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부님, 쫄리 신부님 - 수단의 슈바이처 이태석 신부 이야기 스코프 누구누구 시리즈 5
이채윤 지음 / 스코프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의 위인전에 올라와 있는 테레사 수녀나 슈바이쳐 못지 않은 헌신과 사랑을 베푸신  삶을 사신 쫄리 신부님 이태석 신부를 만날 수 있었다.

이태석신부는 지상파를 통해 먼저 알려지셨고 또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

다큐영화가 영화관에서 상영될 정도이니깐

이렇듯 아프리카 선교와 구제를 위해 헌신하신 우리 이태석 신부의 삶이 현재까지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안타까움에 더 더욱 신부를 그리워하게 되는 것 같다.

책표지에서 귀여운 아프리카 아이들과 함께 맑게 웃고 계시는 이태석 신부의 얼굴은 천사가 따로 없을 지경이다.  지구상의 가장 가난한 마을 수단 톤즈에서 많은 헐벗고 굶주리고 노여워하는 자들을 우리라며 그들을 섬겼고 사랑을 가르쳤다. 그들에게 총대신 악기를 들게 해주었고. 절망대신 희망을 가르쳤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그를 온전히 쓰고자 하심 가운데 있었던 것이다.

작가는 이 책을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이태석 신부의 삶과 마음을 통해 전하고 싶었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그 마음을 배워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된다면

이태석 신부의 죽음이 더 고귀해질 것이다.

이태석 신부는 어렸을적부터 남루한 거지의 옷단을 꿰매줄 정도로 인정이 많은 아이였으며, 홀로 계신 어머니에게 효성스런 아들이였다. 그는 피아노도 잘 쳤으며 수학공부도 잘했으며 뭐든지 잘아는 그런 아이 였고, 피아노를 치기 위해 들린 성당에 들어서게 되면서 사제의 길은 예견되었다. 그는 중학교 1학년때 성당에서 본 <몰로카이의 성인>이란 영화가 그의 일생을 바꾸어 놓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 영화를 통해 그는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을 하게 된다. 누구에게나 인생을 결정할 만한 중요한 순간이 온다. 그는 자신이 품을 꿈을 의사공부를 하면서도 놓지 않고 있다 결국엔 늦깍이 신부가 되고 수단 톤즈 마을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떠난다. 그 오지의 마을에서 그는 예수님이라면 여기서 무엇을 하실까란 질문을 통해 하나님과 대화하고 그 해답을 얻고 실천하게 된다.

톤즈에서 병원을 짓고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짓고 발전기를 돌려 불을 밝히고 아이들에게 음악의 피를 뜨겁게 한다. 그리고 밴드를 결성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을 하게 된다. 사랑은 기적이라는 것을 몸소 실천하여 보여주는 거룩한 인물인 것이다. 그는 이 세상에 없지만 이미 이 세상에 많은 씨앗을 뿌려두었으며 그 싹이 트고 세상을 밝게 하는 것으로 인해 이미 존재하고 계시다고 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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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람다 2011-07-04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