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일기
최민석 지음 / 해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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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얼마전에 아이와 와이프가 스페인을 여행하고 왔다. 그중에는 물론 마드리드도 포함되어 있었다.

아이는 축구를 좋아하기에 당연히 레알마드리드 이야기를 했었고 와이프는 프라도 미술관 이야기를 나에게 들려주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오랜시간 비행기를 탈 자신이 없기에 그렇게 멀리 여행을 갈 수는 없기에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다큐멘터리로 방송하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아쉬움을 달래본다.

작가는 마드리드에서 75일간 체류하면서 느낀점을 일기형식으로 풀어낸다.

관관객은 그가 보러오는 것을 보고 여행자는 그가 본 것을 본다고 했던거 같은데 이 책은 관광객의 느낌이 아닌 여행자의 시각으로 마드리드라는 도시를 읽어낸다.

보통 여행을 하고나면 기억에 남는 것은 몇가지 없고 여행 당시 찍은 사진을 보면서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진짜 여행에서 무언가를 남기고 싶다면 작가처럼 매일 그날의 인상과 단상을 글로 적는다면 훨씬 도움이 될 것같다.

한번도 가지 못했고 앞으로도 가지 못할 것 같지만 이 책을 통해서 마드리드라는 도시를 생생하게 느낄수 있었다.

가족들과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책에서 읽은 몇가지를 이야기 했더니 가족들도 몰랐던 것을 새로 느끼게 된 점이 있는 것 같았다.

이 책은 마드리드를 스쳐지나간 사람에게도 한번도 가보지 못한 사람에게도 앞으로 마드리드를 방문하게 될 사람에게도 모구 어떤 영감을 주는 책일수 있을거란 생각인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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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고 어휘 여행
책장속 편집부 지음 / 책장속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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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학교에서 한문을 배우지 않기도 하고 신문도 한문이 병기되지 않아 한글로 읽다보니 어휘가 낯선 경우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거 같다.

특히 아이랑 대화를 하다보면 모르는 단어가 많아 한문을 뜻풀이 해주면 그제서야 그런 뜻이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 책은 지하철역명이 무슨 뜻을 담고 있는지 한문과 그 유래를 알려주는 책이다.

동네의 지명이 된 경우에는 왜 그렇게 지었는지 하는 것과 어떤 이름이 지어지게 된 유래에 대한 설등을 친절히 안내한다.

책을 따라가다보면 이것은 단순히 지하철역명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신화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지하철에 앉아서 역명을 생각하다보면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우리를 역사의 시간으로 이동하게 만든다.

특히나 한문을 모르는 아이와 대화를 할 때 이 책에 쓰여진 지하철역명을 가지고 한문을 뜻풀이 하고 거기에 담긴 역사적인 이야기와 지명의 유래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있어 좋았다.

아마도 몇몇 역은 앞으로도 오래동안 이 책을 통해 기억할거 같다,

단순히 역명이 아니라 우리에게 좋은 인문학적 교양을 쌓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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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플러스 - 괴짜 철학가 조영남, 쇼펜하우어를 만나다
조영남 지음 / 문학세계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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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인 조영남은 여러 가지 기행으로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의외로 그가 쓴 책들을 보다보면 그냥 허투루 볼 수 없는 책들도 있다.

쇼펜하우어의 열풍이 한참인 지금 그가 쇼펜하우어에 관한 글로 책을 냈다고 해서 호기심에 읽었다.

쇼펜하우어는 인생은 고통과 번민의 연속이며 희망을 말하기보단 그것이 인생이기에 견디고 묵묵히 앞으로 가는수밖에는 없다고 주장하는 염세주의 철학자이다.

조영남은 자신의 인생이 그러했다고 그러나 언제나 참고 살지는 않았다고 말한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적 사유에 작가 자신의 인생을 교차하며 이야기를 진행한다.

철학자의 명제에 작가 자신의 생각을 전개하며 반론하는 형식의 글이라 읽는 동안 미소가 지어지는 순간도 있었다.

마치 인터뷰를 보는 느낌이 드는 그런 형식의 책이었다.

쇼펜하우어는 접근하기 쉽지않은 철학자지만 이 책은 그런 어려움을 잠시 내려놓고 조금은 편안하게 읽을수 있는 책이다.

작가 조영남은 나름의 내공이 있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에 대한 선입견을 내려놓고 본다면 이 책은 쇼펜하우어에 대해서 다시 한번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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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몸값 캐드펠 수사 시리즈 9
엘리스 피터스 지음, 송은경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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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을 주인공으로 연작으로 하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수사물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가형사 시리즈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아마도 이 책 캐드펠 수사 시리즈도 앞으로 떠올리게 될 것 같다.

자신이 과거 겪었던 사건을 회상하는 형태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죽은자의 몸값에서의 이야기는 잉글랜드 내전의 심화되고 국왕과 황후의 세력들이 충돌하는 와중에 일으나는 사건에 캐드펠이 등장한다.

장임의 이름처럼 중세의 시대배경을 읽는 재미와 전쟁에 휘말린 인간들의 심리와 특히 이 책에서는 인간이 인간의 목숨을 빼앗는 사형이라는 제도가 과연 필요한가 아니면 철폐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도 던진다.

이야기에서 캐드펠은 신앙인으로서 고뇌하는 모습을 보인다.

죽은자의 몸값을 두고 벌어지는 사건이 역사속의 사실들과 겹쳐서 읽는내내 역사공부와 더불어 미스테리의 재미를 느낄수 있었다.

캐드펠 수사도 가가형사만큼이나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수 있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일에 대해 재능과 능력을 발휘하고 성실해야 하는지를 캐릭터를 통해 잘 나나내고 있기에 이야기의 재미와 더불어 주인공에 매력에 빠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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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 - 삶의 한계에 도전하는 동물들, 그 경이로움에 관하여
데이비드 B. 아구스 지음, 허성심 옮김 / 현암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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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일단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인간은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암에 걸려서 이른 나이에 또 늙은 후에라도 죽음을 맞는데 왜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일까 그렇다면 거기에서 암에 관한 해답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

예전에 인간 게몬 지도가 만들어졌을 때 우리는 질병완치에 한걸음 다가섰다고 좋아했었는데

인간의 몸은 지도를 완성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없었던 기억도 같이 났었다

코끼리는 세포의 변이가 거의 없어서 암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리고 코끼리가 p53 단백질과 종양 억제 유전자 TP53으로 구성된 항암 시스템을 갖춰 암에 거의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다른 여러동물들에게서 알아낸 사실들은 무척이나 흥이롭게 읽을수 있었다.

자 그러면 인간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가 저자는 말한다.

인간이 코끼리와 같은 항암 시스템을 갖추기 전까지 DNA 돌연변이를 막기 위한 생활 속 팁을 소개한다. 햇빛 등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비타민제 등 영양제의 과도한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적당과 과도함 결국 모든일은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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