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인간학 2026 - 세계 자산가들의 비밀 노트
이혜정 지음 / 퍼스트북스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

부는 돈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부의 인간학 2026 서평|이혜정

​

"빌딩은 다시 세울 수 있지만, 이 기록은 누구도 다시 못 만들지" 그리고 성공은 자랑이 되어 흩어지지만, 정직하게 기록된 실패는 나침반이 되어 남는다. 젊은 후계자는 그것을 이미 알고 있다.

​

자신이 쌓은 부를 자식에게 넘길 때 실물 자산보다 삶에서 배운 원칙, 그리고 실패를 왜 했는지에 대한 사례를 재산보다 먼저 자식에게 인계를 하는 것이 먼저이며 이러한 지혜가 한 세대에서 끝 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후손에게 이어진다는 것을 부를 일으킨 부자는 잘 알고 있다.

​

우리나라는 이런 되물림과는 좀 거리가 먼 느낌이다. 미국은 제도를 이기려 하지 말고 제도를 읽을 것을 강조하고, 유럽은 시간을 중요시 여기며 부의 반대말은 가난이 아니라 조급함이라고 한다. 중동은 수쿡의 구조 안에는 이자보다 오래된 문장에 있다. 그러니까 돈은 일과 함께 움직여야 한다.

​

우리는 흔히 부를 통장 잔고와 부동산, 주식, 현금 흐름으로 판단한다.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지 부의 크기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혜정 작가의 "부의 인간학"은 생각이 좀 다른 듯하다. 돈을 가진 사람이 정말 부자인가, 그리고 그 부는 다음 세대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가?



25년간 자산 관리 현장에서 사람과 기업, 가족의 흥망을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부를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삶의 구조와 질서의 문제로 보고 재테크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부를 만들고 지키고 넘겨주는 전 과정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다루고 있다.

​

자산을 4가지로 나눈다. 정신 자산, 인적 자산, 사회 자산, 재정 자산으로 정신 자산은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방향을 잡아주는 가치와 원칙이고, 인적 자산은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내는 능력과 평판이다. 사회 자산은 가족과 사람 사이에 쌓인 신뢰와 관계이며, 재정 자산은 우리가 익숙하게 떠올리는 돈과 부동산, 투자 자산이다.

​

이 네 가지가 서로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설명한다. 돈은 많지만 건강이 무너지고, 수익률은 높지만 신뢰를 잃고, 자산은 충분하지만 가족 관계가 깨져 있다면 과연 그것을 온전한 부라고 부를 수 있을까.



돈이 많으면 나머지는 나중에 챙겨도 되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정신 자산이 방향을 잡고, 인적 자산이 추진력을 만들며, 사회 자산이 기회와 신뢰를 연결하고, 재정 자산이 그 모든 것을 현실에서 움직이게 한다. 네 바퀴 가운데 하나라도 심하게 흔들리면 멀리 갈 수 없는 자동차와 같다.

​

부자는 돈을 관리하기 전에 시간을 관리한다는 것이다. 하루를 어디에 쓰는지,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배우는지, 건강과 가족을 위해 얼마만큼 시간을 남겨두는지 결국 장기적인 자산의 방향을 만든다.

​

한 세대가 많은 자산을 만들어도 다음 세대가 그것을 이해하고 지킬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부는 오래가지 못한다. 특히 가족 법인을 단순한 절세 수단으로 보지 않고, 가족의 가치와 역할, 책임과 권한을 다음 세대까지 이어주는 운영체제로 바라보는 점이 눈에 띈다.



누가 결정하고, 누가 기록하며, 누가 반대할 수 있는지 정해 놓아야 창업자가 없는 다음 날에도 조직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족 헌장, 가족회의, 정관, 주주 간 계약, 지분과 배당의 원칙이 하나의 철학 아래 연결되어야 한다는 설명은 부의 승계가 단순히 재산을 나누는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도 보여준다.

​

제도와 문화는 다르지만 오래 지속되는 가문에는 공통점이 있다. 정신이 원칙을 만들고, 원칙이 사람을 기르며, 사람이 신뢰를 쌓고, 그 위에서 재정 자산이 오래 살아남는다. 자산은 버튼 하나로 국경을 넘을 수 있지만 철학과 책임, 가족의 약속은 이동하기 어렵다.

​

부모 세대가 어떤 실패를 겪었고, 무엇을 지키기 위해 어떤 선택을 했는지까지 전해질 때 비로소 다음 세대는 자산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돈만 물려주고 판단 기준을 남기지 않는다면 많은 재산도 갈등의 씨앗이 될 수 있다. 반대로 큰 재산이 없어도 삶을 버티게 한 원칙과 성실함,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기록을 남긴다면 그것 역시 훌륭한 유산이 될 수 있다.



책은 자산가뿐 아니라 평범한 직장인과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에게도 질문을 던지며 지금까지 모아온 자산을 앞으로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가족에게 무엇을 알려주고 무엇을 맡길 것인지, 그리고 돈이 줄어들더라도 끝까지 지키고 싶은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고 부를 축적하는 속도보다 부를 다루는 품격과 원칙이 더 오래간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

"부의 인간학"을 읽고 나면 얼마를 벌어야 부자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달라진다.

'지금 나의 시간과 관계, 건강과 신뢰는 재정 자산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바뀐다.

​

부자가 되는 비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부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과 신롸하는 가족을 만드는 책에 가깝다. 재산이 없는 사람도 책이 필요한 이유는 돈보다 먼저 원칙을 세우고, 역량을 키우고, 관계와 신뢰를 쌓는 순간 이미 부의 기반은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

책에서 남기고자 하는 아홉글자는 "함께 끝까지 정직하게" 로 마무리를 한다.

​

결국 부의 완성은 더 많을 것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든 것을 제대로 지키고, 의미 있게 사용하며, 다음 세대가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질서와 철학까지 함께 건네는 것으로 부의 인간학은 재테크를 넘어 삶과 가문의 미래를 설계하는 책으로 보인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크래프터 - 나는 AI로 인생을 바꿨다
비기 지음 / 모티브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

크래프트 나는 AI로 인생을 바꿨다 |20대 추천 도서로 AI로 새로운 일을 만들어낸 방법

​

AI 가 너무 급하게 성장을 하고 있어 많이 두렵다. 빌게이츠 등 학자 쪽에 있는 사람들은 AI의 진화를 늦춰야 한다고 심각하게 이야기를 하고 기업을 운영하는 젠슨황은 그렇지 한다고 주장을 한다. 사업을 하는 사람과 학문을 연구하는 사람의 입장이 다른 것이다.

​

사실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AI가 해킹을 하여 은행 전산망에 들어 오면 이거 큰일이 난다고 하며 AI의 진화에 우려를 나태내는 기사가 올라 와 있다. 과거 영화에 나온 것처럼 로봇이 사람을 지배하는 시대가 올곳 같은 분위기다.

​

AI를 잘 쓰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처음에는 좋은 프로그램을 쓰느냐, 최신 모델을 쓰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비기의 신간 《크래프터: 나는 AI로 인생을 바꿨다》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수백 번의 시행착오 끝에 얻은 결론은 단순하다.

​

처음부터 AI 전문가가 아니고 특별한 학벌도, 대단한 기술도 없고 새로운 것을 시도했지만 실패도 많았고, 세상은 빠르게 변하는데 자신만 제자리에 있는 듯한 불안을 겪은 저자는 AI를 만나면서 인생의 방향을 바꾸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잘한 것은 아니며 틀리고, 다시 묻고, 다시 고쳐가며 AI를 익힌 과정이 담겨져 있고 요즘 AI를 처음 접한 사람들이 많이 하는 말이 써봤는데 생각보다 별것 없더라,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챗GPT에서 질문에 대해 답변을 잘 해 주는데, 정답이 아닌 오류를 많이 답한다.

​

작년 초에 시작한 인스타그램 계정이 1년도 되지 않아 팔로워 10만 명을 넘겼고, 이후 AI 콘텐츠 제작을 넘어 강의, 컨설팅, 개발 외주까지 활동 영역이 넓히고 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팔로워 숫자가 아니며 AI를 배우는 일이 새로운 직업과 수입의 연결 된다고 하는데, 수입 만만해 보이지 않는다.

​

제 같은 경우 챗GPT 무료로 사용을 하지 답이 마음에 들지 않아 현재 29,000운짤 플러스를 사용하고 있다. 유료는 질문에 대해 좀 더 성의 있는 답변을 해 주고 있어 만족을 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AI에게 "블로그 글 써줘, 사진 만들어줘, 사업 아이디어 알려줘" 라고 말하면 결과가 평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AI는 사용자가 어떤 상황에 있고 누구를 대상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충분히 알지 못한다.

​

예를 들어 단순히 "서평을 써줘"라고 요청하는 것과 "50대 이상 독자가 읽기 편하도록, 책을 살지 고민하는 사람이 궁금해할 내용을 중심으로, 실제 읽은 사람의 느낌이 나도록 2,000자 분량의 서평을 써줘"라고 요청하는 것은 결과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

특히 코드를 모르는 사람도 AI의 도움을 받아 무언가를 만들어볼 수 있다는 이야기는 AI 시대의 변화를 잘 보여주고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AI와 대화하면서 조금씩 결과물을 만들어볼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AI가 모든 것을 대신해 주는 것은 아니다.



반복해서 시도하는 사람과 시도하지 않는 사람의 차이를 이야기하며 AI를 한두 번 사용하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포기한다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으며 반대로 틀린 결과를 보고 수정하고, 다시 질문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만들어가면 AI가 점점 강력한 도구가 된다.

​

AI를 잘 쓰는 것과 돈을 버는 것은 다르다

AI로 멋진 그림을 만들고 좋은 문장을 작성할 수 있다고 해서 바로 수익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문제를 찾아야 하고,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콘텐츠나 서비스로 연결해야 한다.

​

저자가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시작하고, 이후 강의·컨설팅·개발 외주 등 여러 수익 파이프라인으로 확장한 과정도 이 점을 보여준다. AI 자체가 돈을 만들어준 것이 아니라 AI를 활용해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가치를 만든 것이다.



결국 인생을 바꾼 것은 AI보다 시작한 사람이었다

저자의 삶을 바꾼 것은 분명 AI였다. 그러나 AI 만으로 인생이 저절로 바뀐 것은 아니며 29,000원의 사용료조차 아깝다고 느꼈던 사람이 수백 번 실패하면서도 계속 질문했고, 네 번째 게시물이 터질 때까지 콘텐츠를 만들었으며, 하나의 성공을 강의와 컨설팅, 개발이라는 새로운 일로 연결했다.

​

AI 시대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는 없다. 오늘 내가 하고 있는 일 하나를 AI에게 맡겨보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질문을 바꿔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

AI가 내 인생을 바꿔줄까를 고민하기보다, 나는 오늘 AI로 무엇을 하나 바꿔볼 것인가.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나는 은퇴하지 않았다 - 반복으로 만든 시스템, 새로운 삶의 시작
신준규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

『나는 은퇴하지 않았다』 서평

30년 직장 생활이 끝난 뒤, 다시 내 삶을 설계하는 법

​

직장 생활이 끝나면 정말 은퇴가 시작되는 걸까. 매일 출근하던 장소가 사라지고, 익숙했던 직함과 역할이 없어지면 사람은 생각보다 큰 공백을 마주한다. "나는 은퇴하지 않았다"는 바로 그 공백 앞에서 멈추지 않고, 다시 자신의 삶을 설계해 나간 한 사람의 기록이다.

​

저자는 한 회사에서 30년을 근무 하였으며 국내외 여러 현장을 경험, 러시아와 스페인에서 17년 생활하며 다른 문화와 가치관도 몸으로 익히고 코로나 19 전염병 발생 당시 각 나라 대표와 화상 미팅 때 회장의 탁상 업무 질책에 반기를 든 이유로 자동 퇴직 되어 2년 고문으로 내려 앉는다.



고문이라는 유예의 시간을 지나 다시 스페인 현장으로 발령을 받아 1년 동안 열심히 달려 유럽 지역 실적을 높이 올려 놓는다. 그리고 미련 없이 사직서를 내고 회사를 나온다. 사람은 누구나 한번 신뢰가 깨지면 더 이상 회사를 위해 충성을 하고 싶은 생각이 사라진다. 직원으로 일을 하면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싫은 소리 들으면서 열심히 일을 하겠는가?

​

퇴직 후 한 달에 얼마가 필요한지, 현재 가진 자산은 어느 정도인지,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막연하게 생각하면 두려움은 쉽게 부풀어진다. 반대로 숫자를 제대로 보기 시작하면 두려움은 계획으로 바뀐다. 그래서 이 책은 돈을 많이 버는 법보다, 돈을 이해하고 판단을 선명하게 만드는 방법에 가깝다.

​

몸 관리에 대한 이야기도 진솔하다. 30년 운동을 이어왔고, 운동을 단순한 건강 관리로 보지 않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 해도 몸이 받쳐주지 않으면 생각은 현실이 되기 어렵다. 퇴직 이후의 시간은 길다. 그 시간을 자유롭게 쓰기 위해서는 재산 만큼이나 체력도 매우 중요하다.



기록과 독서에 관한 부분도 이 책의 중요한 축이다. 30년 동안 꾸준히 년 50권의 책을 읽고 기록하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왔다. 일기 형식의 기록은 기억을 남기는 일이 아니라 경험을 구조화하는 일이고, 독서는 남의 생각을 빌려 자신의 기준을 만드는 과정이다. 회사에서는 직책이 나를 설명해주지만, 회사를 떠난 뒤에는 결국 내가 쌓아온 경험과 생각이 나를 설명해 준다.

​

이 책이 주장을 하는 것은 '반복'이다. 운동도, 독서도, 기록도 하루 이틀 해서 삶을 바꾸지 못한다. 그러나 작은 행동을 오래 반복하면 습관이 되고, 습관은 시스템이 된다. 그렇게 만들어진 시스템은 의지가 약한 날에도 사람을 앞으로 움직이게 한다.

​

은퇴 준비는 퇴직 직전에 시작하는 일이 아니며 회사에 다닐 때 해야 하고 몸도 마찬가지다. 어떤 지식을 쌓고, 어떤 기록을 남기고, 어떤 경제적 기준을 세웠는지 따라 퇴직 이후의 삶은 결정 된다. 결국 인생 2막은 어느 날 갑자기 열리는 문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쌓아온 자동문이다.



50대 중반에 자신의 회사를 세우며 다시 도전에 나선다. 그렇다고 이 책이 모두에게 창업을 권하는 것은 아니며 중요한 것은 남은 인생을 타인의 시간표에 맞추지 않고 스스로 선택하는 태도다. 사업을 시작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공부를 하거나 여행, 봉사, 글쓰기, 새로운 직업을 선택할 수도 있다.

​

그래서 제목 "나는 은퇴하지 않았다"는 꽤 오래 기억에 남는다. 직장에서 은퇴했지만 삶이 은퇴한 것은 아니다. 익숙한 환경을 떠나는 것은 두렵지만, 동시에 처음으로 자신의 시간을 온전히 선택할 기회가 되는 것이다.



"당신은 오늘, 무엇을 반복하고 있는가."

​

오늘의 작은 반복이 5년 뒤의 나를 만든다면 지금의 하루를 함부로 흘려보낼 수 없다. 운동 30분, 책 몇 페이지, 짧은 기록 한 줄, 돈 지출을 점검하는 작은 습관이 당장 인생을 바꾸지는 않더라도 어느 순간 전혀 다른 선택을 가능하게 해 준다.

​

회사를 떠나는 날은 누구에게 온다. 그러나 그 이후의 삶까지 모두 같을 필요는 없다. 은퇴는 끝이 아니라, 내 삶의 방향을 다시 내가 선택하는 순간이다. 그리고 그 새로운 시작은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오늘도 반복한 작은 준비에서 시작된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퇴근 후 1시간, 블로그로 월 2천만원 벌기 - 워킹맘은 어떻게 단 6개월에 성공과 수익을 실현했을까?
이서이 지음 / 밥북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퇴근 후 1시간, 블로그로 월 2천만 원 벌기》

읽고 나서 내 블로그에 적용해 본 5가지

​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궁금한 것은 결국 하나로 모인다. 꾸준히 하면 정말 수익이 늘어날까? 나 역시 오랫동안 블로그에 글을 써 왔고, 최근에는 신간 도서를 읽고 서평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글도 상당히 쌓였고 이웃도 많아졌지만 수익만 놓고 보면 아직 한 달에 약 5,000원 정도다. 그래서 이서이의 《퇴근 후 1시간, 블로그로 월 2천만 원 벌기》라는 책을 보니 눈길이 저절로 간다.

​

저자는 기존 육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월 3,000원 정도 애드 포스트 수익을 얻다가 운영 방식을 바꾸고, 사람들이 원하는 주제를 분석, 홈 피드에서 잘 되는 글의 특징을 살피고 AI까지 활용, 6개월 만에 월 2,000만 원 수준의 수익을 만들었다고 한다. '정말 그렇게까지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책을 한 번 읽고 서평을 쓰는 것으로 끝내기보다 저자의 방법 가운데 내가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기로 했다.

​

내가 쓰고 싶은 글에서 사람들이 찾는 글로 전환해 본다

​

첫 번째로 바꾸고 싶은 것은 내가 쓰고 싶은 글보다 사람들이 찾는 글을 작성하는 것이다. 블로그를 오래 운영하다 보면 내가 관심 있는 내용을 쓰는 데 익숙해진다. 그것도 블로그의 중요한 즐거움이지만 수익까지 생각한다면 독자가 무엇을 궁금해 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근 신간 도서 서평을 작성하면서 책 제목을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 사람들이 어떤 검색어를 사용하는지, 실제 검색 결과에서 내 글이 어디에 노출되는지 하나씩 확인해 보기로 했다.

​

앞으로는 글을 쓰기 전에 "이 글을 누가, 무엇을 알고 싶어서 검색할까?"를 먼저 생각해 보려고 한다

​

두 번째 제목을 검색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만드는 것이다. 같은 책을 다루더라도 어떤 사람은 책의 기본 정보를 찾고, 어떤 사람은 서평을 찾으며, 또 다른 사람은 책에 나온 방법을 실제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궁금해 한다. 그래서 이번 글도 첫 번째 서평과 같은 방식으로 쓰지 않았다. 첫 번째 글이 서평이었다면 이번에 '읽고 나서 내 블로그에 적용해 본 5가지"라는 다른 관점에서 시작해 본다.

​

세 번째 AI를 글을 대신 써주는 도구가 아니라 보조자 활용하는 것이다. 주제를 정리하고 글의 전체적인 틀을 만들거나 부족한 내용을 점검하는 데 AI는 상당히 유용하다. 그러나 AI가 나의 경험까지 대신할 수는 없다. 책을 읽으면서 무엇을 느꼈는지, 오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 퇴직 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무엇을 새롭게 알게 되었는지는 결국 내가 작성을 해야 한다.



6개월 후 내 블로그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

네 번째로 적용해 보고 싶은 것은 잘 되는 글과 잘되지 않는 글을 비교하는 습관이다. 예전에는 글을 올린 뒤 방문자가 몇 명 들어왔는지 확인하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조금 더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글이 네이버 검색에 잘 노출되는지, 어떤 글은 검색이 되지 않고 묻히는지, 사람들이 오래 찾아오는 글과 며칠 만에 관심에서 멀어지는 글은 무엇이 다른지 살펴보는 것이다.

​

마지막 다섯 번째는 앞으로 6개월 동안 내 블로그의 데이터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이다. 현재 블로그 수익은 한 달 약 5,000원이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저자처럼 6개월 뒤 월 2,000만 원을 벌 수 있을까? 단순 계산으로 5,000원에서 2,000만 원이 되려면 수익이 무려 4,000배 증가해야 한다.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6개월 뒤 월 2,000만 원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저자의 성공 사례가 있다고 해서 모든 블로거 멤버가 같은 결과를 얻는 것도 아니다.

​

목표를 조금 다르게 정해보자. '6개월 뒤 월 2,000만 원을 벌겠다' 가 아니라 6개월 동안 제대로 운영해 보고 블로그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지 직접 검증해 보자. 매달 방문자 수와 검색 유입, 조회 수가 높은 글, 애드포스트 수익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월 5,000원이 1만 원 되고, 3만 원이 되고, 10만 원이 된다면 중요한 변화다.

​

반대로 6개월 동안 열심히 했는데 수익에 큰 변화가 없다면 그 역시 블로그 운영에서 얻은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이다. 월 2,000만 원 숫자는 큰 돈이다. 책이 소개한 방법을 내 블로그에 적용을 하여 책의 고수처럼 만들어 보고 싶은 것이 독자들의 마음 일 것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살펴보고, 검색되는 제목을 고민하고, AI를 적절하게 활용, 나의 경험을 더하고, 잘 된 글과 잘되지 않은 글을 계속 비교해 보는 것이다.

​

출발점은 월 5,000원이다. 6개월 뒤 월 2,000만 원이 될 가능성을 지금 판단하기는 어렵고, 4,000배라는 숫자를 생각하면 그것을 당연한 목표로 삼을 수도 없다. 하지만 6개월 동안 제대로 달려보고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충분히 해볼 만한 도전이다. 오늘부터 방문자와 검색 노출, 수익의 변화를 하나씩 기록해 보자. 그리고 6개월 뒤 이 글을 다시 펼쳐보면서 이렇게 묻고 싶다.

​

"나는 지난 6개월 동안 블로그를 얼마나 성장 시켰을까?"

​

그때의 답이 월 2,000만 원이 아니더라도 괜찮다. 지금의 월 5,000원에서 한 단계씩 성장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나만의 블로그 운영법이 어쩌면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익일지도 모른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 불공평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11가지 법칙
체탄 바갓 지음, 이선미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는 불리한 출발선과 실패를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결국 삶을 바꾸는 것은 오늘의 작은 행동과 태도라고 말하는 현실적인 자기계발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