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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 - 73개의 꿈을 쓰고 세계에 도전하다
김수영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지은이 김수영은 중학교시절 반항아 및 잦은 가출 그리고 자퇴까지 당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자기 자신을 다시 찾아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세계여행을 다니고 있다.
집안이 가난하고 어렵다고 해서 모두 가출을 하며 퇴학까지 당하지는 않는다. 단지 환경이 좋지 못할때가 좀더 어긋나는 길로 가는 사람이 많을 뿐이다.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가정이 어렵게 됨과 동시에 가출과 결석으로 자퇴를 하게 되고 다시 검정고시를 거처 실업고를 진학하게 되는 김수영은 정신을 차리게 된다.
정신을 차리게 된 동기가 서태지의 백홈이라고 되어 있지만, 그것만은 아닌것 같다. 퇴학을 당해보고 또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청소부 및 여러 험한 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 뉘우치지 않았을까
지은이는 암에 걸려서 73가지의 목표를 정하는 계기가 나온다. 73가지 목표가 가장 중요한 핵심이며 암은 무서운 병인데 암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수술만 한 것으로 나와 암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실업고 다닐때는 공부를 열심히 하여. 도서관에서 거의 살다시피하고 여러가지의 지식을 쌓게된다. 우연한 계기로 교장의 노력에 힘입어 스타 골든벨이 상고에서 진행 지은이는 참가하여 골든벨을 울리게 된다.
이때부터 상황이 바뀌게된다. 대학 4년동안의 등록금이 마련되어 주위 여러사람(선생님도포함)의 핀잔을 들어면서 수능을 준비한다.
여기 책속에서도 현실의 문제점이 나온다. 아무리 실업고지만 대학을 가기위해 준비하는 학생에게 좀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줘야지 선생이라는 사람이 " 뭐 대학입시를 준비한다고 턱도 없는 소리'고 하니 선생의 자질이 없는 사람은 퇴출시켜야 마땅하다.
지은이 김수영은 열심히 공부를 하여 연세대 영어영문학과에 당당히 입학을 하게 된다.수능점수는 375점으로 아르바이트도 하고 틈틈히 돈을 모아 호주에 교환학생과 졸업후 골드만 삭스에 입사를 하지만 좀 더 넓은 세계를 보기 위해 영국으로 가서 어려운 환경을 잘 극복해 나간다.
세계여행을 다니면서 여러가지 경험을 하며 친구들도 많이 사귄다. 책을 읽다 느낌점은 자서전이지만 자기자랑을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 많이 아쉬웠다. (하찮은 곡물의 이삭도 낱알이 차면 고개를 숙이는데)
"도전"이라는 낱말을 잘 소화하였으며 열정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