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우산 놓고 오듯

 

어디 우산 놓고 오듯

어디 나는 놓고 오지도 못하고

이 고생이구나

 

나를 떠나면

두루 하늘이고

사랑이고

치유인 것을

 

 

정현종의 시집을 읽다가 발견한 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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