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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 경매의 전략 - 노후보장, 든든한 농지연금
치우.여미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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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 경매의 전략
농지 연금은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국민 연금, 공무원 연금, 군인 연금, 사학 연금과 다르다. 연금이 아니라 은행에서 물건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사용을 하는 것이다. 그럼 담보 대출이라고 해야지 왜 연금이라고 할까? 이는 연금처럼 매월 은행에서 일정 금액을 주기 때문에 연금이라는 단어가 붙지 않았을까. 이와 비슷한 것이 주택 연금이다.
농지 연금은 고령 농업 인의 소유 자산인 농지를 담보로 생활 자금을 매월 연금 방식으로 수령하는 역모지기론으로 농지 연금 수령 액은 소득세 과세 대상이 아니다. 반면 국민 연금은 소득세를 내고 있다. 농지 연금을 부부 승계형으로 가입하는 경우 연령이 낮은 배우자 기준으로 월 지급 금액을 산정하고, 부부 모두 사망할 때까지 농지 연금을 수령할 수 잇다.
그러고 국민 연금처럼 부부 중 한 사람이 사망을 하더라도 한 쪽의 농지 연금을 승계하여 본인 것과 같이 2건을 수령 할 수는 없다. 경매에 나온 농지는 활용도가 떨어지면 가격이 내려간다. 이런 농지를 낮은 가격에 낙찰 받아 땅에 작물 농사를 경작 하면서 안정적인 연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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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 연금을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 두 가지를 머릿속에 새겨 놓아야 한다. 농업 인이 되어 영농 경력 5년을 확보하는 것과 농지를 소유하고 농사를 열심히 지으면서 농업 인 인정을 받아야 한다.
농업 인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1,000m2(330평) 농지에 영농 행위를 하여 농산물품질관리원에 확인 받으면 된다. 농업 인이 되는 방법은 많다. 양봉 하면서 10개의 벌 통을 키우거나 동물, 곤충을 키워도 된다. 핵심은 농업경영체에 등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지는 전, 답, 과수원이다.
농지 연금을 받기 위해 경매를 참여하여 땅은 낙찰 받을 때 최대한 저가에 받아야 남는 것이 있다. 그러니까 감정가의 50% 아래로 내려 왔을 때 관심을 둬야 하며 이렇게 가격이 떨어지면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이 나온다. 이 때 드라이브를 잘 걸어야 한다. 농지가 깨끗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높은 가격에 낙찰이 되는 게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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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에 묘나 어떤 건물에 있으면 사람들은 골치가 아프니 달려들지 않는다. 이런 물건을 시간과 공을 들이고 조사를 하여 하자를 잘 정리하면 좋은 물건으로 태어난다. 이게 경매의 틈새 시장인 것이다. 어떤 물건이든 공짜로 먹으려고 달려 들면 패하게 되어 있다.
책에 하나의 팁이 보인다. 농부가 농지를 취득하면 취득세의 50% 감면해 주는데, 공시지가 보다 낮은 가격에 농지를 취득하면 공시지가로 계산된 취득세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낙찰 받은 땅에 묘지가 있으면 이 묘지를 없애야 농지 연금을 신청 할 수 있다. 먼저 묘지의 주인을 찾아야 한다. 추석 명절이 되어도 관리를 하는 후손이 없으면 이거 매우 난감하다. 묘지에 팻말을 붙여 놓고 시간과의 싸움을 시작해야 한다.
묘지의 주인이 나타나면 묘를 이장 해 가라고 요청을 하고 이장 비용을 달라고 하면 그 동안 땅을 사용한 지료로 퉁치자라고 하면 된다. 그런 제안에도 버티면 무 연고 묘라고 신고를 해서 법대로 처리를 한다고 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이장을 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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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도 자산이라는 말이 있다. 대출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은 그에 합당한 담보 물이 있기 때문에 은행에서 돈을 빌려주는 것이다. 여기 책에도 잘 설명을 해 놓았다. 낙찰 후 잔금을 낼 돈이 있어도 낙찰 받은 물건에 대해 대출을 받는 것이다. 대출은 모두 빚이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의 생각을 바꾸려면 입만 아프기에 그냥 두면 된다.
농지 연금을 시청 할 때 신규로 취득한 농지는 2년이 지나야 농지 연금을 신청 할 수 있다. 단 기존 농지를 공공 보상에 수용이 된 경우는 예외이며 농지 연금이 처음 발의 되었을 때는 이런 조항이 없었는데, 사람들이 농지 연금을 받으려고 남발하니 이런 조항이 따로 생긴 듯 하다.
농지를 마련하고 영농 경력을 갖추면 농지로 월 300만 원 맞출 수 있다. 여기에 그동안 회사 생활을 하면서 납부 해 놓은 국민 연금 200만 원을 받으면 합 500만 원으로 노후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다. 농지 5년만 열심히 준비를 해 보자. 하늘은 노력을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운을 슬쩍 던져 주고 간다. 다만 그 운을 선택하는 것은 그 사람의 몫이다. 이것이 우리가 자주 이야기를 하는 운칠기삼이지 않을까.
어떤 것이든 투자에는 현장 임장과 낙찰 금액에 대한 분석 그리고 수익으로 연결이 되는지 여러 방향으로 공부를 하고 접근을 해야 한다. 경매도 낮은 가격으로 물건을 잡을 수 있다는 좋은 점이 있지만, 그 또한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과일을 열매를 따 먹을 수 있는 것이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