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와의 티타임 - 정소연 소설집
정소연 지음 / 래빗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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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와티타임
정소연
래빗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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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계. 내가 살고 있는 세계를 벗어나 내가 없는, 그리고 내가 알지 못하는 세계를 찾아가는 일. 그곳의 정보를 수집하여 지금의 세계를 알아가는 일. 다중 우주의 가능성에서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것을 알아내려는 욕심을 갖는다. 내가 몰랐던 세계에도 내가 있지만 이미 내가 아닌 존재. 어쩌면 이 세계를 살아가는 것 자체가 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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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리즈는 다세계 연구소 연구원으로 74번째 세계를 출장으로 가게된다. 그는 거기서 평소 좋아했던 소설가 앨리스를 만나지만 그녀는 그 세계에서는 리즈처럼 공간이동을 하는 국방부 이계 정보수집원으로 살고 있다. 우연히 그녀와 티타임을 갖게 되면서 그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그녀는 다른 세계에서 자신과 자신의 남편의 비극을 보게 되고 그것을 막기 위해 분투하지만, 사실상 그녀의 노력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었다. 그녀의 세계는 또다른 결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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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시차처럼 세계는 예상할 수 없는 낙차를 갖고 있다. 평행 우주는 무한한 가능성이지만 동시에 운명처럼 결정되어 있다. 인간의 의지로 안전하게 지나가려는 마음은 운명과 세계를 바꿀 수는 없다. 앨리스와 리즈의 티타임은 시공간을 여행하고 돌아온 이들의 후일담이라기 보다는 삶을, 그리고 사람을 사랑하는 이들의 진심으로 잔잔한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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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왜 동아리 창비아동문고 339
진형민 지음, 이윤희 그림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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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왜동아리
진형민 글
이윤희 그림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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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라고 질문을 던지면서 우리의 생각이 흔들리고 대답을 찾아가는 길에서 새로운 시도가 시작된다는 것, 그것을 알면서도 어린이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것에는 소홀하지 않았나 싶다.
왜왜왜 동아리 친구들이 던진 질문은 엉뚱한 도전처럼 보이지만 어른들에게 성찰의 메시지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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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바닷가 마을의 초등학교 5학년 록희 수찬 기주 진모. 자율동아리를 고민하다가 무엇이든 파헤치는 ‘왜왜왜 동아리’를 만든다. 첫번째 궁금증으로 사라진 반려견 다정이를 찾다가 산불에 대해 의문을 품고 이어서 동네의 그레타툰베리라고 할 수 있는 진모 누나 진경을 만난다. 왜왜왜 동아리는 강아지 찾기를 넘어서 산불의 이유와 석탄발전소의 문제 그리고 기후위기에 대해서 똑똑한 질문을 던진다. 왜왜왜?
하지만 왜왜왜 동아리를 만든 록희의 아빠는 용해시 시장으로 석탄발전소 공사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며 록희와 대립한다. 기후위기에 관심갖던 사람들은 모여들고 사건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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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희는 여기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아빠한테 꼭 보여 주고 싶었다. 어른들과 한판 붙으러 가면서도 아이들은 이렇게 신나고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또 지금 이 순간에도 아이들은 계속 자라나고 있으며 앞으로 점점 더 힘이 세진다는 사실을, 아빠가 절대 잊지 않기를 바랐다. _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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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던지는 것이 아이들이라면 대답은 어른들이 한다. 때때로 크면 안다, 어른들이 하라는대로 해라, 등등 무책임한 대답을 한다. 하지만 기후문제의 당사자는 미래세대다. 아이들의 질문은 단순히 몰라서가 아니다. 어른들의 책임에 관한 문제인 것이다. 이 동화의 시의성과 주인공 아이들의 메시지가 선명하고 동시에 동화로서의 재미도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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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광장에서
윤은성 지음 / 빠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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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처럼 맑고 단단한 연대의 마음이 투명하고 다정하게 전해진다. 삶의 진실을 마주하는 진정성 있는 태도를 이 시집의 시들로부터 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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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 꼭 찍어야 돼요? - 국어 잘하는 문장 부호 활용법 슬기사전 8
김민영 지음, 지은 그림, 이수연 감수 / 사계절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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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맞춤법책은 정말 많지만 "문장부호" 책은 처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처럼 어린이들도 전자기기를 통해 텍스트를 간결히 전달하는 것에 익숙하다면, 문장부호는 정말 중요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책을 보고 정확한 명칭과 쓰임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가운뎃점을 "쩜"으로 부르거나 줄표를 "찍"이라고 부르던 것은 이제 흑역사가 되었다. 이제 나도 문장부호의 정확한 이름과 쓰임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어린이 지식책라고 어린이만 봐야하는 것은 아니다. 어린이가 아니더라도 어린이 수준이라면 여기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그런 기회가 이 책에서 시작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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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물음표,느낌표
쉼표, 가운뎃점,쌍점
빗금, 큰따옴표,작은따옴표
소괄호,중괄호, 대괄호
붙임표,물결표, 드러냄표
숨김표, 빠짐표 등등
문장부호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기호까지도 담겨있다. 그리고 원고지 사용법으로 확실히 익힐 수 있다. 구성이 정말 알차다. 지식을 알려주는 방식에는 마치 독자의 친구와도 같은 지민이와 시우가 있다. 비슷한 궁금증을 나누며 서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격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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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공부를 시작하고 인생의 불안이 사라졌다
할미언니 지음 / 필름(Feelm)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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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공부를시작하고인생의불안이사라졌다
할미언니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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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어디에서 시작되는 것일까. 불안으로 오는 결핍을 충족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스스로를 위로해보지만 그때 뿐이다. 아마도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고민과 노력은 꾸준히 있었겠지만 그다지 큰 효과가 없었던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바로 내가 있는 이곳에 자본주의 사회라는 것! 그래서 돈공부나 재태크가 단순히 부의 확보를 위한 것만이 아니라 이를 통해 마음의 평화와 자존감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처음으로, 재태크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인 할미언니는 재태크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접근한다. 요령만 알려주는 것니 아니라 우리가 가져야할 마음가짐부터 확실하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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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는것은 자본주의 사회이서 가장 필수적인 항목이다. 소비는 어쩌면 나를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기도 하다. 소비를 통해 무엇에 진심인지 알았다면 나를 알 수 있고 이제 돈공부를 통해 나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재테크를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노년의 행복을 위해 참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일생을 여유롭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현명한 습관이 돈공부에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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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저축, 투자는 재태크의 기본이 된다. 이 부분을 상세하게 다루면서도 유튜버답게 전달력이 좋고 핵심에 바로 접근한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요령을 넘어서 멘탈관리와 앞으로의 삶에 대한 태도를 조언하여 가장 실질적인 돈공부 메시지를 전한다는 장점이 있다.
재태크와 전혀 거리가 멀어보이는...(큰일이다) 내가 이 책 만큼은 읽고 주변에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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