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에노시마 씨는 컴퓨터도 없어요. 대체 어디서, 어떻게 조사하신 겁니까?" - P227

무의미한 죄 - P228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만 공문서는 거짓말을 안 하죠." - P229

남동생 다카히토 - P229

내 이름은 기억한다. 에노시마 와비스케다. - P230

실행범은 에노시마 와비스케가 틀림없다. 하지만 - P231

"바꿔 말하면 에노시마 와비스케를 뒤에서 조종하던 인물이 있는게 되죠. 나는 그걸 노리고 있고요." - P231

쾌락범이니까요. - P232

피해자의 행실 - P233

제제와 구라마에를 거느리고 야쿠자 흉내를 냈다. - P233

젊을 때 제대로 일하지 않은 양아치가 늙어서 자제심을 잃었다고요. - P234

듣고 싶지 않은 우키타의 자랑을 억지로 들은 피해자 일람표. - P235

나머지는 작성한 계획을 에노시마 와비스케의 휴대전화에 입력하고 에노시마 본인에게 거짓 기억을 심는다. - P235

자업자득
自業自得 - P237

* 자신이 한 행동의 결과가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 - P237

당사자 바로 옆에서 태연히 불만을 내뱉는 것이 과연 부스지마답다. - P239

미친개는 감당을 못 하게 되면 처분하면 되지만, 부스지마는 실컷 날뛴 다음에 주인을 물어뜯어서 숨통을 끊어놓는다. - P239

부스지마는 직원 명부에서 찾아낸 누에노 시즈카를 ‘교수‘라고 판단했다. - P240

그런데 이번만큼은 명백하게 ‘교수‘에 대한 적의가 엿보인다. - P240

"교수라는 건, 즉 익명성의 범죄자예요." - P241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면 상대방 됨됨이도 알게 되고 트러블은 적어져. - P242

동족 의식은 자주 동족 혐오가 되기도 하거든. - P243

"세상에 대한 울분을 양성하는 데는 딱 안성맞춤인 집 같은데." - P244

"에노시마 씨가 체포된 건 뉴스에서 봤어요. 근데 현행범이었다고요. 이제 와 저한테 물을 게 있을까요?" - P245

체포되기 전부터 치매였다는 신용할 수 있는 사람의 증언이 필요합니다. - P245

아무리 시즈카가 가면을 쓰고 있다고 해도 연기라면 부스지마가 한수위다. - P246

부스지마는 온화한 미소를 지으면서 시즈카를 흔들기 시작한다. - P247

"지시라니. 그럼 에노시마 씨는 누군가가 교사해서 사람을 살해한 거예요?" - P248

잘못된 기억을 수정 - P249

천망회회소이불루(天網版陳而不漏) - P250

"누워 지내는 노인, 빈곤한 생활, 교도소 생활 정도로는 천벌이 안된다?" - P251

"그래서 에노시마 씨한테 원수를 갚게 한 건가." - P252

굳이 공중전화를 사용하고 있어. - P252

왜냐하면 에노시마 씨를 조종한 사람한테는 그런 기술이 없다는 증거니까. - P253

자기 손에 피 한 방울 안 묻히고 사람을 죽이는 사람 - P253

자기는 완전범죄를 달성했다는 자신감과 어딘가에 흔적을 남기지 않았나 하는 불안감. - P255

숨겨진 악의 감춰진 욕망. - P256

타인을 지배하려는 사람의 특징
그런 사람들은 자신감이 없고 열등감을 안고 있으면서 남에게 설득당하거나 창피당하는 걸 극도로 두려워해. 오만이나 거만함은 그걸 뒤집어놓은 거예요. - P257

확실하지 않았던 건 딱 하나, 그 여자가 뭘 신봉하는가 - P258

부스지마의 태도는 개구리 낯짝에 물 붓는 격이다. - P259

패배의 기록 - P259

그동안 좌절이란 걸 몰랐기 때문에 유달리더 충격이 크지. - P260

선택받은 인간도 아니고 우뚝 솟은 인간도 아니었어. - P260

무작정 내동댕이쳐진 직장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가혹하고 법무성의 교정심리 전문직과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였어. - P260

종이보다 얄팍한 선민의식이 꺾인 사이비 엘리트의 절망 정도 - P261

그렇게 정색하는 건 정곡을 찔렸다는 증거지. - P261

마침내 시즈카는 가면을 벗어던지고 부스지마에게 민낯을 들이댔다. - P262

"머리가 짓눌린 패배자가 사람 마음을 어떻게 지배하겠어? 다른 사람을 어떻게 수족처럼 조종해?" - P262

한편 부스지마는 태연한 얼굴로 시즈카가 광분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 P263

"에노시마 씨를 잘 조종한 것도 심리학을 응용했기 때문이었어." -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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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녕사지
奸佞邪智 - P181

* 마음이 비뚤어져 나쁜 지혜가 발동한 상태 - P181

에노시마 - P183

자신이 고령자라는 자각은 있다. - P184

도대체 누가 금지시킨 걸까. - P184

도쿄대공습 - P185

외아들 슈이치 - P185

사와야카 데이 서비스 - P186

요양보호사 누에노 시즈카 - P186

혼자 살면 알겠지만 고령자에게 가장 큰 공포는 고독이다. - P187

슈이치를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미어질 것 같다. - P188

아아, 그렇구나. 시즈카는 아침, 저녁으로 두 번 오는구나. 오늘만 그러는 게 아니라 매일 그랬었나. 역시 잘 기억이 안 난다. - P189

성별도 구분 안 되는 목소리이지만 매일 듣다 보니 누군지는 알고 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 P190

생각해뒀다고 해도 잊어버릴 공산이 크다. - P191

어떤 인생에는 전환점이 있다. - P192

내 인생이니까 후회는 없다.
하지만 미련은 있다. - P193

벽에 박힌 ‘도에이 홈 가치도키‘ 간판을 거듭 확인한다. - P194

구라마에 신타. - P195

우키타 앞에서 - P196

"난, 네놈들이 살해한 에노시마 슈이치의 아비다." - P197

슈이치와 자신에게 덮쳤던 비극이 떠올랐다. - P198

고등학교 선배 중 야쿠자 준구성원(정식 폭력단원은 아니지만 관계를 가진 사람) 남자들이 있어서 슈이치를 점찍은 것 - P199

곧바로 수사가 시작되고 얼마 안 되어 우키타 패거리가 용의자로 체포된다. - P200

천벌을 받을 죄인이 앞으로 두 명 더 남아 있다. - P201

노인요양원에서 약제가 주입된 우키타는 곧바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뇌신경 마비와 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 - P201

범행 당시를 찍은 CCTV로 볼 때 주사기를 다루는 폼은 도저히 의료 관계자라고 보기 어려웠다. - P202

우키타 다이헤이는 자산가는 아닙니다. - P203

피해자의 고등학교 시절 선배로 리더인 우키타와 구라마에 신타, 제제 노리히코라는 양아치 세 명이었다. - P203

사건이 발각되기 전 피해자의 아버지가 여러 번 경찰에 상담했었는데도 수사를 하지 않은 사실도 밝혀져 체면을 구긴 경찰이 조기 해결을 도모하는 측면도 있었다. - P204

분명히 ‘교수‘가 심리 유도를 한 건데, 완전 신흥종교 교주와 신도야. - P205

 ‘교수의 선택은 절묘해. - P206

침대 위에서 살해되면 안 된다는 의미지. 역시 반쯤 탄 피해자와 똑같이 괴로워해야지. - P207

"방금 쓰키시마서 수사원이 집에서 제제 노리히코의 시신을 발견한 모양이에요." - P208

미쿠리야 검시관 - P209

제제의 집에는 빈곤과 병고의 냄새가 가득했다. - P210

"옆방의 카바쿠라(카바레시 클럽) 점원이 범인으로 보이는 남자를 목격했답니다." - P211

"이 사건에서도 자꾸 ‘교수‘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착각이라면 다행인데, 공교롭게도 나는 착각한 적이 별로 없단 말이야." - P212

머릿속 기억은 새로운 것부터 소멸될 텐데 손바닥에 남은 감촉은 좀처럼 잊히지 않는다. 이것은 뇌보다 손끝의 감각이 아직은 더 예민하다는 증거일까. - P213

오늘은 마지막 한 명을 처치하기 위한 외출이었다.
구라마에 신타 - P214

의식이 하얗게 되려던 때, - P215

멀리 나갈 거야. 사람도 만나. 그래서 거기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하는데. - P216

시즈카는 매사에 분명히 말하는 사람이니까 절대 거짓말은 아닐 것이다. - P217

무사시노선의 기타후추역 - P218

도쿄대공습. - P219

하지만 아무리 의식의 밑바닥을 손으로 끌어당겨도 세쓰의 얼굴은커녕 몸집조차 상을 맺지 못한다. - P220

오늘 교도소에서 구라마에를 살해한다. - P221

‘에노시마 와비스케‘라고 실명을 - P222

독살용 주사기라고 털어놓을 수 있을 리가 없다. 에노시마는 순간 거짓말을 했다. - P223

분명 옛날에 에노시마 슈이치라는 녀석을 꽤나 못살게 굴었고 녀석 아버지도 본 적 있어. 근데 그쪽은 처음 보는 얼굴인데. - P224

독물은 주입하지 못해도 이 거리라면 상대방 목을 조를 수 있을 듯하다.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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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사이엔가 미키는 그대로 쓰러져 길 위에서 괴로워하며 뒹군다.
이윽고 격통이 누그러지면서 동시에 의식도 멀어졌다. - P135

"교수의 정체 이외에는 전부." - P135

도노는 블로그에 투고 의욕, 결과, 심사위원들에 대한 원한을 적었는데, 거기에 도노를 고무하는 댓글을 단사람이 ‘교수‘ 예요. - P136

완전범죄 - P137

아다치구 센주사쿠라기의 길에서 32세 구라하시 노조미가 누군가에게 습격당한 사건 - P138

퇴근하던 여성이 얼굴에 염산을 맞은 사건 - P138

사용된 극물은 모두 농도 98퍼센트의 농염산. - P139

아소 생각에 형사만큼 OJT(직장 내 훈련)가 필요한 직업은 없다. - P140

"…...돌아본 순간에는 이미 얼굴에 약품을 맞아서....." - P141

신분증만 볼 때 용모도 평범해서 미모를 시기해서 일어난 비극같지도 않다. 직장에서 인간관계로 고민하던 기억도 없다고 한다. - P142

하지만 불길한 예상일수록 적중한다. 두 사건의 수사에 진전이 보이지 않던 중 우려하던 제3의 사건이 발생했다. - P143

"야시로 에나, 스물아홉. 이곳에서 한 블록 떨어진 맨션에 사는데, 역시 귀가 중 습격당한 것 같습니다." - P144

특징 없는 복장과 어둠에 섞이는 색. 무개성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고, 단서다운 단서라곤 전혀 없다. - P145

이누카이의 지적은 정곡을 찌른다.
목격 정보도 없고 피해자들 모두 허를 찔려 습격당하고 있다. - P145

즉, 사냥감을 정하는 시점에서 어떠한 선택 기준이 작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 P146

실제 에나의 말투는 분노의 대상을 찾지 못해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것처럼 들린다. - P147

파티 주최자 - P148

"랑콩트레, 불어로 ‘만남‘ 이라는 의미." - P149

부스지마의 예상대로 염산 테러를 당한 세 사람에게는 혼활 파티 참석자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 P150

아무튼 세 사람의 연결 고리를 찾았다. 이건 커다란 진전이다. - P151

상담원 후카세 마유코 - P152

클래스별로 - P153

한편 여성은 출산 연령도 있다 보니 아무래도 제한이 생길 수있어서 상담소를 찾는 비율이 남성과 달라진다. - P154

현재 일본 남녀의 미혼율 - P154

모든 결혼상담소가 고수입의 남성 회원 십수명을 두고 100명 단위의 여성 회원이 쟁탈전을 벌이는 형태가 되죠. - P155

다카라이 에마.
간자키 나오.
구리야마 메구미.
이 중에 테러범이 있다. - P156

"범인을 체포해야 하니까, 이참에 전부 얘기해주셨으면 하는데." - P157

세 분이 원하시는 조건이 약간 높다는 느낌이 들긴 하네요. - P158

허영과 신분 상승이 지배하는 곳에서는 흔히 있는 일 - P159

솔직히 세 분은 신분 상승을 바라는 면이 있었습니다. - P160

여자의 본성이랄까, 여성도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요. - P161

부스지마 씨는 공무원, 아니 조직에 적합한 사람이 아니야. 혼자서 완결되는 일을 고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차라리 작가를 해보지 그래요? - P162

피해 여성들은 파티 물을 흐리는 걸로 유명한 세 사람 - P162

분명 어떤 사람에게는 해충과 마찬가지 - P164

정략결혼 - P165

단지 꽃이 있는 생활에 어울리는 사람이라면. - P166

"그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었군요." - P167

"즉, 자식이 갖고 싶지, 남편은 필요 없다?" - P168

내 배 아파 낳은 자식 - P169

"그야 누구든 이유야 있겠죠. 하지만 그 사람들의 결혼 동기는 너무나 속되고 즉물적이에요." - P170

앰프(amplifer)란 증폭기를 의미한다. - P171

시기상조 - P172

오인 체포 - P173

동기, 방법, 기회, 이 세 가지입니다. - P174

블랙 기업 - P175

그래서 나는 용의자 세 명이 생각은 해도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동기가 있지 않을까 의심했습니다. - P176

무작위, 옥석혼효(玉石混淸,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서로 뒤섞여 있음) - P177

그럼 그 현장에서 마유코 씨의 모발이나 발자국이 채집되면 어떻게 변명하실 생각이십니까? - P178

‘교수‘ 님이 이것저것 의논 상대가 되어주셨습니다. - P179

"나는 그런 식으로 자기 손에는 피 한 방울 안 묻히고 나쁜 짓 하는 인간을 제일 싫어해서요. 왜냐하면 내가 그런 타입이기 때문입니다." -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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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책과 관련된 클레임 - P89

방문자 기록에 적은 이름도 좀 특이했어요. ‘다키자와 도큔‘ - P90

모두 공포심을 견디면서 씩씩하게 증언했지만 폭탄이 놓이는 순간을 목격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 P91

아소와 이누카이는 다키자와 도쿄에 관한 증언을 얻기 위해 트레서로 돌아갔다. - P92

투고자 - P92

"최근 2년은 에히메를 떠난 적이 없다는 대답이었어요. 그러니까 데스크에 온 다키자와 씨는 분명 가짜일 겁니다." - P93

습격 대상이 같은 매스컴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쳐 범인을 격한 논조로 단죄했다. - P94

덴마 고타로 - P95

방문자 카드의 ‘덴마 고타로‘와 방문자 기록의 ‘다키자와 도쿄‘ 필적을 약식 감정했는데 두 개가 일치했어. - P95

범인은 다른 사람의 필명을 빌려서 두 출판사에 잠입했고, 폭탄을 설치한 직후 빠져나간 거야. - P95

"일상에서 범죄 수사로 세월을 보내고 있어요. 소설 읽을 때 정도는 범죄와 떨어지고 싶어서요." - P96

하필이면 기업 연쇄 폭파 사건의 동기가 하찮고 한심하고 야비하다는 것은 무슨 논리일까. - P97

"분명히 말해서 이 두 출판사에 원한이 큰 사람. 그중에는 몇 번씩이나 투고를 했는데도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사람도 포함된다." - P98

사회부적응자 - P99

만약 떨어진 작가 지망생 중에 용의자가 숨어 있다면 - P100

표현의 자유 - P101

그 사람들을 포함해서 매스컴도 테러리즘을 용서하지 않겠다는 논조가 이어지고 있어요. - P102

"부하를 지켜야 하고, 조직도 지켜야 하고, 물론 자기 자신도 지켜야 해. 정말 관리직은 보통 일이 아니야." - P103

부스지마에게 형제가 있다는 건 처음 듣는 말이 아닌가. - P104

허세인가, 아니면 자조하는 건가 - P105

소류샤 문학출판부 부장으로 호무라라는 남자 - P105

범죄 수사 목적의 개인정보 공개는 보호법에서 적용이 제외되지만 - P106

"그렇게 맺고 끊지 않으면 해먹지 못하는 세계이긴 합니다." - P107

특히 잡지가 전반적으로 하락이 심한데 문학도 매출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 P108

계속 떨어지면서도 투고를 하는 건 상금 이외에 자신이 인정받고 싶다, 이름을 드높여서 주변에 앙갚음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 - P109

그런 느긋한 일을 하는 동안 제3, 제4의 희생자가 나옵니다. - P110

오른쪽 저울에는 자기 보신, 왼쪽 저울에는 사회정의를 - P111

"범인이 테러리스트인지 아니면 투고자 중 한 명인지, 저희는 판단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제공할 수 있는 정보는 모조리 내놓을 생각입니다." - P112

"단골 투고자들, 같은 투고자을 돌려쓰고 있는 거라서 실질적으로 1년에 한 편꼴로 쓰고 있는 거죠." - P113

그야 용의자가 좁혀지니까요. - P114

무직, 사와타리 유키오 28세.
자칭 작가, 도노 다카후미 65세. - P115

"취조는 낱낱이 모두 기록되고 가시화될 테니까." - P116

질량보존의 법칙은 소립자론의 세계에서는 부정되고, 화학반응 때 방출, 흡수되는 에너지에 상당하는 질량 변화가 발생하고 있어. - P117

요컨대 현실 속 자기 자신이 너무너무 싫은 거지? - P118

치졸하고 미숙한데 인정 욕구가 강해서 현실을 부정한다. 자기한테 불리한 건 음모론으로 단정한다. - P119

"주로 생활 전반에 관한 고찰이죠. 독서 기록이나 영화 감상, 음악감상도 쓰고 있습니다." - P120

문학이란 사상입니다. 과거를 돌아보면 역사의 전환점에는 항상 새로운 문학이 있었습니다. - P121

배금주의 - P122

아무리 자칭이라지만 저술업이라고 말할 정도면 그 수입으로 먹고살 정도는 돼야지. - P123

그걸 어떻게 다른 곳에 있던 도노 씨가 알까요? - P124

"곤란하고 망설여질 때는 ‘교수‘ 한테 물으면 다 해결됐어. 그 사람은 모르는 게 없었으니까." - P125

우승열패
優勝劣敗 - P127

* 나은 자가 이기고, 못한 자가 지는 것 - P127

이조노 미키 - P129

흑와규 전문점 - P129

스테이크에 화이트 와인이라는 조합에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기름기가 적은 숙성육에는 얄미울 정도로 잘 어울린다. - P130

미키는 에스프레소의 진한 향을 음미하면서 다음 전개에 마음이 들뜬다. - P131

어느 타이밍에, 어떤 식으로 말을 꺼내야 상대가 낚여줄까. - P132

엄마는 잠시 침묵한 뒤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세금과 눈높이는 낮은 게 좋단다." - P133

아무튼 지금은 난부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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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있다간 평생 패배자 인생에서 못 벗어날 거다. - P43

툭 내뱉고 돌아가는 구와타의 등을 향해 나는 속으로 토카레프를 연신 쏴댔다. - P44

지금은 ‘오테마치의 테러리스트‘에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모양이다. - P44

귀종유리담(貴種流離譚) - P45

‘담당 수사원이 말한다. 범인은 하층계급 사람인가?‘ - P46

뒤숭숭한 건 당신들 언론이 필요 이상으로 부추기고 있어서 그런 거지. - P47

분명 이 범인은 니트족(일을 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 아니면 일이랄 것도 없는 일을 하는 하층민이야. 덧붙이면 틀림없이 정신이 빈곤한 사람인 거지. - P48

다행히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경계한 내 소심함에 또 화가 났다. - P49

오테마치, 마루노우치 이외에 엘리트들이 모이는 거리라면 또 어디가 있을까. - P50

기다려라, 형사 새끼. 너의 도발 덕에 ‘오테마치의 테러리스트‘는 ‘지요다구의 테러리스트‘로 성장했다. - P51

조금 전 공중화장실에서 전투복으로 갈아입었기 때문에 수렵 기분은 완전 최고조다. 토카레프에 탄환이 장전된 것도 확인했다. - P52

긴자의 큰 길에서 권총을 쏘는 것은 주저된다. 오가는 사람이 더 적은 어두운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 P53

"일단 미끼를 던져본 거긴 했지만 말야. 설마 당일에 바로 걸려들 줄이야." - P54

가쿠 쇼사쿠 - P55

"그건 그렇고, 용케 경찰 제복에서 사용자를 찾을 생각을 했군요." - P55

이제는 가쿠가 세 번째 범행을 저지르기만 기다리면 됐다. - P56

"현행범으로 체포되면 그쪽도 항변의 여지가 없잖아. 그리고 내 인상이 말 걸기 쉬울 것 같으니까 분명 낚인다고 생각했거든." - P57

설마 자기가 집에서부터 내내 미행당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을 거야. - P57

가쿠의 취조에는 이누카이를 기록 담당으로 동석시켰다. - P58

"그렇다면 이제 빠진 조각을 줍는 작업이군."
"근본적인 문제, 저기, 가쿠 씨. 이번 범행, 당신 혼자서 생각한걸까?" - P59

총에 관해 무지한데 어떻게 그런 선택을 했을까. 그게 너무 이상하단 말이야. - P60

가쿠 씨는 그저 자신의 열등감을 기를 쓰고 숨기고 싶은 마음에 르상티망(약자가 강자에게 분노, 원한, 증오, 비난의 감정을 갖는 것) 같은 언동을 반복하고, 더구나 거기에 취해 있어. 그런 애송이가 어떻게 권총을 선택하고 어떻게 변장을 해. - P61

사람을 죽이겠다고 결심한 순간 자신도 죽을 수 있다는 걸 각오했어야지. - P62

"단, 공범이 있었다면 감형 가능성도 있어." - P63

"닉네임이 교수." - P64

복룡봉추
伏龍鳳雛 - P64

*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특출한 인물과
유능한 젊은이를 이르는 말 - P65

소류샤 1층 로비의 안내 데스크에 앉아 있던 다테시나 가오리는 눈앞을 지나가는 직원을 멍하니 눈으로 좇는다. - P67

가오리에게도 승산이 없지는 않기에 남성 직원을 감정하는 눈은 나날이 날카로워진다. - P68

동시에 긴 의자와 유리 케이스가 부서지고 로비에 있던 사람들이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가오리도 거센 바람에 안내 데스크 밖으로 내동댕이쳐졌다. - P69

소류샤 1층 로비에서 폭파 사건이 발생하자 곧바로 기동수사대와 오쓰카서의 강력계가 도착했고, 이어서 경시청 수사1과의 아소반이 서둘러 달려왔다. - P70

로비의 안내 데스크 여직원에 따르면 긴 의자 밑에 있던 종이봉투가 갑자기 폭발했다고 합니다. - P71

번호판 숫자는 평범하지만 동종 업계라면 확실히 알 수 있는 경찰 차량이다. - P72

가오리의 사정 청취는 젊은 남자가 나을 것 같아서 이누카이에게 맡긴다. - P73

"아마 모자를 쓴 사람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정도밖에는…." - P74

소류샤와 계약을 맺은 ‘시티 가드‘ 직원으로 곤도라는 남자 - P75

"로비에는 CCTV가 현관 근처와 엘리베이터 로비 근처, 두 개가 있습니다." - P76

그만큼 강력한 폭탄을 사용하려면 뭔가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거죠. - P77

"최근에는 센다 노부치카 선생님에 대한 비난일까요. 작품과 언동을 둘러싸고 좌익 사람들과 조직에서 비난받았으니까요." - P78

때린 사람은 잊어도 맞은 당사자는 절대 잊지 않는다. - P79

아무튼 피해자는 일본 최대의 종합 출판사다. - P80

안포폭약이야. 성분은 조산암모늄과 연료유. 이게 철제 용기에 들어 있었어. - P82

"시한식이야. 555 인가 하는 타이머 IC에 콘덴서를 접속하고 있어.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작해서 기동시킬 수 있다고 하네." - P81

정체는 지명수배 중인 산전수전 다 겪은 인물인지도 모르지. - P82

"부스지마 선배, ‘교수‘라는 인물에 꽂혀서요. 아직 다 실토하지 않았다고 가쿠를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 P83

트레저는 창립한 지 50년 됐으니 아직은 신진 회사라고 할 수 있다. - P84

"대사관과 가깝고 더구나 이틀 전처럼 출판사야. 테러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생각하는 거 아니겠어?" - P85

주변에는 종이 탄 냄새와 소화제 냄새가 가득하지만 소류샤 때와는 명백히 다른 냄새도 섞여 있다. - P86

총무부의 히키후네 - P87

"저희 회사 경영방침은 ‘사회와 사람을 즐겁게 하자‘로, 엔터테인먼트의 재미는 추구해도 사상이나 종교에 심취하지는 않습니다."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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