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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미치도록 걷다 - 방랑작가 박인식의 부처의 길 순례
박인식 지음 / 생각정거장 / 2025년 9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언젠가 순례자가 되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인간에게 주어진 무엇인가 다른 소명이 있다면 그것을 찾고 싶은 마음이었던 적
그러나 세월에 밀려가며 하루하루 숨가쁘게 살다보니 어느샌가 무엇인가를 찾고 싶다는 생각 자체를 까맣게 잊고 지냈다.
이 책을 읽으며 산다는 것 그리고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할수 있었다.
저자는 네팔과 인도의 성지를 따라 100일간 무려 1,500km를 걷는 여정을 기록했다.
걷는다는 것은 순례자가 됨과 동시에 관찰자가 되는 것이다.
나를 관찰하고 여정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풍경들을 관찰하며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하는 사색의 관찰이다.
늘 바쁘게만 살다보면 진짜 중요한 가치를 잊고 살아가게 되는 일이 많다.
꼭 이 길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조금은 천천히 걸으며 삶의 중요한 문제들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무척 필요하다고 느꼈다.
책을 읽는 동안 저자와 함께 길을 걷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길위에 아직 서있는 사람이기에 다시 길을 나서며 부처님이 걸으신 길을 떠 올리며 힘든 세상을 버티는 힘을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