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과학한다 - 마음에 관한 선구적 과학자 6인의 최신 강의, 뉴사이언스 1
카렌 N. 샤노어 외 지음, 변경옥 옮김, 김수경 감수 / 나무심는사람(이레)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양자물리학이란 말은 참 생소하고 어려운 단어이다.

이 책은 과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우리의 의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쉽고 재미있다.

특히 4장의 디펙 초프라의 양자물리학과 의식이 정말 재미있었는데 질병과 의식의 관련 부분은 "아마 그럴거야"라고 막연히 생각해오던 부분에 대한 명쾌한 분석인 것 같다

 

"보통 사람은 하루에 6만가지 정도의 생각을 한다고 추정된다. 이런 사실은 놀랄 일도 아니다. 우리를 당황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가 오늘 하는 생각의 90% 정도가 어제 했던 생각과 똑 같다는 점이다. 우리는 사람들과 환경으로부터 끊임없이 자극 받아 예측 가능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신경조직과 조건 반사의 다발이 되어왔다. 우리는 케케묵은 기억이 진부하게 반복되는 것의 희생양이 되어왔다. 그리고 얄궂게도 오늘 나를 괴롭히는 것은 어제 남겨진 나이다"

 

사람들이 끊임 없이 명상하고 기도하고 절하는 이유를 여기서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음이 고요해지면, 몸도 고요해지고, 우리의 영도 고요해지는 것이 아닐까.

몸보다는 의식이 주체이고 몸이란 의식이 만들어내는 객체라는 말에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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