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 - 아무도 나를 구원할 수 없을 때, 스스로 구원이 되어라
빅터 프랭클 지음 / 닻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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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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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_ 삶이 힘들 때 우리를 다시 일으키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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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이 찾아온다. 열심히 살아왔는데 결과가 기대와 다르고, 믿었던 사람에게 실망하기도 한다. 어떤 날은 건강과 돈, 가족과 미래에 대한 걱정이 한꺼번에 밀려오기도 한다. 그럴 때 묻는다. “나는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할까.” 빅터 프랭클의 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 책은 이 질문에 쉽게 괜찮아질 것이다 라고 답을 해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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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질문의 방향을 바꿔준다. 삶이 나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 묻기보다, 지금 이 삶이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이 질문이 마음 속에 남아 있다. 모든 것을 다 빼앗겨도 마지막까지 남는 것이 있다. 빅터 프랭클은 평범한 철학자가 아니며 정신과 의사였던 그는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강제 수용소에 수감돼 죽음과 굶주림, 폭력의 한가운데를 지나왔다.



부모와 형제, 아내까지 잃는 비극을 경험했지만 살아남았고, 이후 자신의 경험과 정신 의학 연구를 바탕으로 로고테라피, 즉 의미 치료를 발전시켰다. 그가 경험했던 현실을 생각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말은 너무 가볍게 느껴진다. 프랭클이 말하는 희망은 그런 것이 아니다. 자신에게 벌어진 모든 상황을 마음대로 바꿀 힘은 없지만, 그 상황을 어떤 태도로 받아들일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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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시 살아가면서 바꿀 수 없는 일을 많이 만난다. 지나 가버린 시간, 잘못했던 선택, 헤어진 사람, 실패했던 일은 아무리 후회해도 되돌릴 수 없다. 하지만 그 많은 경험을 앞으로 어떻게 받아들이며 살아갈 것인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흘러간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과거를 바라보는 나의 태도는 바꿀 수 있다. 어쩌면 그것이 다시 살아갈 힘의 시작인지도 모른다.



행복을 좇을수록 행복에서 멀어질 수 있으며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한다. 돈을 벌고, 좋은 집을 마련하고, 성공하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 한다. 물론 모두 필요한 일이긴 하지만, 원하는 것을 어느 정도 이루고 나면 또 다른 목표가 생긴다. 좋은 집, 많은 돈, 높은 자리 그러다 보면 행복은 항상 현재가 아니라 미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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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이루면 행복할 텐데.' 하지만 그것을 이루고 나면 또 다른 '이것'이 기다린다. 프랭클의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행복은 억지로 붙잡으려고 할수록 오히려 멀어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삶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누구를 사랑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다 보면 행복은 결과처럼 따라오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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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자체를 인생의 목표로 삼기보다 오늘 하루를 의미 있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더 현실적인 행복일 수도 있다. 인생 후반에는 질문도 달라져야 한다. 젊었을 때는 앞으로 무엇을 얻을 것 인지가 중요하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집을 마련하고, 자녀를 키우고, 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해 쉼 없이 달린다. 그러나 인생의 어느 지점을 지나면 목표가 다르기에 질문도 조금씩 달라진다.



'나는 무엇을 이루었는가?' 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왔는가?' 로 그리고 또 하나의 질문이 생긴다.

'앞으로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직장을 떠나면 오랫동안 나를 설명했던 직책도 사라진다. 명함의 회사 이름과 직책을 지우고 나면 온전히 '나' 라는 사람만 남는다. 그 순간이 허전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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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이제부터 다른 사람이 정해준 목표가 아니라 내가 선택한 의미를 따라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이 시작되는 것이기도 하다. 프랭클은 인간이 마지막 순간까지 삶의 의미를 발견할 가능성을 가진 존재라고 보았다. 나이가 많다는 것은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 위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시작됐다는 뜻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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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도 의미가 있을까? 책에서 가장 쉽게 답하기 어려운 부분은 고통에 관한 이야기다. 누구도 고통을 원하지 않는다.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피 수 없는 고통도 있다. 그때 중요한 것은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라는 질문에만 머물지 않는 것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답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질문을 바꿔볼 수 있다. '이 일을 겪은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같은 실패를 겪어도 어떤 사람은 그 자리에서 멈추고, 어떤 사람은 그것을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로 만든다. 고통 자체가 사람을 성장 시키는 것은 아니다. 고통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어떤 태도를 선택했는지 사람을 변화 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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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 를 읽으며 가장 크게 남은 것은 희망보다 책임이라는 단어로 내 인생을 누군가 대신 살아줄 수 없다. 좋았던 선택도, 후회되는 선택도 결국 내가 살아온 인생의 일부다. 앞으로 남은 시간 역시 남이 살아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야 한다. 프랭클은 삶의 의미를 거창한 성공에서만 찾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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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해야 할 일, 사랑하는 사람,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보여주는 태도에도 의미를 발견 수 있다고 본다. 그런 생각을 하면 우리의 평범한 하루도 달라 보인다. 아침에 일어나 가족과 함께 밥을 먹으며 오늘은 무엇을 할까? 질문을 하는 시간이 좋은 삶으로 가는 것이다. 감사합니다.(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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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필사 노트
박경리 지음, 유선경 엮음 / 다산초당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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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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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필사 노트_ 박경리의 문장을 손으로 읽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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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을 이야기할 때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를 빼놓을 수 없다. 일본 시오노 나나미가 15년에 걸쳐 작성한 로마인 이약기처럼, 책의 양이 20권으로 많아 다가가기 어려운 책임에는 틀림이 없다. 언젠가 시간을 만들어 꼭 읽어 봐야겠다고 마음먹지만, 등장인물과 시대적 배경, 긴 서사를 생각하면 시작부터 많이 부담스럽다. 다산 초당에서 출간한 토지 필사 노트는 그런 독자에게 거대한 작품으로 들어가는 작고 친절한 문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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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박경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출간된 최초의 공식 토지 필사집이다. 어른의 어휘력과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를 쓴 유선경 작가가 토지 전권에서 오늘의 독자에게 필요한 문장 147편을 골라 엮어 놓았다. 삶의 고통과 기쁨, 인간의 욕망과 사랑, 세상의 모순과 끝내 살아가는 힘을 담은 문장들이다. 원작을 읽지 않은 사람도 앞뒤 이야기를 몰라 막히지 않도록 구성했다는 점이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좋은 문장을 만나도 빠르게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 읽는 순간에는 깊이 감동하지만 며칠이 지나면 문장도 감정도 흐릿해진다. 필사는 이처럼 흘러가 버리는 문장 앞에 잠시 멈춰 서게 해 준다. 눈으로 읽고 감동을 하고 손으로 작성하면 기억에 남아 단어 하나와 문장 부호 하나까지 천천히 바라보게 된다. 평소 같으며 지나쳤을 표현과 리듬이 살아나고, 작가가 왜 이 단어를 이 자리에 놓았는지도 생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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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의 문장은 단순히 아름다운 표현에 머물지 않고 인간의 욕망과 사랑, 가난과 상실, 생명과 존엄을 꿰뚫는 통찰이 담겨 있다. 토지의 인물들은 거대한 역사의 흐름에 휩쓸리면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견딘다. 완벽한 영웅도 아니고 언제나 올바른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아니다. 욕심을 부리고 상처를 주며 때로는 무너지지만, 그럼에도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길을 찾아 나서고 오래된 배경의 작품인데도 그들의 고민과 감정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살다 보면 누구나 계획대로 되지 않는 시간이 찾아온다. 오랫동안 몸담았던 직장을 떠나야 할 때도 있고, 가까운 사람과 헤어지거나 자신 있게 내린 선택이 기대와 다른 결과로 돌아올 때도 있다. 이런 순간에는 단순한 위로나 성공의 공식보다 먼저 그 길을 지나간 사람의 이야기가 더 큰 힘을 준 다. 토지 속 인물들이 고통을 없애기보다 그것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모습은 삶이 흔들릴 때 다시 중심을 잡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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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를 하게 되면 책을 읽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 하루에 많은 내용을 읽었다는 성취보다 한 문장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손으로 천천히 옮겨 적다 보면 문장이 어느 순간 자신의 경험과 만나게 된다. 젊은 시절에 이해하지 못했던 말이 나이가 들어 새롭게 다가오기도 하고, 평범해 보이는 구절에서 지나온 인생이 겹쳐 보이기도 한다. 같은 문장도 읽는 사람의 나이와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것이 고전의 힘이 아닐까?



오랜 직장 생활을 돌아보면 일도 사람도 빠르게 판단했던 순간이 많았다. 정해진 일정 안에서 공사를 끝내고 품질과 안전을 지키려면 신속한 결정이 필요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과 관계는 공정표처럼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박경리의 문장을 따라 쓰는 일은 한 사람의 삶을 쉽게 단정하지 않는 연습과도 닮았다. 수많은 인물이 저마다의 욕망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인간을 조금 더 넓고 깊게 바라보는 혜안을 가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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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필사 노트의 장점은 원작을 완독 해야 한다는 부담 없이 박경리의 문학 세계를 만날 수 있고 하루 한 장, 10분에서 20분 정도만 시간을 내도 충분하다. 반드시 첫 장부터 순서대로 쓸 필요도 없다. 그날 마음이 머무는 문장을 골라 써도 되고, 힘든 날에는 위로가 되는 문장을, 새로운 시작 앞에서는 용기를 주는 문장을 선택해도 좋다. 중요한 것은 많은 분량을 채우는 일이 아니라 문장이 자신의 마음에 들어올 시간을 허락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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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를 할 때는 문장을 그대로 베끼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아래에 짧은 생각을 덧붙여도 좋겠다. 이 문장이 왜 마음에 남았는지, 어떤 사람이나 사건이 떠올랐는지, 오늘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두세 줄 적는 것이다. 그러면 필사 노트는 박경리의 문장만 담긴 책에서 자신의 시간과 경험이 축적된 기록으로 바뀐다. 책을 모두 채운 뒤 다시 펼쳤을 때 그 안에는 토지의 세계와 함께 필사 하던 시기의 나 자신도 남아 있는 것이다.



빠른 정보가 끊임없이 흘러드는 시대에 긴 글을 읽는 일, 손으로 문장을 쓰는 일도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다. AI는 몇 초 만에 소설을 요약하고 인상적인 문장도 정리해준다. 하지만 대신 읽어준 내용과 내 손으로 직접 쓴 문장이 마음에 남기는 무게는 다르다. 필사는 효율을 위한 일이 아니라 깊이를 위한 일이다. 손끝의 속도에 생각을 맞추는 동안 흩어졌던 마음이 가라앉고, 타인의 문장을 통과해 자신이 살아온 삶을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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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고전을 두려워했던 독자에게 쉽게 책을 접하게 만들고 원작을 읽은 사람에게는 박경리의 문장을 다시 깊이 만나는 통로로 생각이 된다. 어휘력과 문장력을 기르고 싶은 사람은 물론, 바쁜 일상에서 조용히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잘 어울리는 책으로 한 시대를 그린 내용으로 그 시대를 견디며 살아낸 사람들의 마음은 문장으로 남아 후세에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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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문장을 손으로 옮겨 쓰는 순간, 오래전 사람들의 삶은 오늘의 나에게 말을 걸기 시작한다. 하루 한 장씩 천천히 박경리의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거대한 토지는 더 이상 멀리 있는 고전이 아니다. 삶의 고비마다 펼쳐보고 싶은 든든한 동반자가 된다. 읽는 것을 넘어 손으로 만나고, 쓰는 것을 넘어 삶을 돌아보게 하는 책, 그것이 토지 필사 노트가 가진 가장 깊은 매력이 아닐까?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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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베이킹
김다인(머니바게트)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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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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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베이킹 서평_ 돈도 빵처럼 천천히 구워야 맛있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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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마음이 급해진다. 오늘 산 주식이 내일부터 오르기를 기대하고, 며칠 동안 주가가 떨어지면 잘못 투자한 것은 아닌지 불안해진다. 하루에도 몇 번씩 주가를 확인하고 새로운 뉴스가 나오면 그때마다 마음이 흔들린다. 그런데 투자도 빵을 만드는 과정과 같다면 어떨까. 반죽을 오븐에 넣어 놓고 5분마다 문을 열어 확인한다면 제대로 된 빵이 만들어지기 어렵다. 좋은 재료를 골라 정성껏 반죽하고, 알맞은 온도를 유지하며 충분히 기다려야 비로소 맛있는 빵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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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바게트의 머니베이킹 은 미국 주식투자를 빵 굽는 과정에 빗댄 투자의 책으로 제목을 접하면 돈과 베이킹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좋은 빵을 만들려면 우선 좋은 재료가 필요하듯, 투자에서 단기간 급등할 종목을 찾아다니기보다 오랫동안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좋은 기업을 선택하는 일이 먼저다. 좋은 재료를 골랐다고 곧바로 빵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반죽이 부풀어 오르는 발효의 시간이 필요하듯 투자에도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



흔히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한 특별한 투자 기술을 찾지만, 남들이 모르는 정보를 먼저 알아내거나 주가가 오르기 직전의 종목을 발견하면 빠르게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장기 투자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화려한 기술보다 좋은 자산을 선택하고 충분한 시간을 주는 일인지도 모른다. 기업이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을 넓히며 이익을 늘리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투자자는 열매를 얻으려면 기업이 성장하는 시간을 함께 견뎌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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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해본 사람이라면 주가의 움직임에 따라 감정이 달라지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가격이 오르면 더 오를 것 같아 사고 싶고, 떨어지면 더 큰 손실이 생길까 두려워 팔고 싶어진다. 매일 쏟아지는 경제 뉴스와 금리 전망, 환율과 기업 실적, 전문가들의 예측을 모두 따라가다 보면 자신이 세운 투자 원칙보다 그날의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받기 쉽다. 머니베이킹은 이러한 시장의 소음에서 한 걸음 떨어져 자신의 투자 목적을 다시 살펴보게 한다.



미국 주식에 처음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무엇을 살 것인가 만큼 어떻게 오래 보유할 것인가 를 배워야 한다. 좋은 기업이라고 판단해 투자해 놓고 며칠 동안 주가가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매도한다면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에 투자했다기보다 단기적인 가격 변화에 베팅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물론 장기 투자라고 해서 아무 종목이나 무조건 오래 보유하라는 뜻은 아니다. 기업의 경쟁력과 실적, 시장 환경이 처음의 판단과 달라졌다면 다시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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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투자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복리다. 복리는 원금에서 발생한 수익이 다시 투자되어 또 다른 수익을 만들어내는 구조다. 처음 몇 년 동안은 그 효과가 눈에 띄지 않아 많은 사람이 기다리지 못하지만,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산이 증가하는 속도는 달라진다. 발효 시간을 줄여 급하게 빵을 완성하면 깊은 맛을 얻기 어렵듯, 돈도 시간을 억지로 단축하려 하면 더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장기 투자 메시지가 특히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이 전문 투자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직장인은 자신의 업무를 해야 하고 자영업자는 사업을 운영해야 하기에 하루 종일 주식 차트만 바라볼 수 없다. 그렇다면 투자 때문에 본업을 흔들기보다 좋은 자산을 고르고 장기간 보유할 수 있는 원칙을 세우는 편이 현실적이다. 은퇴 이후를 준비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나이가 들수록 한 번의 큰 수익을 노리는 것보다 자산을 지키면서 꾸준히 키우는 일이 중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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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빵집에는 그 집만의 레시피가 있듯 투자자에게도 자신만의 투자 원칙이 필요하다. 어떤 기준으로 기업을 선택할 것인지, 한 종목에 얼마까지 투자할 것인지, 자산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주가가 떨어지면 어떤 조건에서 추가 매수하거나 손절할 것인지, 얼마 동안 투자할 것인지 미리 정해야 한다. 기준이 없으면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마음도 흔들리지만, 원칙이 있다면 단기적인 가격 변화에 조금 더 담담하게 대응할 수 있다.



머니베이킹은 주식으로 단기간에 큰 돈을 버는 비법을 기대하는 사람보다 미국 주식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 투자할 때마다 뉴스와 주가에 마음이 흔들리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책이다. 책을 읽고 나면 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종목을 고르는 것보다 자신이 내린 판단을 점검하며 기다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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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빠른 결과를 원하지만 씨앗을 심었다고 다음 날 나무가 되지 않고, 반죽을 만들었다고 곧바로 빵이 완성되지 않는다. 돈도 마찬가지다. 좋은 재료를 고르고 자신에게 맞는 레시피를 만든 뒤,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며 충분히 기다려야 한다. 조급함에 휩쓸리지 않고 꾸준히 투자하는 것, 어쩌면 그것이 평범한 사람이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투자법 일지 모른다. 오늘의 작은 투자가 오랜 시간 잘 구워져 언젠가 든든한 자산이라는 빵으로 완성되기를 기대해 본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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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기록법 - 평범한 생각을 가장 강력한 지적 자산으로 바꾸는 힘
조윤제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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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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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기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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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사마천이 있다면 우리나라는 다산 정약용이 아닐까? 두 분 모두 기록의 대가로 습득하여 배운 것을 잘 정리하여 후손에게 남겼다. 책을 읽으며 중요한 부분을 생각하고 기록하면서 머리에 넣고 나중에 다시 꺼내 사용하는 자세로 공부하며 책을 쓴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 남은 유대인 출신 빅터 플랭클과 다산의 삶이 유사한 점이 있음을 느끼고 자신이 처지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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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생각을 한다. 책을 읽다가 좋은 문장을 만나기도 하고, 사람과 대화를 나누다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기록하지 않은 생각은 대부분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렇다면 매일 스쳐 지나가는 생각을 붙잡아 자신의 지식으로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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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의 신간 "다산의 기록법" 은 조선 최고의 지식인으로 꼽히는 다산 정약용의 삶을 통해 그 답을 찾아가며 다산은 단순히 많은 책을 읽은 학자가 아니었다. 자신이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끊임없이 기록하고, 분류하고, 다시 연결하면서 지식을 만들어냈다. 기록은 기억하기 위해 적어두는 행위가 아니라 생각을 키우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다산은 왜 그토록 기록했을까

다산 정약용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18년 간의 유배 생활이다. 한창 자신의 능력을 펼쳐야 할 시기에 세상과 떨어져 긴 시간을 보내야 했다. 누구에게 인생을 포기할 만큼 절망적인 시간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다산은 그 시간을 기록과 공부의 시간으로 바꾸고 읽고, 생각하고, 적었다. 필요한 내용을 골라내고 서로 관련된 지식을 연결하여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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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쌓인 기록은 결국 수많은 저술로 이어졌다. 다산의 기록법은 이러한 다산의 방식을 초서, 관찰, 축적, 차록, 분류, 편집, 퇴고, 확장 등 18가지 지식경영법으로 정리하고 중요한 것은 단순히 많이 적는 것이 아니라 기록한 것을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 것인가 가 핵심이다.



기록은 생각의 창고가 아니다

저 역시 책을 읽다 좋은 문장을 발견하면 밑줄을 긋거나 메모를 해 놓곤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다시 찾아보지 않으면 그 기록은 그곳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 이 책이 말하는 기록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관찰하고, 필요한 것을 골라 기록하고, 비슷한 생각끼리 모으고, 다시 분류하고 편집한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더해 새로운 글과 지식으로 발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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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기록했는가 아니라 기록한 것을 얼마나 잘 활용했는가. 한 권을 읽었다고 지식이 저절로 내 것이 되는 것은 아니며 한 문장을 읽고 왜 그런가? 라고 질문하고,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 몇 줄이라도 적어보는 순간 비로소 남의 지식이 나의 생각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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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하루도 기록하면 자산이 된다

우리는 흔히 특별한 일이 있어야 기록할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기록해야 할 것은 거창한 사건만이 아니다. 오늘 읽은 책에서 얻은 생각, 사람을 만나 들었던 말, 일을 하며 발견한 문제, 여행에서 느낀 감정,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도 모두 기록의 재료가 될 수 있다. 처음에는 별것 아닌 메모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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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하루에 하나씩 쌓인 기록이 1년이면 365개다. 5년, 10년이 지나면 그 기록은 누구도 대신 만들어줄 수 없는 자신만의 자료가 된다. 특히 오랜 직장 생활과 사회생활을 한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수십 년 동안 일을 하며 경험했던 성공과 실패, 사람을 대하는 방법, 문제를 해결했던 과정에는 책에서 배울 수 없는 지식이 숨어 있다.



AI 시대에 기록이 더 중요해지는 이유

요즘은 궁금한 것이 생기면 검색하고 AI에게 질문하면 몇 초 만에 답을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굳이 우리가 직접 기록할 필요가 있을까.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한다. 정보를 얻는 것이 쉬워질수록 나만의 생각과 경험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AI는 세상의 수많은 정보를 정리해 줄 수 있지만 내가 살아온 경험까지 대신 만들어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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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하며 무엇을 느꼈는지, 실패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어떤 책의 한 문장이 내 생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는 나만이 기록할 수 있다. 그 기록이 쌓이면 결국 나만의 콘텐츠가 된다. 블로그 글이 될 수도 있고, 누구에게 전하는 조언이 될 수도 있으며, 훗날 한 권의 책이 될 수도 있다.



기록하는 사람에게 인생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산의 기록법』을 읽으며 가장 크게 남은 생각은 기록을 잘하려고 애쓰기 전에 먼저 기록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처음부터 멋진 문장을 쓸 필요는 없고 오늘 배운 것 하나, 기억하고 싶은 문장 하나, 떠오른 생각 하나를 적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 작은 기록들이 서로 만나면서 생각의 뼈대가 만들어지고 어느 순간 자신만의 관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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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이 우리에게 보여준 것도 바로 이것이 아닐까. 주어진 환경을 탓하기보다 읽고, 생각하고, 기록하면서 자신의 시간을 지식으로 바꾸었다. 다산의 기록법은 단순한 메모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며 기록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경험을 지식으로 만들며, 결국 자신의 삶을 하나의 자산으로 남기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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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수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갈 것이다. 그중 단 하나라도 적어보자. 평범한 생각 하나가 기록되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평범한 생각으로 끝나지 않는다. 어쩌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시작은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오늘 적어 놓은 한 줄의 기록인지도 모른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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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6년 실패, 중소기업 김 대리는 어떻게 6년 만에 22억을 벌었나
김동면(겨울잠)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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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6년, 중소기업 김 대리는 어떻게 6년 만에 22억을 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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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면 대리는 경찰공무원 시험 6번을 응시 1년에 두번 시험을 보고 3년을 아무런 일도 못하고 매달렸다. 마지막 6번째 필기 시험을 통과하였지만, 면접 시험 체력이 안되어 떨어졌다. 경찰공무원이면 일반공무원보다 우선으로 갖춰야하는게 체력이 아닐까. 범죄인도 잡아야 하고 24 시간 근무에 몸이 받춰줘야 하는 직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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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공무원 시험을 포기하고 일반 중소기업에 입사를 하지만, 적은 월급을 보고 이런 상황에서는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것을 느끼고 부동산 쪽으로 방향을 튼다. 부동산 도서에 생소한 내용이 많아 공무원 시험을 볼 때 처럼 노트에 기록하고 부동산 공부에 매진한다.


1. 열심히 사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책

많은 사람이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비슷한 믿음이 있다. 좋은 학교를 나오고, 좋은 회사에 들어가고, 성실하게 일하면 언젠가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녹록하지 않다. 월급은 오르는 속도보다 물가는 더 빠르게 상승하고, 집값은 멀어져 가며, 열심히 일해도 자산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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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6년, 중소기업 김 대리는 어떻게 6년 만에 22억을 벌었나』는 바로 이러한 현실 속에서 평범한 직장인이 어떤 방식으로 자산을 늘려 나갔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 김동면(겨울잠)은 처음부터 투자에 뛰어난 재능이 있었던 사람도 아니고,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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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공무원 시험에 6년 동안 도전했지만 결국 합격하지 못했고, 첫 월급 146만 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그래서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특별한 사람의 성공 신화가 아니라, 우리 주변 어디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직장인의 성장 과정이기 때문이다.



2. 실패는 끝이 아니라 출발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6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다.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좌절로 무능한 자신을 원망하고 실패를 경험하면 자신감을 잃고 현실에 안주하게 된다. 수험생 시절 몸에 익힌 공부 습관을 투자에 적용하기 시작 시험 공부를 할 때처럼 자료를 읽고, 중요한 내용을 정리하고, 반복해서 복습하는 과정을 투자에도 그대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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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투자 서적은 종목 선정 방법이나 시장 전망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 책은 투자보다 먼저 공부하는 방법에 집중한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가 아니라 정보를 해석하는 능력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결국 저자는 수험생 시절의 경험을 실패로 끝내지 않고 투자 역량으로 전환했다. 실패했던 시간이 훗날 자산을 만드는 기반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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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순간 보이는 것

어릴 때부터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하게 일하라는 말을 듣고 자란다. 물론 그것은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노동 만으로 부를 축적하는 데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 저자는 자신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이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매달 월급을 받아도 자산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 현실, 열심히 일할수록 오히려 시간은 부족해지는 현실을 경험하면서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공부하기 그리고 중요한 결론에 도달한다.



4. 10페이지 투자 노트의 힘

흥미로운 내용 중 하나는 저자의 '10페이지 투자 노트'다. 많은 투자자들이 정보를 수집하는 데는 열심이지만 정작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지는 않는다. 뉴스는 매일 읽고 유튜브도 시청하지만 왜 투자하는지, 무엇을 근거로 투자하는지는 정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 노트를 만들고 기업 분석, 시장 상황, 투자 이유, 리스크 요인, 목표 가격, 대응 전략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자신만의 투자 기준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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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노트에 작성한 량이 아니라 지속적인 꾸준함이 중요하다. 투자 노트는 감정적인 판단을 줄여 주고 시장이 급등할 때 흥분하지 않게 하고, 급락할 때도 냉정함을 도와준다. 결국 투자 노트는 단순한 기록 장이 아니라 투자 원칙을 지켜 주는 디딤돌이다. 성공한 투자자들 공통점 중 하나가 기록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5. 마무리

공시 6년, 중소기업 김 대리는 어떻게 6년 만에 22억을 벌었나 는 평범한 직장인의 실제 경험을 통해 자산 형성의 원리를 설명하는 투자 도서로 공무원 시험 6년의 실패, 첫 월급 146만 원, 중소기업 직장인이라는 평범한 출발선은 공감을 주며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방법, 투자 대상을 분석하는 기준, 투자 노트를 활용하는 습관,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까지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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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시작하고 싶지만 무엇부터 해야 할지, 열심히 일하지만 자산이 늘지 않아 고민하는 직장인,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현실적인 방법을 찾는 독자라면 한 번쯤 읽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결국 자산을 만드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꾸준히 배우고 실행하는 태도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준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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