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에노시마 씨는 컴퓨터도 없어요. 대체 어디서, 어떻게 조사하신 겁니까?" - P227

무의미한 죄 - P228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만 공문서는 거짓말을 안 하죠." - P229

남동생 다카히토 - P229

내 이름은 기억한다. 에노시마 와비스케다. - P230

실행범은 에노시마 와비스케가 틀림없다. 하지만 - P231

"바꿔 말하면 에노시마 와비스케를 뒤에서 조종하던 인물이 있는게 되죠. 나는 그걸 노리고 있고요." - P231

쾌락범이니까요. - P232

피해자의 행실 - P233

제제와 구라마에를 거느리고 야쿠자 흉내를 냈다. - P233

젊을 때 제대로 일하지 않은 양아치가 늙어서 자제심을 잃었다고요. - P234

듣고 싶지 않은 우키타의 자랑을 억지로 들은 피해자 일람표. - P235

나머지는 작성한 계획을 에노시마 와비스케의 휴대전화에 입력하고 에노시마 본인에게 거짓 기억을 심는다. - P235

자업자득
自業自得 - P237

* 자신이 한 행동의 결과가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 - P237

당사자 바로 옆에서 태연히 불만을 내뱉는 것이 과연 부스지마답다. - P239

미친개는 감당을 못 하게 되면 처분하면 되지만, 부스지마는 실컷 날뛴 다음에 주인을 물어뜯어서 숨통을 끊어놓는다. - P239

부스지마는 직원 명부에서 찾아낸 누에노 시즈카를 ‘교수‘라고 판단했다. - P240

그런데 이번만큼은 명백하게 ‘교수‘에 대한 적의가 엿보인다. - P240

"교수라는 건, 즉 익명성의 범죄자예요." - P241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면 상대방 됨됨이도 알게 되고 트러블은 적어져. - P242

동족 의식은 자주 동족 혐오가 되기도 하거든. - P243

"세상에 대한 울분을 양성하는 데는 딱 안성맞춤인 집 같은데." - P244

"에노시마 씨가 체포된 건 뉴스에서 봤어요. 근데 현행범이었다고요. 이제 와 저한테 물을 게 있을까요?" - P245

체포되기 전부터 치매였다는 신용할 수 있는 사람의 증언이 필요합니다. - P245

아무리 시즈카가 가면을 쓰고 있다고 해도 연기라면 부스지마가 한수위다. - P246

부스지마는 온화한 미소를 지으면서 시즈카를 흔들기 시작한다. - P247

"지시라니. 그럼 에노시마 씨는 누군가가 교사해서 사람을 살해한 거예요?" - P248

잘못된 기억을 수정 - P249

천망회회소이불루(天網版陳而不漏) - P250

"누워 지내는 노인, 빈곤한 생활, 교도소 생활 정도로는 천벌이 안된다?" - P251

"그래서 에노시마 씨한테 원수를 갚게 한 건가." - P252

굳이 공중전화를 사용하고 있어. - P252

왜냐하면 에노시마 씨를 조종한 사람한테는 그런 기술이 없다는 증거니까. - P253

자기 손에 피 한 방울 안 묻히고 사람을 죽이는 사람 - P253

자기는 완전범죄를 달성했다는 자신감과 어딘가에 흔적을 남기지 않았나 하는 불안감. - P255

숨겨진 악의 감춰진 욕망. - P256

타인을 지배하려는 사람의 특징
그런 사람들은 자신감이 없고 열등감을 안고 있으면서 남에게 설득당하거나 창피당하는 걸 극도로 두려워해. 오만이나 거만함은 그걸 뒤집어놓은 거예요. - P257

확실하지 않았던 건 딱 하나, 그 여자가 뭘 신봉하는가 - P258

부스지마의 태도는 개구리 낯짝에 물 붓는 격이다. - P259

패배의 기록 - P259

그동안 좌절이란 걸 몰랐기 때문에 유달리더 충격이 크지. - P260

선택받은 인간도 아니고 우뚝 솟은 인간도 아니었어. - P260

무작정 내동댕이쳐진 직장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가혹하고 법무성의 교정심리 전문직과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였어. - P260

종이보다 얄팍한 선민의식이 꺾인 사이비 엘리트의 절망 정도 - P261

그렇게 정색하는 건 정곡을 찔렸다는 증거지. - P261

마침내 시즈카는 가면을 벗어던지고 부스지마에게 민낯을 들이댔다. - P262

"머리가 짓눌린 패배자가 사람 마음을 어떻게 지배하겠어? 다른 사람을 어떻게 수족처럼 조종해?" - P262

한편 부스지마는 태연한 얼굴로 시즈카가 광분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 P263

"에노시마 씨를 잘 조종한 것도 심리학을 응용했기 때문이었어." -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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