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똥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누구나 고 권정생 선생님의 강아지똥에 대한기억 혹은 추억이 있다.와와는 이 책을 그리고 민들레꽃을 똥안아꽃이라고 불렀다.세상이 되기전부터 좋아하는 책이었다.어디에도 귀한 쓰임이 있다는 지혜는어른이 되고나서도 큰 힘이 되었다. 마음을 따뜻하고 단단하게 하는 힘이다.그리고 좋아하는 동화작가인 #유은실 에 의해송아지똥으로 이어졌다.똥도로동 그리고 리듬감과 같은유쾌한 이름과 시멘트 바닥처럼 시대에 익숙한 설정들이 이야기의 읽는 재미를 더했다. 전설의 강아지똥 이야기를 듣는송아지똥을 보며 누구에게나 이야기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생각할 수 있었다.그림도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럽다.자연의 풍경 속에서 송아지똥을 고민과 깨달음에 대해다시 한번 감동이 찾아온다.
정말 답답할 때 사전을 찾는다. 친구, 사랑, 가정, 꿈...아마도 그런 단어들 앞에서 막막해질 때가 있었다.하지만 두꺼운 국어사전의 정의 앞에서 우리는 머뭇거린다. 내 마음을 선명하고 명쾌하게 밝혀주기에는 어딘가 거리가 있다.사전 속에서 단어를 찾고 밑줄을 그으면 그 단어의 그림자가 희미하게 보인다.그리고 단어의 뜻을 새롭게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이런 생각들이 시작된 때는 사람들이 사춘기라고 부르던 그때부터였다...박성우의 사춘기 준비 사전은 말그대로 사춘기를 앞둔 십대들을 위한마음사전이다. 그래서 나는 이책을 읽기 시작하며사춘기의 십대들을 이해하고앞으로 다가올 나의 아이가 맞을 사춘기를 위해좋은 공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사춘기를 거쳐온 어른들도 익숙하지 않은 혹은 서툰 단어들에 대한 정의가 있다. 해결되지 않은 단어 앞에서 불투명한 고민의 시간을 보낸 나와 같은 어른에게도 유효한 책이다...이 책은 재미있다. 그리고 단숨에 읽힌다.마음이 언젠가 머무를 단어들의정의를 유쾌하게 이어간다. 아이들에게 그 정의를 알려준다는 느낌보다 아이들이 이렇게 쓴다고 어른들에게 가르쳐주는 책이다. 이 책은 사춘기를 앞둔 아이들에게 그리고 사춘기를 지나왔지만 그때의 서투름을 떠올리는 어른들에게도 유효하다는 생각이 든다. 시인 박성우의 첫시집은 아마도 내가 읽은 첫번째 시집을 것이다. 그의 데뷔시집인 거미는 강렬하게남아있다. 그렇기에 그가 세상을 응시하는 눈을 신뢰해왔다. 그런데 청소년 시집이나 그림책 그리고 마음사전이다 시리즈 등에서 만나는 그는 새로우면서도 그의 진정성이 그대로 전달되어 기쁘다.다른 장르라는 전략적 기획이 아니라 그가 하고 싶은 말이 진실하게 들려오면서 그의 영역이 넓혀지는 것 같다. ..또한 일러스트레이터 애슝의 그림은 이 책의 재치를 더한다....
제왕업아름답고 사나운 칼이라는 부재가 제왕업의 1부를 설명한다. 하지만 그 칼의 휘두름을 응원할 수 밖에 없다. 주인공 왕현은 최고 문벌세가의 딸로 보살핌 속에서 귀하고 아름답게 성장하여 모든 이들의 흠모를 받았다. 뿐만아니라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궁궐을 내 집처럼 드나들며 황제와 황후의 사랑을 듬뿍 받고 성장했다. 그러나 사랑도 인생도 그녀의 의도대로 되지않는다. 그녀는 단지 권력을 위한 도구였음뿐임을 직감한다. 그리고 그녀는 패업을 위해 새로운 꿈을 꾼다. ..중국소설에 문외한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역사소설과 무협소설은 처음 읽어본 것이나 다름없다. 압도적인 분량에도 읽어나갈 수 있었던 것은 왕현이라는 주인공 캐릭터에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영웅의 모습과 절정의 아름다움과 매력이 돋보였다...“이런 장수의 재목을 썩혀야 하다니, 당신이 여인인 것이 애석할 따름이오.”“만약 여인이 아니었다면 어찌 당신과 만날 수 있었겠어요?” 나는 뒤돌아보며 활짝 웃었다. “당신이 이처럼 허장성세를 꾸미는데 당연히 미심쩍겠지요. 건녕왕이 신중하게 우리 군을 정탐한 지 여러 날이 지났으니 이제 곧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낼 거예요."..나도 무척 사랑한 사람이 있었단다. 한때 그는 내 삶의 가장 큰 기쁨이자 또 슬픔이었지. 그 기쁨과 슬픔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 그것을 얻든 잃든 오롯이 나 혼자 감당해야 했단다. 그러나 또 다른 얻음과 잃음은 나 혼자만의 기쁨과 슬픔보다 훨씬 깊고 중하며, 살아 있는 한 거기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었지. 그것은 바로 가문의 영예와 책임이었어.”..왕현의 인물설정 뿐만 아니라 시대적 배경과 역사적 설정이 읽는 속도를 더한다.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린 웹소설이며 장쯔이 주연의 드라마 제작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기대를 모을 수 밖에 없다.
사람들은 어떤 회사에서 일하는지에 신경 쓴다.최고의 계획은 곧 성공이다.사람들에게는 타인을 정확히 평가하는 능력이 있다.사람들은 피드백을 필요로 한다.(....)너무나 당연한 말들이다. 나는 이 책의 목차를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런데 다시 제목을 상기하고 꼼꼼히 목차를 살피니 우리의 상식에서 너무나 쉽게 받아들여졌던 9가지 명제가 다 거짓말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통념 속에서 오랫동안 자리잡아왔으며일을 처리하는 데에 선배로부터 배우고후배에게 가르쳤던 것이라 당연하게 여겨온 명제들이었다. 하지만 이 책의 논리에 따라 읽어나갔다 시작하면 지금껏 진리처럼 믿어온 이야기들이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에 공감하게 된다. 전략, 목표, 성과평가, 리더십 등과 관련해 이제껏 우리가 직장생활의 기본이라고 철저하게 믿어온 것들에 문제제기하며 예리한 통찰을 보여준다.이 책은 통찰에서 행동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지혜 또한 제공한다. 조직에서의 성공을 위한 명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