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만으로는 돈이 돈을 버는 걸 절대 이기지 못한다 - 최성락의 돈의 심리 두 번째 이야기
최성락 지음 / 월요일의꿈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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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월급만으로는 돈이 돈을 버는 걸 절대 이기지 못한다

이 작가 분의 책을 접한 적이 있다. 책 "나는 자기 계발서를 읽고 벤츠를 샀다." 월급 받아 모아서는 벤츠를 구입하기 힘이 드니 자기 계발에 필요한 책을 읽고 그 분야에 깊이 파고들어 버킷리스트 만들어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는 내용으로 기억이 된다.

질서와 규정을 잘 지키는 국민성을 가진 이스라엘에서 실험을 한 사례다. 유치원 하교 시 부모들이 아이를 데리러 오는 시간을 오버하는 부모가 5% 정도 된다고 한다. 이것을 고쳐보려고 늦게 오면 벌금을 매겼다. 그런데 우리나라 같으면 벌금을 매우 싫어하기에 시간을 맞춰 나갈 것 같은데, 이스라엘은 오히려 10%로 늘어났다고 하니 이는 벌금으로 늦은 시간을 보상했기에 잘못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사람의 생각은 각 나라마다 다름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인격 수양을 하려면 아무래도 돈이 있는 사람이 수양이 잘 된다. 여유가 있으니 주위를 돌아 볼 수 있고 돈이 없으면 짜증이 나고 상대에게 말도 거칠게 한다. 그러니 어떻게 돈을 벌어 여유 있는 삶 쪽으로 가는 것이 정답이다.

자수 성가하여 어렵게 부자가 된 사람은 돈이 수중에 많이 있어도 시장에 가면 500원, 1,000원을 깎으려고 한다. 이는 살아오면서 몸에 밴 습성이 있기에 부자가 되었다고 해서 상인이 부르는 값을 다 주지 않는다. 그리고 어느 한 곳에 꽂힌 사람은 자기의 패션이나 외모에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있으며 다른 곳에 시간을 뺏기지 않으려고 하며 늘 같은 옷을 입고 다닌다. 스티브 잡스처럼 청바지에 검정 티를 고집하듯이 말이다.



소득이 높다고 해서 부자라고 이야기하기도 그렇고 소득이 낮지만 재산이 많은 사람도 있다. 여러 조건에서 부자는 소득과 관계없이 재산이 많으면 부자인 것이다. 물론 연봉도 높고 재산이 있으면 더 훌륭한 부자다. 그래서 삼성의 이재용 회장도 연봉은 별 의미가 없으며 가지고 있는 주식의 수가 부를 가늠하는 척도다.

생계 유지 곤란에 있는 사람을 어떤 여유 있는 사람이 도와주면 도움을 받은 사람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고 도움을 준 사람은 나중에 금전 적인 보답보다 감사하다고 표현만 해도 매우 흐뭇하고 보람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게 시대가 변했는지 도움을 쭉 잘 하다가 끊게 되면 왜 돈을 보내주지 않느냐 라고 반문을 하면 이거 굉장히 난감하다. 이래서 개인에게 도움을 주기가 두렵고 겁이 나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기부 단체에 하고 있는 이유다.

자본과 노동에서 노동이 자본을 따라갈 수 없는 것은 자본은 수시로 움직여 수익을 많이 주는 쪽으로 갈아타기가 쉽다. 취급하던 은행에서 금리가 0.5%만 낮아도 높이 주는 은행으로 돈을 빼서 옮기며 주식도 뜨고 있는 주식으로 갈아탄다. 그러나 노동은 바로 옮겨지지 않는다. 하던 기술이 다르며 또 상대의 회사에서 오라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월급이 낮아도 계속 다닐 수밖에 없다.


미국의 주식 상품 TMF는 미국 장기 채권 가격을 따르는 ETF 상품으로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떨어지고 따라서 TMF 가격도 같이 하락 그러니까 미국 금리에 대한 상품이다. 미국의 금리는 늘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기에 그 주기를 4년으로 본다. 이는 투자 전문가들 모두가 잘 알고 있으며 투자 후 기다리면 수익을 가져다주는데 30% 정도 손실이 나면 못 견디는 것이 사람의 심리다. 그 공포를 이기는 사람만이 수익을 가져간다.

이제 자산이 왜 돈을 벌어주는지 확인을 해 볼 차례다. 10억 원의 자산이 있는 사람은 연 5%의 수익만 만들어도 5,000만 원의 돈이 들어온다. 그럼 소비가 보통인 사람 1년을 거뜬히 먹고살 수 있다. 만약 20억 원의 돈이 있으면 년 1억 원의 수입이 올라온다. 이 정도면 삶에 불편함 없이 잘 먹고 살 수 있으며 자산 또한 그래도 유지가 되니 이것이 책의 제목에 대한 명쾌한 답인 듯하다.

세계 경제는 10년 주기로 IMF, 서브 프라임 모지기, 코로나19 이어지고 있어 이를 대비하여 평소에 현금 관리를 잘 하여 위기가 오면 2~3배 정도는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준비하여 기다리는 자에게 복을 주니 투자에 너무 어렵게 생각을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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