 검사법이든, 미토콘드리아 DNA를 사용한 검사법이든 지지 않지. - P96

"놈은 사고방식이 보통 사람과는 다르거든. 마야마라면 생각지도 못한 방법을 쓸지도 몰라. 조심하는 게 최고지." - P97

하나는 만노정에서 다카기유카라는 소녀가 실종된 사건, 또 하나는 마루가메시에서 발생한 유괴사건이다. - P98

세토구치는 걱정이 심해서 탈이다. 마야마라는 남자를 아주 높이 평가하는 모양이지만, 자신이 입을 열지 않는 이상 아무 문제 없다. - P99

정에 호소하는 작전을 쓰는 걸 보니, 그것밖에 방법이 없다는 걸 알고 있는 것이리라. - P100

"당시 발생했던 다른 유괴사건에서, 히라야마 씨 외에 수상한 인물에 대한 정보는 없었나요?" - P101

그런 연유로 아무래도 아야가와강 사건의 재심 청구심이 열릴 것 같습니다. - P102

재심 청구 이야기를 대수롭지 않게 끝내고 들새 이야기로 돌아갔다. - P103

히라야마는 살인자다. 그 괴물을 가두어놓기 위해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 아리모리는 고개를 쳐드는 양심의 가책을 억지로 짓눌렀다. - P104

세 사건은 분명 동일범의 소행이다.
다카기 유카 실종사건, 마쓰오카 지사 유괴사건, 이케무라 아키호 유괴살해사건……. - P105

지사는 자신이 유괴된 사건의 범인을 찾아내, 그 범인과 아야가와강 사건의 관련성을 증명할 수 없을까 생각했다. - P105

"그렇구나. 그 사건을 파헤치려 하다니, 그건 뭐랄까." - P106

하지만 ‘몸집이 작은 남자‘와 실제 히라야마의 키에는 차이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사가 유괴당한 사건의 정보는 무시한 것 아닐까. - P107

"재감정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대등한 형국이 아니니까. 검찰은 재감정을 인정하지 않을걸." - P108

비공개된 자리에서 법원, 검찰, 변호인 측이 삼자 협의 형태로 진행한다. - P109

페어튼 같은 대형 법률사무소에는 본격적인 모의 법정이 있고, 전직 검사와 전직 경찰관도 있으므로 진짜 못지않은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 P110

아리모리와 이마이는 지금까지 법정에서 증언한 경험이 있다. - P111

오카야마 교도소 - 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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