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왕 수바: 수박의 전설 웅진 모두의 그림책 50
이지은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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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어요~~

우리 아들이 태어난 2014년도부터 이지은 작가님의 책을 쭈욱~~ 읽어왔는데요.

종이 아빠할머니 엄마가 그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는 '그림책이 재미있네?' 정도였다가 아이와 함께 보기 시작한 감기책변비책부터 팬이 되어버렸지요. 팬심에 정점을 찍은 책은 [이파라파 냐무냐무]였구요.

제목이 이게 무슨 뜻이지?라며 아들과 읽었던 책은 지금도 암호처럼 아들과 제가 읊조리는 책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시작되었죠. 전설 시리즈가....

[팥빙수의 전설]은 제가 그 여름 내내 팥빙수를 달고 살게 만들었고, [친구의 전설]은 아이가 친구와의 우정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만들어줬어요.

이러니 제가 이지은 작가님의 신작을 얼마나 기다렸겠습니까?

신간 알림이 울리고 드디어 올여름을 강타할 새로운 전설 시리즈 수박의 전설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구매 클릭클릭하였죠!

하악하악~ 캐릭터가 심상치 않지요?

아들에게도 안 넘겨주고 제가 혼자 보면서 낄낄거리며 보니 '왜 엄마만 재미있는 거 볼라구 해?'라며 빨리 넘겨주라고 심통을 부리더라고요.




수박밭의 그 많은 수박들이 하늘의 선물이었을 줄 생각도 못 했는데 말이죠.

할머니가 [수박이냐?]라고 묻고, 수박을 통통 두드려가며 확인 후에야 수박을 잘라 한 조각 먹으면서 전설을 들려주기 시작합니다. 태양왕 수바와의 만남과 그의 어려웠던 시절, 함께 제사 지내고 원하던 걸 얻는 순간까지 할머니의 ..라떼는 말이야.. 식의 이야기 흐름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이거 이거 사실 굿즈도 놓칠 수 없잖아요~


너무 깜찍해서 다 가지고 싶었지만 눈물을 머금고 딱 하나 선택했습니다. 저는 교보문고 보냉 백을 선택하고 구매했어요. 출근하며 점심이랑 간식이랑 싸다닐 때마다 기분이 좋을 것 같았거든요^^

사진으로도 예뻤지만 받아본 후 영접한 실물은 더 깜찍하고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까지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겨있는 그림이 그려져있답니다.



저는 이 책을 읽는 동안 기쁘고 행복했으니 작가님의 바램이 1,000% 통했다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행복한 그림책 구입하고, 읽었고, 내내 행복했어요~ 이런 책 찾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무조건 소장각이니 모두에게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취향 10,000% 그득그득 담긴 리뷰지만, 그래도 한 번씩 아이들과 읽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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