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기술
안셀름 그륀 지음, 김진아 옮김 / 오래된미래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이 표지의 두 노부부의 키스를 보면 마음 한 구석이 짠해져 온다.

미래의 나의 모습이기도 하고

두 노부부의 모습이 젊은이의 모습과 비교해  깊은 인생의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내 나이 40줄에 들어선다. 병원 의료기록에 만 39세 기록이 왜그렇게 반갑던지

그래 난 아직 30대야 하고 자위를 해보고

내가 살 날이 앞으로 얼마나 남았을까 손가락을 꼽아보기도 한다.

과연 내가 몇살 까지 사는게 좋을까? 80? 90?

이제 거의 반을 살았군 앞으로 반이 남았네

내가 살아온 아련한 기억들 만큼 더 살아야하는데

늙어서 초라해 지면 어쩌나 늙어서 돈없고 힘없고 건강까지 약해지면 어쩌나

가끔은 이런 생각에 빠지기도 하고

젊었을적에 유별나게 동안이였었고

아이를 업고 다닐때도 남편이 삼촌같고 나는 학생같다는

소리도 들었었고

유난히 나이에 대해 자신있었던 나인데

40에 가까워지면서 유난히 나이에 민감해진다.  급 노화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나 또한 나름 발악을 한다 얼굴에 칼을 대진 않지만 다른 물리적인 방법으로

젊음을 유지하려고 없는 살림에 미용비 지출은 하고 있을 정도이다.

이런 강박증이 이 책을 읽으면서 솔직히 부끄러워지고

늙어감에 대해 그래 받아들이자 수용하자 그리고 마지막 가는 길 죽음의 길도

인정하자. 앞으로 남은 날 좀 더 마음을 풍요롭고 평안하게 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

그래 오늘도 내일도 해가 뜨고 강물은 흐르고 바닷물은 하늘로 올라가서 구름이 되기도 하고

여름이 되면 수목이 푸르러 지고 겨울이 되면 흰 눈이 세상을 덮는 것을

그대로 받아 들이듯이 내가 나이 들어감을 그대로 받아 들이자. 그리고

나의 과거는 더 이상 후회하지 말고 그 어떤 의미의 덫으로 나를 옭아매지 말자 고 자기 성찰을 해보았다.

 

 

저자인 안젤름 그륀은 수염이 희긋 희긋한 영화에서나 본 듯한 베네딕트수도회의 수도사로 수도원 살림 외에 강연, 상담, 선교활동을 하고있는 명망있는 영적 조언자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가 수도원이라는 곳에서 그리고 하나님을 섬기면서 칼 융의 심리학을 공부하고 아시아의 명상법의 깊은 관심으로

그가 살아오면서 인생의 깨닮음과 미학을 전해주고 있다.

청준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일함을 뿌리치는 모험, 탁월한 정신력을 뜻하며 희망의 물결을 붙잡고 있을 때 더더욱 푸른 청춘이라고 사무엘 울만이라는 시인이 시로써 말하고 있다.

 

 

우리가 젊어보이고 싶어서 외모를 가꾸고 젊어 보이는 옷을 입고 동안에 집착하면 할 수록 젊어지는 것이 아니라 강박에 시달림으로 인해 삶의 평정을 흐트러지는 것이다.

내가 노년에도 활기를 띄고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매 순간을 선물로 여기고 시가늘 음미하고 명상을 하고 세상을 관조하며 늙어감을 즐겨야 한다.

이상을 포기하면 영혼이 늙는다.

내 적 젊음이란 정신의 유대성, 내면의 생기 깨어 있는 마음과 열린 태도에서 나타나는 마음 자세이다.

끊임없이 성장하고 어른 스러워지는 한편 어린아이의 마음을 간직하는 것은 삶의 기술이라고 한다.

그래 난 내 나이 만큼 늙었다고 받아들임으로 난 내면의 젊음을 간직 할 수 있다.

노인이 되어 간다는 것은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나보다 먼저 인생을 산 사람들이 늙어가는 모습을 보며

미래의 내 모습이 반영되면서 두려워지고 부정하고 싶다.

그리고 늙어감에서 오는 신체기능의 노쇠함또한 늙는 다는 것을 서글프게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변화된 얼굴에서 사랑과 온화함 영혼이 베어나오고 늙은 내 모습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은 나 자신을 긍정하고 삶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는것이 아름답다고 말하고 있다.

노인들에게 있는 그 특별함은 노인들을 경외감을 갖게 만든다.

그런 맥락에서 치매조차 은혜라고 말하고 있는 부분이 놀라울 뿐이다.

노인의 사랑은 감정의 격한 파노라마를 발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여유로움과 평온함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래서 더 더욱 아름답고 고귀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은혜의 시간

"나의 내면을 알아가고 낮은 목소리로 말하는 법을 배우고 독서삼매경에 빠질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고 고요한

가운데 사색에 들고 음악을 듣고 아들딸이나 손자 소년들과 대화를 나누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순간을 느끼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자.."

자 이런 노년을 꿈꾸며 나는 오늘도 좀 더 담대해지고 모든걸 내려놓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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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 그램툰 let's go! Gramtoon - 접속사 관계사 의문사 문장의 5형식 GRAMTOON is My Best Friend 3
김영훈.김형규 지음 / 한겨레에듀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세월이 참 좋아 졌다

우리 학창시절엔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그런 영문법 교재로 공부를 했었다.

그런데 요즘엔 이렇게 재미난 영어 학습교재물이 새롭게 나오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통해서 재미나게 공부할 수 있다면 영어에 대한 흥미도 높아질 것 같다.

개념 쏙쏙 실력 쑥쑥 나의 첫 영문법 파트너 그램툰

접속사 관계사 의문사 문장의 5형식을 다룬 이 책 내용은

어휘력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짚어준다.

예를 들면 접속사의 종류 설명하면서 등위접속사의 개념풀이 부터 시작한다

등위 같을 등 자리 위 같은 대등하다는 뜻이라는 설명이 있다.

맞다 이렇게 어휘를 풀어가면서 습득하는 것이 가장 쉽고 빠르게 내 것으로 만드는 지름길이다.

재밌는 만화로 설명이 끝나면 마지막에 요점 정리를 통해서 다시 복습을 하게 한다.

두 서너번의 복습이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소에 머무르게 한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 되어 버렸고

이렇게 몇번씩 되짚어 줌으로써 잊지 않고 상식으로 만들어 버리게 한다.

영어 문법이 지식이 아니라 상식이 되는 그 날 까지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요점 정리를 마친 뒤 접속사 확인테스트로 도장을 쾅쾅

초등학생 정도 수준의 그다지 어렵지 않은 재미있는 영어학습 만화책이다.

다른 교재도 궁금해진다.

이 책 하나면 영문법의 기본틀을 잡아 줄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욕심 나는 책이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어가면서 재미있게 영어공부도 할 수 있다. 영어를 지겨워하지 않고

흥미를 떨어뜨리지 않게 지속적으로 해 나가는게 중요한데 이 책으로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이 든다.

왠지 나도 자신감이 생기고 아이에게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개념정리를 먼저 해준다는 것이다.

개념정리른 공부의 뿌리나 다름 없다 개념이 바로 서 있으면 나머지는 차곡 차곡 쌓으면 되는 것이다.

개념이 흔들리면 억지로 쌓은 지식이 허물어지는 것은 시간 문제이라는 것이다.

개인의 경험에 의하면 말이다.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어떻게 무엇을 공부해야하는지 기본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만화라 부담없이 아이들과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이 물론 너무 학습만화 위주의 학습법때문에 좀 더 깊은 독서를 하지 못하는 원흉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하지만 우리 아이는 재밌게 공부하는 학습법을 통해서 공부를 시켜야 한다는 상담선생님 말씀을

바탕으로 아이에게 재밌게 공부시키려고 많은 노력중이다.

요즘은 각자 아이들 성향에 따라 다양한 학습법이 적용한다.

우리 아이에겐 이렇게 재미난 영어 교재가 정말 제격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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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이름은 비밀 비룡소 걸작선 57
익명의 보쉬 지음, 지혜연 옮김, 길버트 포드 그림 / 비룡소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익명의 보쉬

이 책은 참 맹랑하다.

저자 이름은 조차 비밀이다. 익명의 보쉬라니

책을 내면서 자기 이름을 함께 내고 싶은 것은 인간의 심리일텐데 이 작가는 정체불명의 베일 속의 인물인 채로 우리에게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 책을 절대로 열지 말라고도 한다. 이 책의 등장인물도 알려주지 않는다고도 한다.

처음엔 비밀일라고 못박고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책장을 빨리 넘기게 한다. 책을 읽어가면서 주인공들에

대해서 천천히 알아간다.

주인공은 독특하다 싶은 열한살 짜리 소녀 카스와 같은 학교 친구 맥스-어니스트 이다.

카스는 재난에 대비한 생존주의자로 항상 응급상황 필요한 물품들을 넣은 가방을 메고 다닌다.

그의 아버지는 벼락에 맞아 사망했다고는 하나 이 것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다.

맥스-어니스트 역시 재미있는 캐릭터이다 이 아이가 태어났을때 이름을 짓는 것때문에 부모가 크게 싸웠고

그래서 이름이 두개이며 그런 이유로 두 부모는 병원을 나서면서 바로 갈라서 마치 반으로 자른 집처럼 각자 다른 집에서 산다. 이 설정은 '따로 또같이 행복하게'란 동화책을 생각나게 한다.

따로 또같이 행복하게란 동화에선 두 부부가 헤어져서 행복하게 살아가지만

이 책에선 두 부부가 맥스가 사라진 뒤 다시 화해를 하고 결합했다는 소식이 들려진다.

맥스는 나이부터 성격까지 우리 아들을 닮았다.

말도 안되는 농담으로 주변 사람들이 지겨워하기도 하고 나와 막내에게 짜증을 나게도 한다. 항상 면박을

받으면서도 그 말도 안되는 황당한 농담은 그칠줄 모른다.

그 수다쟁이란 점도 우리 아이랑 닮았다. 이런 우리 아들을 닮은 캐릭터를 책에서 만나다니..ㅎㅎ

맥스는 adhd, 자폐증, 틱장애, 아스퍼거증후군, 문하우젠 증후군(이건 첨 들어본다.) 등 소아정신과에서 들어봄직한 다양한 장애들을 각자 다른 전문의로 부터 진단 내려진다.

그 두 주인공은 마술사의 의문의 죽음을 놓고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마술사의 집에 숨어들게 되고

이 둘은 비밀을 만들어 간다.

은둔외톨이형 같은 이 주인공들이 서로 함께하면서 의기투합하고 우정이 믹스된 동료애라는 것을 느껴가는 대목도 은근히 감동적이다.

우연히 발견한 비밀의 책을 손에 넣고 위협을 당하다가 사라진 친구 벤자민의 구하기 위해

악당들의 소굴인 로 들어간다. 그리고

작고 힘없는 아이들이 악당의 소굴로 자처해서 들어가기까지의 용기는 호기심과 의협심이 더해진 것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문체가 참 재미나다. 이야기를 재밌고 매력적으로 풀어나간다.

이야기 속엔 마술사 형제 베르가모 형제의 이야기(이둘은 어떻게 되었는지 정말 궁금하다.)

새로운 립글로스에 중독된 엠버

10대에 자신의 화장품회사를 차림 스켈톤 자매

맥스와 카스를 많이 오해하고 있는 존슨 교장 선생님

까메오처럼 등장하는 인물들도 유쾌하고 재미난 캐릭터들이다.

그리고

다양한 수상경력의 미술가 벤저민 블레이크가 가진 놀라운 능력들

카스와 맥스를 도와준 신비로운 인물 오언

난 오언이 사라진 마술사가 위장한 하인이 아닌가 생각했을 정도이다.

초반에 잠깐 나오고 여행을 가버린 카스의 엄마

그리고 카스의 든든한 지지자이자 배후인 것 같이 느껴지는 할아버지들

영생의 비밀을 위해 아이의 목숨도 파리 목숨처럼 여기는 악당 엘박사와 모비스 부인

인물을 설명할때도 이야기를 진행할때도 쏙 빨려 들어가는 것 처럼 재미있다.

이 책은 살짝 엉뚱하다 결말을 우리 보고 쓰라고 빈 칸 까지 제공한다.

마지막에 이들이 P.B. 라는 인물(작가의 이니셜임)로 부터 이 엉뚱한 편지를 받게 된다.터시스 조직의 일원이 되었다는 내용과 그들의 용기를 찬사하는 내용을 받으며 비밀을 알아내고 지켜야 하는게 이들 임무이며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알리는 내용의 편지였다.

이 책은 시리즈 5권까지 있다고 하니 참 흥미롭다. 역자의 말을 빌리면 이 책은 오감에 관한 책이라고 했다

첫권은 후각을 소재로 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처음 마술사의 집에서 발견된 의문의 상자 향기의 심포니에서도

작은 유리병에는 후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향들이 담겨 있었다. 향기의 심포니는 상당히 호기심을 자극했다.

냄새를 글로 맡을 수 밖에 없었으니까..

그리고 작가가 이야기 중간 중간에 등장해서 우리에게 이야기 하듯 서술해주는 소설 방식또한 흥미로웠다.

문학용어로 메타 픽션이라고 한다. 책을 읽으면 작가가 옆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 들게 한다.

나머지 시리즈 들이 무척 궁금해진다.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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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이들은 낯선 사람을 따라갈까?
EBS <아동범죄 미스터리의 과학>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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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다큐프라임은 항상 좋은 내용의 방송으로 다양한 접근으로 시청자에게 알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는 아주 훌륭한 프로이다.

아동 대상 범죄의 시각성은 사회공동의 문제라는 인식 제고를 가져온 방송이 2009년도 7월에 방영된

<아동범죄 미스터리 과학> 이란 프로였다. 다수의 부모들이 촉각을 세우고 본 프로였다. 시청자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 프로에서 최근에 아동성범죄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자 기획 제작되었다.

사실 이런 다양한 대안마련은 정부차원에서 이루어 져야하고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참 아쉽다.



얼마전에도 영상물을 본 적이 있다.

우리아이들에게 해를 끼치는 인물들은 무섭고 낯선 인물이 아니라

친근하고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지만 낯선 행동을 할때 조심하라고 강조했다.

그 낯선 행동이 바로 아동을 대함에 있어서 부적절한 행동들이다.

그런 낯선 행동들의 유형들을 아동들에게 충분히 교육시켜 우리 아이들을 보호해야만 한다.

오늘도 아니 어제도 내일도 매일 매일 인터넷 기사에 아동 성폭력 사건을 접하게 된다.

근본적인 원인에 대안도 없이 우리 아이들이 당하고 또 당해야 하는 현실이 참으로 딱하다.

나는 사내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사내아이라고 안전하지는 않은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아이들은 약자로 악한행동을 일삼는 자들에게 노출되어 있다.

우리 아이들을 조금이나마 지켜내려면 부모가 먼저 위험상황들을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에게 일러주어야 할 것은 산더미 처럼 쌓였지만...

우리 아이들의 행동형태에 따라 우리 부모가 좀 더 현명하게 미리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 많은 성폭력 범죄의 발생 앞에서

아이를 혼자 두지 말라는 캠페인이 벌어지지만 우리는 항상 아이와 함께 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맞벌이 가정이 늘고 또 아이들이 혼자서 학원을 가거나 하는 경우는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또는 가정에서 공공장소에서, 가해자의 집에서도 학교주변에서도 그 어느 곳도 온전한 안전지대라고 볼 수 없다.

그러한 사실을 깨우쳐준 프로이기도 하다.

사실 많은 부모들이 안전불감증에 놓여있기도 하다. 아이들 혼자 심부름을 보낸다거나 아이들이 놀이터에 방치되어 있다거나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보호하고 지켜야할지에대한 자각조차 없는 부모들에게도 우리 아이들의 안전에 대해 관심과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었던 프로였다.



이 책은 그 프로를 책으로 다시 엮으면서 아동범죄를 분석하고 현실에 대한 비판을 통해 부모들의 마인드를 변화시키고 아이의 심리를 제대로 파악해서 교육의 변화를 시도하고자 하는 노력에 의해 출판된 책이다.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자기 방어의 필요성과 자존감 회복과 고취를 통해서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원칙을 세우고

좀 더 강해지게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은

왜 아이들은 낯선 사람들을 따라가는 가?

끊임없는 예방교육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왜 낯선 사람을 따라가는지 시험을 통해 알려준다. 충격적인 이야기는

미국의 어린이 안전전문가인 캔우드가 전하는 이야기다 아동대상 범죄자들은 자존감이 낮은 아이, 다른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애정이 부족해보이는 아이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것인가..애정이 부족한 아이들이 위험에 더 많이 노출 되어 있다는 것이다. 사랑이야 말로 아이들을 굳건하게도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가질 수도 있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순종적인 아이가 위험에 빠지기 쉽다고 한다. 그리고 반복적인 역할극 교육을 통해서 장기기억 창고에 저장해서 자기 방어능력과 대처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한다. 그 몫은 바로 부모의 몫이다. 그리고 아동실종시 효과적인 대처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2장은 아이들 자존감은 안전의 디딤돌

부모의 교육법을 역할놀이를 통한 실물교육법과 실천해야할 내용들을 제시했다. 자아존중감을 키워 아이들 스스로 방어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준다. 특히 아이의 판단력을 키워주는 '만약에 놀이'는 부모가 직접 아이를 이끄는 유괴예방교육이다. 정말 아이와 엄마가 함께 해볼수 있는 유용한 놀이이며 학습이 되었다.

또한 아이에게 자존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우침을 받을 수 있었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스스로를 방어하고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스스로를 방치한다. 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가

자존감이야 말로 긍정적인 자아상을 넘어 인간관계와 성장과정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자기 사랑임을 알 수 있다.



3장은 그건 네 잘못이 아이야



범죄자의 심리 분석을 통해 상대를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소아기호증 범죄자들이 왜 어린아이를 범죄대상으로 삼는지 왜 아이들에게 접근하는지

그들의 심리상태와 행동양태를 통해 그들을 먼저 파악할 수 있다. 그들도 어릴적 성적학대나 폭력경험에 의해 탄생된 하나의 빈인격적인 존재일지도 모른다. 그들을 먼저 알아보고 피해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에 대한 대처도 중요하지만 이미 상처와 고통을 받은 아이들에게 그 후유증을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치유해해주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도 무척 중요한 일이다.



4장

작은 관점의 차이가 큰 변화를 가져온다.



내 아이만 안전하면 된다는 생각으로는 온전한 안전지대를 만들 수 없다고 한다. 개인의 노력과 함께 거시적으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아이들은 안전을 보장 받아야 한다. 정말 부러운 미국과 일본의 아동안전망을 알고난 후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허술한 아니 존재조차 하지 않다고 해야할 아동안정망을 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에서는 매장이나 쇼핑몰에서 아동실종신고가 접수되면 바로 매장의 셔터를 내리고 전 직원이 아동을 찾는 프로그램이라는 '코드 아담'이 존재한다. 이 얼마나 부럽고도 신속한 조치이며 시민들의 협동된 의지가 엿보이는 시스템인가? 이런 아동을 지키고자하는 의지가 국가적, 범시민적으로 결속되어 있다면 아동범죄가 좀 더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부러워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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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지혜가 담긴 111가지 이야기
장지엔펑 지음, 정우석 옮김 / 아라크네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성경의 잠언 처럼 지혜로운 이야기로 가득한 책이다.

무려 111가지가 실려있다.



이 책은 2005년도에 홍콩 학생들이 필독서로 선정되었으며, 일부 내용은 각종 중국어 관련 교재로 활동되기도 할 정도로 호평받았다. 이 책의 저자는 중국의 시사평론가로 할약하면서 신문에 칼럼을 기고하기도 하고 기자와 편집자로 할동을 했다 그런 이유로 저자는 직업상 성공한 인사들을 인터뷰할 기회가 많았고 그 때마다 그들에게 전해 들은 지혜의 이야기들을 차곡차곡 담아놓았다 그리고 전해들었던 우화나 동화 설화 등에서 얻은 지혜와 인생철학등을 펼쳐놓은 책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도 있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위인들의 숨겨져 있는 일화들도 있다.

마음 한켠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킬 수 있게도 혹은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계기를 주기도 한다.





이야기 안에는 지혜가 숨겨져 있다. 지혜란 무엇인가? 솔로몬은 하나님께 제물이나 권력을 달라고 하기 이전에

지혜를 달라고 했다. 지혜로운 왕으로서 행복한 국민들의 왕이 되길 원했던 그를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셨다고 하셨다.

지혜란 판단하고 분석하며 발명하고 창조해내는 능력이라는 사전적인 의미 외에 작가는 일종의 경지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넓은 마음, 해박한 지식, 명석한 두뇌, 기지가 넘치는 반응, 민첩한 행동, 유머러스한 표현 속에 지혜가 숨어 있다고 한다.



내가 살아오면서 한 귀로 흘려 들었던 엄마의 잔소리, 그리고 어딘가에서 읽었던 책의 한 구절, 친구에게서 들었던 이야기, 주변인에게서 들었던 충고들은 내 삶에 녹아 있어 내가 살아가는데 좀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행동하게 하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도 무의식 속에 스쳤던 이야기와 지혜와 도리가 마음 속에 녹아 들어 보물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 보물들을 책을 통해서 우리에게 선물하고자 한다.





책은 총 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은 배려가 불러온 기적이란 제목으로 전해지며

선인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떤 지혜와 기지로 모면해 나갔는가를 보여주기도 하고 두려움을 없애는 방법은 실행이라고 용기를 주기도 한다. 자신감은 사람이 살아가도록 지탱해주는 힘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며 자신의 힘을 실어주라고 강조하고 있다. 마음에 드는 대목은 어떤한 불행과 고통도 마음속에 유통기한을 정해 두고 기간이 지나면 모두 폐기시키라고 한다. 맞다 고통스러운 마음을 항상 껴안고 살아가기엔 내가 너무 소중하고 시간도 아깝다 이런 나를 해하는 생각들은 단시간에 버리는 것이 나에게 유익하다. 위험에서 빨리 벗어나는 것은 화려한 목표가 아니라 당장 실현 가능한 목표이다라며 1장을 맺는다.



2장의 인생최고의 교육

에서는 빌게이츠 이야기로 시작을 한다.

도서관에서 본 문구가 생각난다. 지금의 빌게이츠를 만든 것은 작은 도서관이였다

빌게이츠가 책을 아주 좋아하고 책을 많이 읽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아주 성실한 면이 그를 크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 였다. 자만하지 않고 성실과 끈기로 그리고 자신의 신조를 잃지 않고 일관해야 한다는 것이다.



3장 사랑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

세상을 향한 자기 영혼의 창을 닫아버리면 세상도 당신에게 아름다운 삶의 문을 닫아 버린다.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자. 맞다. 두려움으로 세상을 대하면 세상은 나에게 아픔만 줄것이다. 나 자신을 존중해지 않으면 누구도 나를 존중해주지 않는다 평생 그림자처럼 살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야 한다. 좋은 습관은 평생 도움이 되고 나쁜 습관은 파멸에 이르게 한다. 나는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뉘우쳐 본다.

다른 사람의 장점을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넓은 가슴과 안목, 능력이 필요하다.



4장 믿음이 가진 힘

교육은 정신적, 물질적인 빈부의 격차를 줄이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다. 당신과 차이가 나는 이웃과 평화롭게 지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그들을 돕고,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좋은 책은 읽고 나면 항상 기분이 좋다.

이 책은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지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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