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아적 삶의 권유 - 자기 절제와 간헐적 결핍이 주는 의외의 행복
마르코스 바스케스 지음, 김유경 옮김 / 레드스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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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학파에 대해서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대부분의 것이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오래전 단순히 시험을 위해서 스토아 학파는 금욕주의라고 그렇게 외웠었고 단어에서 주는 어감 그대로라고 그동안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스토아학파는 훨씬 깊은 내용을 담고 있었다.

우리가 살면서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내가 통제 할 수 없는 부분까지 만족을 느끼려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로지 내가 통제 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해서만 집중하라는 것이다.

스토아 철학의 핵심 요소인 지혜, 용기, 정의, 절제에 대해서 이 책은 우리를 아주 근원적인 곳으로 이끈다.

진정 고민하고 집중해야 하는 부분이 아니라 우리의 통제에서 벗어난 일에 대해서 우리는 헛힘을 사용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특히 저자가 트레이너라는 사실이 나에게는 신선하게 느껴졌다 몸과 정신을 분리해서 생각하기보다 몸보다 마음의 단단함이 더 좋은 성과를 낸다는 사실을 통해서 우리의 생활도 그런 관점으로 접근해 보면 저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지혜, 용기, 정의, 절제라는 말이 더 와닿는 세상 앞에 서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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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칸집 - 사람과 삶이 담긴 공간
차민주 지음 / 문학세계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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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사람들이 자연인이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다름 사람과의 관계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파트 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이런 공동주택에서의 편리함도 좋지만 층간 소음이나 이웃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벗어나서 자신만의 집을 지어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순간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지금 당장은 그러기 어렵지만 언젠가는 나도 아홉칸 집을 지어서 나만의 공간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을 간접적으로 나마 충족할 수 있었다.

여러 형태의 집들을 사진으로 또 글로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구나 하면서 감탄을 하는 경우들도 있었다.

그동안 우리는 집을 투자의 수단으로 또 환금성에 우선을 두면서 정말 집에 대한 가치를 망각하고 있었구나 했다.

땅을 배척하지 않고 주어진 모양으로 집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마당이 있는 집에서 좋아하는 나무도 심고 그러고 살아야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목조주택에 그리고 진정한 자신의 집이 갖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서 집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문득 건축비는 얼마나 들어야 할까하는 생각을 하다 결국 또 돈이구나 하면서 헛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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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기억의 도시 - 건축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공간과 장소 그리고 삶
이용민 지음 / 샘터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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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라는 도시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지만 왠지 익숙하게 느껴지는 건 무수히도 많은 영화와 TV에서 등장한 까닭일 것이다.

도시의 개념이라면 뉴욕보다 앞선 도시들이 많겠지만 현대적인 도시의 느낌은 아마도 뉴욕이 단연 최고일 것이다,

저자는 건축가의 입장에서 본 뉴욕의 건축물들 그리고 뉴욕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풍부한 사진 자료들이 함께 있어 어떤점을 말하는지 쉽게 느낄수 있었다.

뉴욕의 여러 풍경들이 조성되어진 이야기들은 흥미로워서 읽는 재미를 느낄수 있었다.

뉴욕을 방문하게 된다면 꼭 이 책을 들고 방문하리라 생각했다.

피상적으로 보여지는 풍경은 지나면 잊히는 법이지만 어떤 이야기가 함께 한다면 그 기억은 아주 오랫동안 각인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뉴욕의 안내서의 역할도 할 수 있는 그런책이다.

도시개발을 하면서 건축물과 인간의 조화를 위해서는 어떤 정책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건축물과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룰 때 그런 도시가 사람이 삶을 영위하기 위한 좋은 도시가 되고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점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해서도 다른 관점의 접근을 할 수 있다면 지금보단 좀더 나은 그런 도시가 될 것 같았다.

어떤 지역을 기억하기 위해서라면 이야기가 필요하고 그런 이야기는 시간이 필요하다.

뉴욕을 가게 된다면 꼭 이 책을 들고 가야한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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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찾아오는 브랜드는 무엇이 다른가 - 실리콘밸리 전략가가 알려주는 4단계 브랜딩 법칙
테레사 M. 리나 지음, 박세연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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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업을 한다는 것은 나 자신이 아니라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면 마케팅을 하더라도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의 저자는 마케팅의 개념을 우주선 발사에 대입하여 설명하고 있다.

1단계 발사에서는 시장의 문제를 발견하고 기업의 비전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2단계 점화에서는 기업의 메시지를 끊임없이 전파하고 시장의 흐름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

3단계 항해에서는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내놓고, 고객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

4단계 가속에서는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진화와 혁신을 통해 선두를 유지해야 한다.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브랜드가 존재하고 있고 그 브랜드들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우주선이 발사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일련의 과정들과 같이 브랜드 구축을 위해 해야할 일들이 있다.

저자는 고-(Go-to) 브랜드로 거듭나라고 한다. -투 브랜드란

1.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초격차 리딩 브랜드

2.고객이 문제가 생길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브랜드

3.수많은 인재가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브랜드를 말한다.

핵심은 고객이 문제가 생길 때 가장 먼저 떠올릴수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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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 진실의 순간 15초 - 고객 중심 경영의 12가지 원칙
얀 칼슨 지음, 박세연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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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고객중심의 경영이라는 말을 많이하고 또 많이 듣기도 하는데 진정 고객중심 경영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책의 저자 얀 칼슨은 스웨덴 사람이고 팩키지 여행사의 사장을 시작으로 스칸디나비아 항공 최연소 CEO로 적자에 허덕이던 기업을 흑자로 전환시킨 사람입니다.

그가 기업구조를 혁신시킨 법칙들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책 제목에 적힌 15초는 승인권에 관한 내용인데 회사의 시스템이라는 이름에 갇혀 어떤 결정도 못 한다면 결국 피해는 고객을 넘어 회사가 입게 된다는 것입니다.

고객을 현장에서 직접 상대하는 현장직원에게 큰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여 진정 고객 중심의 경영이 고객에게 피부로 느껴지게 하는 것이고 회사를 핑계로 고객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게 하는 것이 핵심 사항이다.

그리고 보면 그런 첫인상이 회사의 성패를 결정짓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회사가 문제가 생기면 그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만을 보아왔던 터라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현장직원이 그의 판단에 따라 어는 정도의 선까지 문제를 즉시 해결해 준다면 그 회사는 아마도 고객에게 진정한 감동을 주는 기업이 될 것이고 그것이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 문제인지를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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