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많은 당신이 씩씩하게 사는 법 - ‘당신은 힘든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해왔나?’ 걱정에 휘둘리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행동 습관 11가지
데이비드 시버리 지음, 김태훈 옮김 / 홍익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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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많은 당신이 씩씩하게 사는 법

삶의 무게감 때문에 불면의 밤을 보내며 많은 생각들이 나의 하루를 짓누르고 있을 때 문제들로부터 자유로워져서,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을 활기차게 살아갈 방법의 첫걸음으로는 마음의 소리를 깊게 들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의 소리를 듣는 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나는 누구인가? 이렇게 서둘러 어디로 가려는 것인가? 이 물음에 답을 찾는 일은 미래에 닥칠 문제들을 지혜롭게 감당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큰 힘이 된다고 한다.

 

1부 당신은 힘든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해왔나?

생각습관체크리스트

힘든 상황에 어떤 선택을 해왔고 난 얼마나 긍정적인 사람인지 체크리스트를 통해서 나는 자신에게 너무 관대한 사람이고 신중한 계획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또한 내 삶이 환경 조건에 통제당하고 있고, 보다 나은 삶을 이룰 수 있을지 답을 찾고자 한다.

마음이 보내는 시그널

심리학자 에밀 쿠에는 삶에 대한 냉소와 회의를 멀리하고 희망의 가치, 믿음의 힘, 신념의 중요성을 키우는데는 긍정적인 자기암시만한 게 없다.”고 말하고 있다.

질병, 비극, 절망의 가장흔한 원인 중 하나가 파괴적 자기암시를 반복하고 있다.

자기 자신에게 스스로 부정적인 자기암시를 하는 습관이 있는지 점검해야 하고 자아를 지키는 방어전선을 튼튼히 구축해야 한다.

긍정적 마음가짐을 기본적인 태도로 삼아야 한다. 지속적인 긍정적 암시는 인생의 무게를 가볍게 하는 기술이라고 말하고 있다.

 

2부 당신만의 인생 설계도를 만들어라.

인간은 두 개의 나로 이루어져 있다. 그것은 생각하는 나와 행동하는 나다. 이 둘은 각기 다른 역할을 담당하는데, 행동하는 나는 항상 생각하는 나의 주문에 따라 움직인다. 문제는 생각하는 나가 인내심이 부족해서 항상 행동하는 나에게 제대로 기회를 주지 않는다. 성공을 충분히 생각하고 준비해서 행동할 때 찾아오는 보상이다.

착실한 계획과 지치지않는 꾸준함 그리고 시간표를 따라가는 성실함이다.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면 무엇보다 먼저 인생의 설계도를 그리는 일부터 시작하라. 이런 습관이 자기인생의 여정을 걸어나갈 수 있는 세 번째 기술이다.

 

헤르만 헤세

고통이 그대를 괴롭히는 이유는, 단지 그대가 그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고통이 그대를 괴롭히는 이유는, 그대가 그것을 비난하기 때문이다. 고 통이 그대를 쫓아다니는 이유는, 그대가 그것으로부터 도망치려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조건 두려워만 말고, 그것을 사랑해야 한다. 그대 자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세상에는 오직 하나의 마술, 하나의 힘, 하나의 행복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다. 그러니 이제부터 고통을 사랑하라. 고통을 거부하지도 말고, 회피하지도 마라. 그리하여 고통이 때로는 우리에게 살아갈 힘을 준다는 사실을 깨우쳐라.”

 

생활속에서 항상 아주 짧은 정지의 시간을 갖는 것, 그런 습관이 바로 인생의 무게를 줄이고 한 단계 높이 도약할 수 있는 네 번째 기술이다.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작은 씨앗 속의 작은 설계도.

심사숙고해서 행동을 계획하면, 그 뒤로부터는 우리 몸의 신경조직들이 자동적으로 올바르게 반응하게 된다.

잠시 시간을 들여 당신의 삶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일이나 상황, 인간관계 문제들을 목록으로 만들어 사전 설계 작업을 통해 하나 하나 대응하는 방법을 생각해본다. 이미지트레이닝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감정에 길들여진 습관을 버리고 자신감, 성취, 행복을 얻는 행복패턴을 구축했다. 음속 욕망이 계속 원하는 방향으로 작동하도록 긍정적인 습관을 만들어라. 이런 습관이 인생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다섯 번째 기술이다.

 

3부 습관이라는 독재자를 이겨라.

몸이 생각과 감정에 영향을 받는 것만큼 생각과 감정도 몸이 행동하는 양상에 영향을 받는다.“

행동은 감정을 뒤따르는 것 같지만, 실은 행동과 감정은 함께 간다. 의지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는 행동을 잘 조절하면 감정도 간접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어떤 마음을 먹었다면 즉시 행동에 옮겨라. 긍정적인 방향으로 행동하면서 마음이 쫓아오도록 만들어라. 끈질기게 희망에 매달려야 성공에 이를 수 있다.

 

육하원칙에 충실한 삶

나만의 특별한 문제 해결법

우리가 이런 저런 걱정에 짓눌려 있을때는 엄청난 무게에 압도되지만, 하나하나 눈앞에 꺼내놓고 나열해보면 사실은 몇 개 안되는 걱정들이 서로 얽혀 무게를 더했다는 사실이다. 이때 그것들을 하나 하나를 낱낱이 적어라. 그러다 보면 뿌리를 찾게 되고 의외로 정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육하원칙 방식의 사곡법이고 누구라도 활용할 수 있는 자유 연상법이다.

 

반복하라, 열정은 전염된다.

열정은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전염되어 몸의 일부가 된다.

자신의 운명을 주도하는 사람

심리학에서 적응지점이란 말이 있다. 적응지점은 꿈과 현실이 만나 적절하게 악수할수 있는 지대 완충지대라 표현한다.

꿈꾸고, 행동하고, 실현하라 했는데 이제야말로 그렇게 살아야 할 때다.

게으른 몽상과 목적없는 꿈은 그만두고 펜과 종이를 들고 분명한 목록을 작성하여 적응지점에 배치하라. 그때는 반드시 이런 물음이 뒤따라야 한다.

무엇을 원하는가? 왜 원하는가? 어떻게 획득할 것인가? 누가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언제 행동에 나설 것인가?“

 

자기 삶에서 주도적인 태도로 이끄는 사람이 되는 적극성, 타인의 말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의지에 따라 행동하고 결정하고 책임지는 태도, 바로 이런 습관이 인생의 무게를 줄이고 더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여덟 번째 기술이다.

 

4부 어느 모로 보나 당신은 운이 좋다.

절대 문제를 회피하지 마라. 이것이 바로 목적의식이 이끄는 삶의 첫 번째 선택지다.

나를 괴롭히는 문제들을 신경을 쓰되, 성숙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감정적으로만 대응하는 태도에서 벗어나야만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있고, 바로 이런 자세가 차분한 마음과 균형 잡힌 신진대사의 토대가 된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근성이 필요 근성을 기르고 싶다면 먼저 용기가 필요한 일을 계획하고 시도하라. 실패해도 계속하라. 소심한 태도에서 과감한 태도로 바뀌는 과정은 항상 시간이 걸린다. 그러니 얼마간의 퇴보나 추락이 있어도 낙담하지 마라. 두려움을 모르는 사람은 용감할 수 없다. 용기의 바탕에 여유로운 행동 습관이 있어야 한다. 이 습관이 바로 인생의 무게를 줄이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아홉 번째 기술이다.

 

매일같이 착실하게 미래를 꿈꾸고, 그것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에 차서 발걸음을 내딛는 습관이 인생의 무게를 줄이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열 번째 기술이다.

 

사람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만든다. 운명이란 외부에서 오는 것 같지만, 알고보면 자기의 약한 마음, 게으른 태도, 성급한 버릇, 이런 것들이 한 사람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착한 마음, 부지런한 습관, 배려하는 정신, 이런 것들이야 말로 휼륭한 운명을 만드는 열쇠가 된다.

운명은 용기 있는 자 앞에서는 한없이 약하지만 비겁한 자 앞에서는 끝도 없이 강하다는 사실

 

자신의 걱정의 무게를 점검하게 되면 문제에 대한 두려움의 그늘이 자신의 마음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이 내일부터 무엇을 할지 꼼꼼히 생각하고 계획아여 준비하는 것, 이 습관이 바로 인생의 무게를 줄이고 마음 편히 살아가는 열한번째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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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꽃 자수 - 정원을 수놓는 아름다운 꽃 63점
아오키 카즈코 지음, 고정아 옮김 / 진선아트북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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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꽃 자수

 

정원을 수 놓는 아름다운 꽃 63점 정원 꽃 자수

 

어릴 때 엄마가 하얀 광목천에 자수를 놓은 것을 보고 나도 엄마의 솜씨를 닮아 자수를 잘 할수 있으리란

막연한 기대감은 고등학교 가사실습시간에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처음 시작은 잘 해내리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고이 앉아 행여 하얀 천에 때라도 탈까

실이라도 꼬일까 조심 조심 한땀 한땀 뜨는듯 하였으나..이내 나의 인내심과 여성성은 바닥을 드러내며..

여지 없이.어설픈 내 자수 솜씨에 내 적성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결론 짓고 말았다.

 

자수 작가 이자 원예가인 아오키 카즈코는 자신이 직접 기른 정원의 꽃이나 여행지에서 만난 꽃들을 스케치하고 자수 실로 천에 그려 낸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 사진으로 담고 싶은 생각은 있으나..자수를 떠 보겠다는 생각에 까지는

미치지 못하나 자수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는 작가 아오키 카즈코는

아름다운 색감을 표현하며 자수로 표현하고자 한다.

 

대상인 꽃을 꼼꼼히 관찰하고 색깔 조합에 신경을 써서 그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아낸다.

천위에 그 결과물을 우리가 이 책을 통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은 그 아름다움을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참 의미 깊은 것 같다.

한 땀 한 땀 아름다운 색깔과 섬세함으로 또다른 아름다움을 창조할 수 있는 예술의 경지를 선보인다.

하얀 광목천에 수놓여진 정원의 꽃 자수를 보며 왠지 모를 청초함과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과 품고 싶은 마음을 자수를 통해서 그대로 표출하는 듯 하다.

예술 작품과 같은 자수 전시회를 책을 통해서 볼 수 있어서 참 좋았고..

아름다운 것들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더욱 좋았다.

하얀 광목천에 마음을 가다듬고 첫 수를 시작할때 처럼 정성을 기울여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은 참 아름다운 작업인 것 같다.

한땀 한땀 수를 놓을때 자연을 생각하고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무언의 메시지와 조화로움은

조물주의 존재까지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 과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원을 수 놓은 아름다운 꽃자수엔 꽃 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주변에 함께 공생하고 있는

벌이나 나비 개미까지 놓치지 않고 섬세하고 조화롭게 표현하고 있다.

작가가 어우러짐을 놓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름다운 자수를 통해 자연을 다시금 느끼고 자연을 보며 또 자수로 표현하고 싶어하는

가장 초자연적인 표현방식을 책을 통해서 만나게 되어 정말 감동이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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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무엇을 생각하는가 - 성공을 부르는 생각의 힘
이규성 지음 / 라이온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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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할 때 즈음..나는 좀 지쳐있었다..

아니 좀..정신적으로 수면상태였던 것 같다.

문득 문득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살까?

나의 우선순위는 무엇일까?

나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는 무엇일까?

그런 생각이 문득 문득 들기도 할때였다..

보여지진 않지만 내면의 갈등이 시작되었었다.

 

이 책을 읽으며 정신없이 빠져들었다.

내가 잊고 있었던 것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어주었다.

나를 일으켜 세워주는것은 역시 책이란 생각이 깊이 하게 되었다.

 

생각은 습관이다.

당신은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이룰것인가? 라고 책에서 강조하고 있다.

 

이책에서는 60여가지의 예화가 나오기도 하고 필자의 경험도 있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혹은 유명인들의 일화가 있다.

그런 이유때문에 더 재밌게 읽어갈 수 있었고 필자에게서 커피숍에서 마주앉아

이야기를 듣는 것 처럼 진지하고 즐겁고 깊이 받아 들일 수 있었다.

이 글들은 당장 나의 내면의 혁신을 가져오기 보다는

땅이 굳어지기 위해 스며드는  작은 빗방울과 같았다.

 

그리고 불혹의 나이를 넘어선 나에게 내 꿈이 무언지 물어보게 되었다.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과 잘하는 일은 다르다.

그런데 내가 하고 싶어하는 일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스물 스물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물론 내가 생각만 하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실행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러기까지 시동을 걸어주는 이야기들로 나에게 자극을 주고 있다.

 

 

독서를 취미로 하지 말라는 말도 꽤 와 닿는다. 내 삶을 사랑하듯 책을 사랑하면

보지 못한 것을 보게 되 고, 가지 못한 곳을 가게 되고,

세상 끝을 꿰뚫어 보는 지혜를 얻게 된다고 한다.

 

의지가 약한 것이 아니라 갈망이 약한 것이다라는 말이 나에게 참으로 와 닿는다..

난 늘 그랬다..갈망하는 것이 없었던 것 같다..

그게 나의 문제점이였던 것 같다.

무엇가를 갈망해보고 열정적인 삶을 살아보는 것도 꽤 훌륭한데 말이다.

 

인생을 멋있게 산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고..

나를 좀 더 진단해보는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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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우리는 꽃필 수 있다 - 김별아, 공감과 치유의 산행 에세이
김별아 지음 / 해냄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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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독서치료 수업을 들으면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게 하거나,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다양한 매체란 노래가사나, 영화, 그림, 시, 책 등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실로 잘 알려진 작가 기별아가 공감과 치유의 산행에세이를 독자에게 선보였다.

스스로를 평지형 인간이라고 할 정도로 산과 인연이 그닥 닿지 않았던 그가 불혹의 나이에 산을 반나절

혹은 그 이상을 걸으며 ..신비롭고 아름다운 변화를 느꼈다고 한다.

산이란 사람을 끄는 묘한 매력이 있나보다.

 

나에게 산이란 신의 존재를 인정하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는 사실을  나도 말하고자 한다.

산속을 거닐며 아름다움의 신비로움을 느끼며..신이 아니고서야 자연이 스스로 이런 아름다움을

만들어낼 수 없다고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토록 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산...

아이들을 키우며, 직장을 다니며..바쁜 일상때문에 산을 찾게 되는 일은 20여년간 손에 꼽을 정도가 되었다.

헌데 이 에세이를  읽으며 갑자기 산에 대한 첫사랑을 회복한 느낌이 들었다.

조만간에 산을 꼭 찾게 될 것 같다.

 

작가가 안내해준 코스대로 나도 그 여정을 함께 하고픈 마음이 생겼다.

산꼭대기에서 시 한수 읽어도 좋겠다..

"시"란 영화에서 처럼 주인공이 비오는 강가에서 눈물과 함께 읽던 시도 생각이 났다.

사람이 살아가는..삶 가운데 느끼고 겪는 많은 이야기들을 함께 하고 있다.

수능 모의고사에 문제 지문으로 단골로 등장하는 시의 주인공 최승호 시인이 자신의 시가

출제된 문제를 풀어 빵점을 맞았다는 웃지못할 이야기..

이 세상이 보여주는 모순의 단편이 아닐까? 시란 읽는 사람마다 다 다르게 받아들이고

느낄텐데 어떻게 그게 정확한 답이란게 존재할까? 국어 시험에 시가 나올때마다

그 불편한 진실때문에 불만을 품었건만..이것 봐라 이런 웃지 못할 해프닝이 있지 않았냐

하며 혼자 고소해 한다.

 

작가가 읽어주는 듯한 시..'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읽으며..

꽃봉오리가 어디 사람에게만 국한된것이겠냐만은...

나에게는 그 꽃봉오리가 마치 한사람을 두고 하는 소리 같았기에..

마음이 쓰라려온다.

 

가보지 않은 산과 겪어보지 못한 삶은 절대 함부로 이야기 하면 안된단다..

맞다..참으로 지당한 말이다. 숙연해지는 말이다..

 

작가가 산을 오르며 산이 곧 삶이란 것을 느끼며 변화를 느꼈듯이..

산을 오르며 삶을 다스려 볼 수 있는 나의 날도..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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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네트로피(체험판)
한지훈 지음 / 행복에너지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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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와 네트로피란 의학용어를 처음 접해 보고..

이 책을 읽으면서 점점 빠져든다..

책 표지에 글처럼 이성의 칼 끝으로 최고의 나를 창조하는 길로 인도해준다.

지적호기심을 자극하는 부분도 있지만..우리의 감정이 이렇게도 조종이 되는구나 하는것을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내가 나의 안의 작은 나를 이기고 좀 더 원대한 것을 추구하면서..나 자신을 좀 더 효율적으로..사용할 수 있는 지침을 알려준다.

책을 읽으며 저자가 누군지 자꾸 다시 확인해 보게 된다.

아..이런게 있구나..이런건 어떻게 알았을까? 등등의 이유로..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증은 불쑥 불쑥 일어나고 또 확인하고 싶어진다.

책 속에서 많은 힘을 얻어 간다.

내가 나의 안에 있는 화를 좀 더 잘 활용하지 못하면 우리는 동물이나 다름없는 것이고

그 화라는것이 꼭 나쁘게만 작용하는것은 아니지만 화를 잘 못 다스리면..폐가 망신하는것과 진배없는 논리는 다시 한번 적용된다.

우리 집에 사소한 일로 화를 잘 내는 가족구성원이 있다..

얼마전에도 사소한 일로 필요이상으로 화를 내고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일이 생겼다.

그래서 이 책을 화가 주는 인간의 감정의 무질서 엔트로피 상태에 대한 구절을 읽어주었다. 소탐대실의 뜻과 설명도 함께 해주었고...

책을 가까이 하면 최고의 나를 만날 수  있다는것도 강조했다.

잠깐의 시간이였지만..서로 대화가 오갔으며..서로의 잘못에 대해 토론하고 화를 줄여보겠다는 다짐도 받았다...자각을 일으킨 것 같았다. 갑자기 어려운 고전책을 책꽂이에서

꺼내오는거 하면 화를 다스리겠다는 다짐까지 하는게 아닌가?

내가 직접 책의 내용을 전한다면 잔소리에 불과하지 않았을텐데

책의 힘을 빌려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은...놀라운 일이다.


인간이 인간을 부러워하는 것 같은 바보도 없다. 3일만 굶어도 똑같아진다...

전장터에서 운명을 달리해서 땅에 기울어져 있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았을때도 그러함을 느꼈다. 인간은 죽으면 다 똑같다..그리고 인간이 헐벗고 있을 때 역시 다 똑같다.

그런 인간이 인간을 부러워한다는것은 바보같다는거 맞는 거 같다.

이 책을 읽으며..끊임없는 동기부여로 나를 자극한다.

나약한 인생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소함에 연연하지 말고 고차원적인 인센티브에 집중하라고 한다. 진실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오직 10초 뒤 행동에 책임을 지고 고차원직인 인센티브에 노력하면 된다. 둘째 나약한 인생을 벗어나기 위해 사점(dead-point)를 경험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통극복의 즐거움은 신이 인간에게 허락한 가장 큰 능동적 즐거움이라는 것..

그리고 혼자있고 싶을때 편안함을 느끼는 고립된 삶으로는 행복을 누릴 수가 없다고 한다.

나 역시 혼자 있고 싶을때가 많은데..인간은 어울림이란 DNA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건강한 사람들과의 즐거운 어울림도..나의 삶에 필요한 것이라고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다가가면서..심장(마음)과의 대화 시간에서는..명상을 통해 나를 위로하고 사랑하는 연습을 배우게 된다..이 부분에서 나는 가슴 뭉클함을 느꼈다.

살면서 나는 남을 위로해준적은 있지만 나를 위로해주고 껴안아 준적이 있었던가? 생각해본다. 나 스스로 나를 더 좋은 상태에 머무를 수 있도록 도움받았고, 나를 위로해주고..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책에서 언급하였든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일시적으로 먹는 진통제같은것은 되었지만..백신이 되어주지 못했지만..이 책은 고장난 마음에 공급해주는 백신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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