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뿐 과학 도감 : 채소와 영양소 - 캐릭터와 놀았을 뿐! 지식이 절로 쌓였을 뿐! 뿐뿐 과학 도감 12
이토 미쓰루 그림, 정인영 옮김, 다나카 아키라 외 감수 / 다산어린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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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2.3kg로 낳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8살이에요!

 

낳을 때 작게 나아서 내내 맘이 쓰이잖아요

 

그래서 잘 먹기만 하면 좋겠다, 먹는 거라면 무엇이든 상관없다 생각하며 키웠어요.

 

지금은 라면과 치킨을 제일 좋아하는 편식쟁이가 되어버렸고요. 그런 것만 먹으니 살은 찌더라고요

 

안되겠다 싶어 영양소 공부를 함께 하다가 만난 책이 '뿐뿐 과학 도감'이랍니다!

 

어쩜 제목도 뿐뿐에 소주제는 채소와 영양소에요. 아들이 안 먹는 음식이 모두 영양소가 되어 책 속에 들어있었습니다^^

 

책을 펼치고 차례부터 쭈욱 ~ 읽어내려갔습니다.

 

'이건 내가 싫어하고, 이건 그래도 좋아해!'라며 하나하나 읽어가며 호기심일 생겼나 봅니다. 주저 없이 책을 넘기더군요

 

토마토는 그나마 아이가 좋아하는 거라 신이 나서 읽었어요

 

토마토가 익어갈수록 영양소가 많아진다는 사실을 저에게 말해주더라고요.

 

그런데 브로콜리와 멜로키아 이런 잎채소들은 보기만 해도 싫었나 봐요. 넘기려다가 다시 봅니다.

 

여기서 이 책의 장점!! 바로 모든 과일, 채소, 영양소들이 캐릭터화되어있다는 것!!!

 

저는 특히 단호박 캐릭터가 너무 귀여웠어요^^

 

게다가 가지는 싫어한다고 말하면서 저 캐릭터가 너무 웃겼는지 눈을 흘기며 흉내를 내는데 둘이서 한참을 웃었답니다.

 

이렇게 싫어하는 채소까지 친숙하게 대할 수 있어 쉽게 다가갔고 어려운 영양소 이름들도 한 글자 한 글자 손으로 짚어 읽어보며 익혀가네요

 

아이와 책을 읽다 보니 어른인 저도 모르는 영양소 정보가 무척 많았답니다

 

책을 펼치면 책을 재미있게 읽으려면, 그리고 탐험대와 영양소 소개, 채소와 영양소의 기본 정보가 쓰여 있고요

 

중간중간 채소와 영양소 이야기라고 평상시 우리가 궁금해했던 채소 이야기들이 실려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마지막에는 책에 나온 캐릭터들이 모두 소개되어 있는데요.

 

다시 봐도 저는 단호박에 한표랍니다!! ㅎㅎㅎㅎ 너무 귀여워요^^

 

아이가 짭짤이 토마토를 먹다가 다시 한번 책을 펼쳐보더니 이 토마토는 아직 빨간색 아닌데도 맛있는데 기다렸다 먹어야 해?라며 묻습니다.

 

.. 책에는 빨간색이 더 영양소가 많다고 하니까요~ ㅎㅎㅎㅎ 궁금했나 봐요.

 

아이가 채소와 과일을 더욱 친숙하게 여길 수 있고 영양소 공부까지 겸할 수 있는 다산어린이의 '뿐뿐 과학 도감'을 강력 추천합니다^^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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