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부자 유전자 - 부자의 삶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30
한민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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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한국인의 부자 유전자

한국인은 어려운 시기를 너무 많이 겪어 왔다. 구한말 힘없는 정부는 나라를 일본에 내주면서 백성들은 거의 하인의 수준을 넘어 노비 같은 생활을 해 왔다. 그런 와중에 일본인 수하에 있던 사람은 같은 민족의 피를 빨면서 부를 늘려 갔다. 이래서 우리 민족은 돈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며 살아왔기에 지금도 돈이면 안 되는 게 없는 세상으로 인식을 하고 있다.

이후에 6.25 전쟁과 IMF 외환위기를 두들겨 맞아 더 돈에 대한 중요성을 다지게 된다. 이 책은 돈에 너무 집착을 하지 말고 자아 실현을 찾아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고 하지만, 세상에 먹고살기 힘든 상황에 과연 자아 실현에 대한 실천이 가능할까? 부자가 되는 것만이 성공과 행복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가난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더 잘못된 생각이다.

부자가 될 사람은 유흥에 관심을 두지 않고 경제 뉴스나 돈을 벌 수 있는 부분에 투자를 한다. 드라마, 영화는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어버린다. 그리고 남들이 TV 를 보는 시간에 책을 보며 투자에 대한 감각을 넓혀가는 유전자를 가졌다. 돈을 벌면 그 돈으로 다시 재 투자에 노력을 하는데 빈 자는 돈이 생기면 쇼핑이나 여행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은 '근자감' 즉 근거 없는 자신감이 매우 높다. 이런 자신감이 오히려 잘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 준다고 하니 나쁘게 만 볼 수 없는 입장이다. 그리고 우쭐대는 사람도 많다. 내가 누군데 하며 지시를 하고 영향력 행세를 한다. 속은 비어 있으면서 겉으로는 우두머리 역할을 하니 문제가 된다. 그리고 과시의 상징인 명품 소비를 보면 한 해 20조 원 구매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사실 일본이 우리보다 경제 대국이며 인구도 많고 미국, 중국 다음으로 잘나가는 나라지만 백성들 즉 서민을 보면 우리보다 살림살이가 좋아 보이지 않는다. 돈벌이 가 어려우니 여유가 없는 것이다. 국민소득도 작년부터 우리보다 낮으며 월급쟁이들 보면 매우 검소하고 머리도 자주 깍지 못하여 더부룩한 사람들이 많다. 길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밝은 표정을 하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고 생에 찌든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우리도 일본의 전철을 유사하게 닮아가고 있으며 서울 지하철의 풍경을 보면 알 수 있다. 무 표정에 휴대폰만 바라보는 모습을 보면 저런 상태의 유전자는 어디에서 왔을'까 궁금하다. 과거에는 개천에서 용이 많이 나왔지만, 지금은 할아버지, 아버지의 능력이 개천의 용으로 바뀌었다. 어떻게 보면 능력이 있는 부모님이 부자 유전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돈을 버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약간 변칙으로 돈을 버는 사람도 많다.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방법들이 있으며 노동이나 업무의 강도 또한 천차만별이다. 하루하루 힘들게 일을 해서 먹고사는 사람, 그냥 가볍게 차를 마시면서 짧은 대화의 시간만 해도 많은 보수를 받는 사람, 일하는 사람을 고용해서 돈을 버는 사람 등 다양하다.

이렇게 여러 가지 방법 중에 일을 하는 사람을 고용해서 돈을 버는 사람은 어떤 DNA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까? 그 방법으로 일을 하고 싶지만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 이 방법은 유능한 할아버지 및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어릴 때부터 유명한 학교에서 경영 교육을 받고 자란다. 회사로 입사를 하면 사원이 아니라 바로 본부장이나 이사로 들어온다. 그러면서 사람을 부리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부자의 유전자 덕을 좀 봤으면 싶은데 어림없는 소리다. 어떻게 노력을 하면 유전자를 바꿀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한번 타고난 유전자는 정해지기 때문에 바꿔지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혼사를 치룰 때 있는 집안, 그리고 배운 사람을 찾아 좋은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길 원한다. 있는 집안 사람들은 없는 집과 연결되는 것을 꺼리며 절대 사돈 맺길 원하지 않기에 인정을 받으려면 배움과 갖은 돈이 있어야 가능하다.

책 한국인의 부자 유전자에 대한 내용 공감 되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좀 나와 생각이 다른 부분도 있다. 어느 것이든 부자 유전자에 대해서는 맞고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기에 개인 생각 차이가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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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병에 걸린 사람과 그 가족이 맨 처음 읽는 책 -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정신건강 안내서
히로오카 기요노부 지음, 이송희 옮김 / 리스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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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마음의 병에 걸린 사람과 그 가족이 맨 처음 읽는 책

정신과 전문의 히로오카 기요노부가 10,0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임상 경험의 노하우를 모아 병을 얻은 사람에게 극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준다. 약을 처방하기 보다 스스로 이겨 낼 수 있도록 타인의 경험치를 환자에게 안내를 해 주며 환자의 가족에게도 환자가 빨리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방법을 제시한다.

책의 저자 저서로는 마음의 병을 고치는 법, 정신과 전문의가 소개하는 그림 치료법 등이 있으며 이 책은 긍정적인 경험 치료로 약물 치료가 뇌의 기능 회복과 불안 억제를 돕는 첫 번째 단계라고 한다면, 긍정적인 치료는 마음의 병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의 내용이다.

불안감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평정심을 강조하고 평정심에는 가족과 함께 식사, 취미 활동, 산책 등을 실천할 때 강력한 힘이 나온다고 한다. 그러니까 가족이 환자에게 많은 도움을 줘야 병을 빨리 치료할 수 있기에 관심이 우선 되어야 한다. 마음의 병을 보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입과 목이 바짝 마르고, 목덜미가 아프고, 잠을 잘 자지 못한다.



증세에 대한 내용을 "정신 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넷플릭스 드라마에서 확인을 할 수 있다. 치료 중에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서 뛰어내리는 사람, 흉기로 난동을 부리는 사람, 두려움에 의해 자주 화장실을 찾는 사람, 담당 간호사도 사고를 직접 접한 이유로 공황 장애로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하면서 심각한 상황까지 가지만 다시 동료와 가족의 도움으로 약을 복용하고 일터로 돌아온다.

병동의 환자 가족들은 담당 간호사가 정신병이 있다는 이유로 병원에서 내 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환자 가족 단체로 나오지만 자기 본인 가족이 병을 얻어 취직을 하지 못하고 있으면 좋겠냐고 하자 모두 꼬리를 내린다. 무엇이든 남이 하면 안 되고 자기 가족은 괜찮다는 생각이 이 사회를 병들게 하는 것 같다.

공황 장애가 오면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림, 호흡 곤란, 죽을 것 같은 공포심, 몸이 마비되는 느낌,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고, 속이 불편하고 체한 느낌 등이 오며 원인으로 스트레스, 신체적 요인, 체질 등이며 몸의 기와 담력이 약하면 이와 같은 마음의 병이 생긴다. 이런 현상을 정신과 의사는 화병이라고 하며 환자는 카페인이 든 음식을 피하고 가볍게 운동을 하여 땀을 흘리거나 산책, 명상도 좋다.



인간으로 태어나 살아감에 따라 발병하는 생활의 병 이 병에는 우울증, 조현병, 공황 장애가 있으며 이 중에 한 가지 병을 얻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3가지 모두 병에 걸리는 사람도 있다. 여기에 생활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의 원인에는 4가지가 있으며 집단 생활 즉 회사, 학교, 지역사회에서 받은 스트레스, 부모 형제의 관계에서 생기는 스트레스, 마음 불안에서 생기는 스트레스,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받는 스트레스로 구분이 된다.

회사나 학교에서 따돌림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로 자살을 하는 사람이 많으며 이는 사회에서 관심과 제도 개선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약물 치료법과 정신 치료법과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치료가 환경 치료법이다. 약물은 뇌의 신경을 정상화해주고 정신 치료법은 의사와 상담을 하여 평정심을 높여가는 치료법이다.



마음의 병은 발병 기준에서 한계 치를 넘어 불안감이 커지는 것이며 처음에는 한 가지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어서 두 가지, 세 가지를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무리하지 말고 좀 덜 피곤하지 않는 생활, 적절하게 쉬어갈 수 있는 삶의 방식으로 바꿔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정신병 즉 우울증 진단을 받으면 내가 왜? 그런 병을 하면서 화를 내는 경우가 흔히 많았지만 지금은 자기에게 온 병을 숨기지 않고 고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공황 장애를 일으키는 사람을 보면, 걱정이 많은 사람, 마음이 약한 사람, 완벽 주의자 집착이 강한 사람이며 이런 체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불안한 감정에 민감하므로 사소한 것에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이 병이 오면 소화기 계통, 심장, 머리 등에서 다양한 통증이 동반되며 소화가 잘 안되어 속이 더부룩하고 체중 저하가 동반한다.

삶을 살아가면서 누구에게 올 수 있는 마음의 병에 대하여 치유하는 방법과 가족이 도움을 줄 수 있는 행동 등을 자세히 설명을 해 놓아 쉽게 이해가 되는 책이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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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마감, 오늘도 씁니다 - 밑줄 긋는 시사 작가의 생계형 글쓰기
김현정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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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연중 마감, 오늘도 씁니다.

작가 김현정은 아침 일찍 5시 30분에 출근을 하여 생방송으로 진행을 하는 KBS 9시 뉴스, JTBC 뉴스룸, 손석희의 시선 집중 등 비중이 있는 프로 작가 생활을 하였다. 이 중요한 일을 23년 동안 했으니 경력이 실력을 말해 주는 것 같다. 그리고 손석희 씨와 같이 앵커 브리핑 1, 2권 책을 냈으며 수많은 현장의 사고, 사람들과 부딪히며 얻고 연구한 글 내용을 이 책에 담아 놓았다.

방송국에 근무를 하면서 깨달은 것은 글을 쓰는 것이 대본을 적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흐름을 연구하고 탐구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제 쓴 글 보다 좀 더 괜찮은 문장을 찾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열어 보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짧은 시간에 잔 재주를 부려 글을 쓰려고 하면 판판이 깨지니 겸손하게 꾸준히 써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

책에는 성공보다 실패의 내용이 많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이미 성공을 하여 작성한 글이 살이 되고 밥 벌이를 넘어 돈이 되고 있다. 경력이 말을 해 주듯이 글 솜씨가 예사롭지 않고 다른 책과 차별을 느끼게 해 준다. 작가는 자기처럼 열심히 쓰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글쓰기에 고민하고 다시 일어서는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찾아보고 실행에 옮기라는 것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인 듯하다.



글을 쓰는 방법에 견디며 쓰기, 꾸준히 쓰기, 다르게 쓰기 등으로 세상의 다리가 되어 준다는 내용이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고 읽은 분야에 대하여 느낀 점이나 내가 생각하는 방향의 글을 적으면 된다. 읽고 쓰는 연습이 글쓰기의 기본이며 읽고 싶은 책을 고를 때는 어려운 고전이 아닌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면 좋다.

내용을 적을 때 간단하고 누가 봐도 쉽게 이해가 되도록 작성을 해야 한다. 책의 저자처럼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매일 조금씩 이라도 노트에 적으며 작성한 글을 선배나 고참에게 점검을 받으면 더욱더 진도가 빠르게 나간다. 글쓰기를 짧은 시간에 승부를 보려면 안 된다. 10년, 20년 꾸준히 노력을 해야 빛을 볼 수 있다.

글을 쓰면 창의력이 향상되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어 대화를 할 때 표현을 잘할 수 있다. 막연하게 글을 쓰려면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에 도서 카페에서 제공을 해주는 신간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면 글의 실력이 많이 좋아진다. 이 책도 도서 카페에서 신청한 책으로 지금 숙제인 서평을 적고 있는 것이다.



나의 글에 대하여 왜 악플을 달며 못살게 굴까. 칭찬이든 욕이든 모두 나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이다.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게 더 무서운 것임을 알아야 발전이 있다. 글을 쓰려면 끊임없이 소재를 찾아 나서야 하고 주변에 일어나는 에피소드, 책 속에서 찾은 보석 같은 소식, SNS에서 알려주는 신선한 정보 등을 놓치지 말고 메모하고 그기에 맞는 인테리어를 해서 옷을 입히면 고객들이 엄치 척을 해 준다.

책에 좋은 글귀 있어 옮겨 본다.

온기를 담은 다정한 마음을 건넨다면 한없이 평범한 글도 아름다워진다. 조금 모자라도 나에게 정성을 다하는 사람, 눈을 마주 보며 고개를 끄덕이고 물개 박수를 쳐 주는 사람에게 마음은 더 가게 마련이다. 글도 그렇다. 스치는 사람들이 표정과 몸짓, 포털에 올라온 사진과 기사, 댓글 창의 온도를 헤아려보고, 손 편지 쓰듯 인사를 건넨다. 정성스럽게 온 마음을 다해서. Page37


세상의 소식을 접하려면 먼저 신문을 구독하여 찬찬히 읽어 봐야 한다. 왜 인터넷을 보면 되지 굳이 신문을 봐야 하나 귀찮은 시선을 보내지만 신문을 읽으면 기억에 많이 남고 또 중요 부분 줄을 쳐 놓을 수 있기에 나중에 자료를 정리하기 쉽다. 인터넷의 글은 금방 머리에서 사라지는 시스템 아니던가. 하루에 1시간 정도 투자를 하자 그러면 소식 뿐 만 아니라 글 속의 문장들이 나의 재산으로 남는다.

어떤 일이든 한 가지 일에 오랫동안 깊이 파고들면 성공에 가까이 갈 확률이 높다. 잘하지도 못하면서 여러 가지 일에 손을 대는 것은 맞지 않다. 손석희 얼마나 까다로운 사람인가 그 사람의 비위를 맞추었다는데 한 표 던진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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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 확장판 - 우주에 흔적을 남겨라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이근상 지음 / 몽스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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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브랜드는 광범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최근에 많이 뜨고 있는 퍼스널 브랜드를 비롯하여 모두 자기만의 특성을 살려 상품을 내놓으려고 안간힘을 쏟고 있다. 책에는 큰 기업과 작은 기업은 가는 길이 다르며 작은 기업은 넓이보다는 깊이가 있는 제품의 브랜드를 만들어야 승리를 한다고 강조를 해 놓았다.

공장에서 만드는 것은 제품이며 이 제품을 소비자가 구매를 하면 브랜드가 된다고 한다. 뭐 말 장난을 하는 것 같지만 어떻게, 생산의 흐름을 그렇게 이야기를 하니 수긍을 하는 수밖에 그래서 생산 공장에서 아무리 떠들어봐도 고객의 구매로 이어지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다. 이렇듯 브랜드에 대하여 비유는 쉬우나 실제 신선한 아이디어를 넣어 제품화를 만드는 것은 하늘에 별을 따는 것처럼 어렵다.

사막이나 밀림에서 없는 길을 만들어 가는 사람은 나뭇가지를 쳐야 하고 늪을 지나야 하는 수고로움을 거쳐야 길이 만들어지듯이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려면 고민과 실행 그리고 많은 실패를 딛고 일어서야 하나의 작품이 나오는 것이다. 이렇게 어렵고 길게 가려는 사람은 세상에 흔하지 않다.



방송에 나오는 맛집을 보면 초기에는 많은 손님들로 줄을 서는 정도로 장사가 잘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초심을 잃어버리고 브랜드 즉 음식의 질이 떨어지기 시작을 하면 고객들은 발길을 돌린다. 이후에 다시 명성을 찾고자 노력을 해 보지만 고객들은 다시 찾아 주지 않는다. 손님의 입을 속이려고 달려들면 가게의 문은 닫아야 하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구본형의 익숙한 것과의 결별의 책에 몸에 밴 일은 나에게 발전을 주지 않기 때문에 버리고 새로운 일을 찾아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반복되는 생활에서 차별화된 브랜드를 찾기 어렵다.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먼저 새로운 기술력을 갖추고 그다음 진정성을 넣어 양심을 속이면 안 된다. 예로 초기에 성공한 맛집이 시간이 지나면서 고객이 떠나는 것은 초심의 양심을 내려놓았기 때문이다.

자동화 즉 짧은 시간에 많은 제품을 만들어 단가를 낮춰 많이 파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지금은 차별화되고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만들어 팔면서 수량에 연연하지 않는 브랜드가 성공을 하고 있다. 아이디어를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모든 사람이 궁금해 하지만 가까운 곳에 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 정도는 1년 동안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고 하며 소득에 따라 독서의 량이 다르다. 200만 원 이하보다 500만 원 이상의 소득자가 5배의 정도의 독서량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서 브랜드를 만들어 내는 수량도 고 소득자가 5배 정도 많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책 속에 답이 있는 것을 가르쳐 준다.

세상은 신규로 나온 브랜드와 같이 빠르게 변화를 하고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소비자는 이제 가격에 목숨을 걸지 않는 것 같다. 광고만 보고 구매를 하지 않으며 실제 효율성과 편리함에 비중을 두고 또 다른 가치가 있는지 문의를 한 후에 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촬영된 효리의 민박에서 손님을 데리러 눈길을 갈 때 타고 가던 차가 안전을 가장 우선시하는 스웨덴의 볼보 차량으로 광고 효과를 봐서 매출이 좋아졌다고 하니 효리 민박이 한몫을 했다. 일반인이 아닌 인기가 있는 연예인이 타고 다니니 사람들이 좋은 차로 인식을 하게 되는 것이다.

더파워뉴스 사진제공


요즘 인간 브랜드도 많이 나오고 있다. 미스터 트롯에서 7등 내의 성적이 나오면 이거 대박이다. 임영웅은 개인 기업으로 성장을 하여 따라갈 수 없으며 진또배기 이찬원,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박영탁, 최고 고참인 장민호 등 월수입이 50만 원이었던 사람이 10억 원을 넘어가고 있다. 꼭 제품을 만들어 승부를 낼 필요는 없다. 자기에게 주어진 끼를 잘 살려도 호랑이가 가죽을 남기는 것처럼 사람도 이름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작은 브랜드가 진행해야 하는 방향과 크기를 잘 설명을 해 주며 재벌 2, 3 세가 아닌 이상 큰 브랜드를 만들 수가 없으니 황새가 아닌 뱁새는 어떻게 집을 짓고 먹이 사냥을 해야 하는지 잘 안내를 해 주는 교과서로 손색 없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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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 - 낯선 도시를 사랑하게 만든 낯선 사람들
김은지 지음 / 이름서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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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낯선 사람

사실 여행 중에 낯선 사람과 대화를 나누기란 매우 어렵다. 길을 물을 때 가끔 대화를 하지만 그 외는 거의 대화가 없는데 여기 책의 저자는 여행을 하면서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의 사진도 찍고 관심도 보이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그 대화의 첫 마디가 "사랑을 뭐라고 생각하세요." 갑자기 이런 질문이 들어오면 답변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여행(Travel)이라는 단어는 고대 로마에서 죄인을 묶어 두고 햇볕에 말려 죽이는 고문 기구의 이름으로 유래되었다고 한다. 영화에 나온 예수가 십자가에 묶여 세워진 것을 생각하면 여행 함부로 하면 안 될 것 같다. 작가가 직접 찍은 100 점의 사진이 10년 전의 것을 담아 놓은 것으로 인터뷰 형식의 대화가 아닌 사진으로도 그때의 상황 설명이 다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책이 색다르게 꾸며지고 특이하여 이달의 책으로 선정이 되었다고 한다. 공원에서 여유를 갖고 쉬는 사람, 춤을 추는 사람, 악기 연주를 하는 사람, 음식을 먹는 사람, 그림을 그리는 사람, 일상의 생활이지만 사진으로 보니 모두 추억으로 바뀌어 간다.

휴대폰으로 SNS, 유튜브, 동영상에는 나오지 않는 아날로그 작품들이 우리를 잠시 과거의 자리로 옮겨준다. 너무 빠르게 달려가는 오늘에서 좀 천천히 가는 어제의 내용 같은 사진을 가끔은 보면서 지내야 시간이 천천히 흘러갈 것 같다.

20 년 전에 우리는 도로를 걸어가다 오는 버스가 없으면 지나가는 승용차 손을 들어가는 곳까지 타고 가곤 했다. 그때는 순수하고 착한 사람이 많았는데 지금은 남을 태워주지도 않지만 남의 차를 얻어 타려고 손을 드는 사람도 없다. 오히려 봉고 차량이 와서 사람을 잡아 가지는 않을까 조심스럽고 택시도 가는 방향이 같으면 합승도 하고 낯선 사람에 대해 거부감도 별로 없었던 시대도 있었다. 지금은 낯선 사람과 교류를 하는 상황은 거의 단절되어 불필요한 이야기는 거의 없는 세상으로 변했다.

필름이 들어가는 카메라는 필름을 다 찍은 후 되감기가 기본이며 처음 카메라에 필름을 넣은 위치로 만들어줘야 하는데 생각을 하지 않고 카메라 문을 열면 5장 정도는 못쓰게 되니 신중하게 취급을 해야 한다. 책 중간에 놈 3의 내용이 나온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영화의 제목과 같다. 유럽 여행을 하게 되면 소매치기를 조심하라고 하는데, 왜 근절이 되지 않고 있을까.

여행 때는 웃을 준비를 하고 눈이 마주치면 살짝 웃어주는 매너가 있어야 할 것 같다. 우리는 남이 웃으며 이상하게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어 생각의 개선이 필요하다. 이거 돈이 드는 행동이 아니기에 서로에게 좋은 기분을 갖도록 하는 것이 여행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웃음을 시원하게 날려주자.

돼지 새끼 고기를 같이 먹자고 해서 여행 중에 친구가 되어 수영장, 클럽, 식사를 하면서 지냈는데 알고 보니 우리 집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살고 있었다. 그 당시에는 자주 만났지만 지금은 거의 낯선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여행의 목적은 그 지역 특성과 문화유산을 보러 가는 것도 있지만 또 하나는 나의 마음속에 있는 병을 치유하는 목적도 있다.

여행은 설렘으로 인하여 준비 과정에서 사람들이 즐거움을 느낀다. 막상 현지에 가면 장시간 이동에 대한 피로감에 관광보다는 쉬고 싶은 마음이 앞서지만 처음 보는 주위 환경에 눈을 돌리다 보면 힘들었지만 오길 잘했다고 느낀다. 요즘 여행지에서 누가 먹을 것을 주면 선뜻 받아먹기가 두렵다. 상대는 인심을 표현하는 것이지만 음식에 무엇을 넣었을까 의심이 들기 때문이다.

저자는 지금 결혼하여 2명의 자녀를 두었으며 20대 젊었을 때의 여행이 가장 추억으로 남아 있는 것 같다. 무작정 계획 없이 프리한 여행으로 시간을 뺏기고 불편하였지만 주위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 행복하였으며 한 번 더 시간이 주어진다면 이번에는 사랑이 아니라 "행복이 뭐라고 생각해?"라는 질문을 들고 유럽이 아닌 아프리카 또는 남미로 떠날 것 같다. 파랑새는 쫓아 가지 말길.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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