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한책과 관련된 클레임 - P89

방문자 기록에 적은 이름도 좀 특이했어요. ‘다키자와 도큔‘ - P90

모두 공포심을 견디면서 씩씩하게 증언했지만 폭탄이 놓이는 순간을 목격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 P91

아소와 이누카이는 다키자와 도쿄에 관한 증언을 얻기 위해 트레서로 돌아갔다. - P92

투고자 - P92

"최근 2년은 에히메를 떠난 적이 없다는 대답이었어요. 그러니까 데스크에 온 다키자와 씨는 분명 가짜일 겁니다." - P93

습격 대상이 같은 매스컴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쳐 범인을 격한 논조로 단죄했다. - P94

덴마 고타로 - P95

방문자 카드의 ‘덴마 고타로‘와 방문자 기록의 ‘다키자와 도쿄‘ 필적을 약식 감정했는데 두 개가 일치했어. - P95

범인은 다른 사람의 필명을 빌려서 두 출판사에 잠입했고, 폭탄을 설치한 직후 빠져나간 거야. - P95

"일상에서 범죄 수사로 세월을 보내고 있어요. 소설 읽을 때 정도는 범죄와 떨어지고 싶어서요." - P96

하필이면 기업 연쇄 폭파 사건의 동기가 하찮고 한심하고 야비하다는 것은 무슨 논리일까. - P97

"분명히 말해서 이 두 출판사에 원한이 큰 사람. 그중에는 몇 번씩이나 투고를 했는데도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사람도 포함된다." - P98

사회부적응자 - P99

만약 떨어진 작가 지망생 중에 용의자가 숨어 있다면 - P100

표현의 자유 - P101

그 사람들을 포함해서 매스컴도 테러리즘을 용서하지 않겠다는 논조가 이어지고 있어요. - P102

"부하를 지켜야 하고, 조직도 지켜야 하고, 물론 자기 자신도 지켜야 해. 정말 관리직은 보통 일이 아니야." - P103

부스지마에게 형제가 있다는 건 처음 듣는 말이 아닌가. - P104

허세인가, 아니면 자조하는 건가 - P105

소류샤 문학출판부 부장으로 호무라라는 남자 - P105

범죄 수사 목적의 개인정보 공개는 보호법에서 적용이 제외되지만 - P106

"그렇게 맺고 끊지 않으면 해먹지 못하는 세계이긴 합니다." - P107

특히 잡지가 전반적으로 하락이 심한데 문학도 매출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 P108

계속 떨어지면서도 투고를 하는 건 상금 이외에 자신이 인정받고 싶다, 이름을 드높여서 주변에 앙갚음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 - P109

그런 느긋한 일을 하는 동안 제3, 제4의 희생자가 나옵니다. - P110

오른쪽 저울에는 자기 보신, 왼쪽 저울에는 사회정의를 - P111

"범인이 테러리스트인지 아니면 투고자 중 한 명인지, 저희는 판단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제공할 수 있는 정보는 모조리 내놓을 생각입니다." - P112

"단골 투고자들, 같은 투고자을 돌려쓰고 있는 거라서 실질적으로 1년에 한 편꼴로 쓰고 있는 거죠." - P113

그야 용의자가 좁혀지니까요. - P114

무직, 사와타리 유키오 28세.
자칭 작가, 도노 다카후미 65세. - P115

"취조는 낱낱이 모두 기록되고 가시화될 테니까." - P116

질량보존의 법칙은 소립자론의 세계에서는 부정되고, 화학반응 때 방출, 흡수되는 에너지에 상당하는 질량 변화가 발생하고 있어. - P117

요컨대 현실 속 자기 자신이 너무너무 싫은 거지? - P118

치졸하고 미숙한데 인정 욕구가 강해서 현실을 부정한다. 자기한테 불리한 건 음모론으로 단정한다. - P119

"주로 생활 전반에 관한 고찰이죠. 독서 기록이나 영화 감상, 음악감상도 쓰고 있습니다." - P120

문학이란 사상입니다. 과거를 돌아보면 역사의 전환점에는 항상 새로운 문학이 있었습니다. - P121

배금주의 - P122

아무리 자칭이라지만 저술업이라고 말할 정도면 그 수입으로 먹고살 정도는 돼야지. - P123

그걸 어떻게 다른 곳에 있던 도노 씨가 알까요? - P124

"곤란하고 망설여질 때는 ‘교수‘ 한테 물으면 다 해결됐어. 그 사람은 모르는 게 없었으니까." - P125

우승열패
優勝劣敗 - P127

* 나은 자가 이기고, 못한 자가 지는 것 - P127

이조노 미키 - P129

흑와규 전문점 - P129

스테이크에 화이트 와인이라는 조합에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기름기가 적은 숙성육에는 얄미울 정도로 잘 어울린다. - P130

미키는 에스프레소의 진한 향을 음미하면서 다음 전개에 마음이 들뜬다. - P131

어느 타이밍에, 어떤 식으로 말을 꺼내야 상대가 낚여줄까. - P132

엄마는 잠시 침묵한 뒤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세금과 눈높이는 낮은 게 좋단다." - P133

아무튼 지금은 난부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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