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섭의 대한민국 입시지도
심정섭 지음 / 진서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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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텐인텐 글을 열심히 보신 분들이면 이미 알고 계시는 심정섭 선생님의 신작

"심정섭의 대한민국 입시지도"가 진서원에서 출판되었다.

 

이 책은 대치동 최고의 영어강사, 입시 컨설턴트의 현 입시제도에 대한 최고의 안내서이다.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연령불분하고 다 구입하시길 추천드리는 책

엄마가 바빠서 못 읽겠으면, 아빠가, 아빠도 바쁘면 할머니라도 꼭 읽어보세요.

(이미 주변에 소문도 많이 냈어요.)

 

 


이 책은

 

(1) 상위권만을 위한 컨설팅 책이 아닌

, , 하 모든 학생들을 위한 내용이 입시 로드맵 형식으로 정리되어 있다.

 

예를 들어, 서울대 공대를 노리는 학생의 경우는

상위권 20-30% 추천 로드맵, 이공계 로드맵 설카포 편을 보면 되는 식이다.

 

그리고 대학으로 승부를 보기에는 가성비가 떨어지는

안타까운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도 여러가지 길을 안내해준다.

 

 


(2) 입시가 코앞에 닥친 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유치원 시기부터 적용가능한 정보들이 잔뜩 들어있다.

 

저자 스스로가 서울대 출신으로(사실 대치동에는 학부가 모호한 강사님들도 꽤 계셔서..)

20여년동안 경험한 귀중한 정보들을 1타 강사님스럽게, 아주 쉽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두셨다.

 

 


영어 유치원이 필요한 가정과 아닌 과정

사립초, 국립초, 공립초,혁신초의 비교

 

이부분 만으로도 6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내 마음이 몹시 편안해졌고, 또 앞으로의 교육 로드맵을 짜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여러가지 중학교에 대한 비교

 

그리고 이 책의 정보의 정점, 특목고, 자율고, 특성화고의 특징과 이 학교 입시 결과물에서 수시, 정시, 기타의 의미 보는 법,

 

아이를 위해 이사해야 할 때 검토하면 좋은 학교 정보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와 온라인에서 유명한 사이트(오르비 등)도 잘 소개되어 있다.

 

이책을 읽으며, 우리 시절 입시를 생각해보고, 또 우리아이 입시를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을 가져서 참으로 고마웠다.

 

그리고 이 책은 내 책장에 꽂아두고,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다시 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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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빅북) 풀빛 지식 아이
보이치에흐 그라이코브스키 지음, 피오트르 소하 그림, 이지원 옮김 / 풀빛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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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27cm, 세로 37cm의 크기로 우선 눈길을 사로잡는 풀빛 출판사의 신간 ' 나무'

대략 한 페이지가 8절지 크기, 펴 보았을 때는 4절지 크기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책 크기만 클 뿐만이 아니라, 내용까지 꽉 차 있는 어린이용 지식백과 단행본

'나무'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글 저자는보이치에흐 그라이보크스키, 그림저자는 피오트르 소하

 

굉장히 특히하게도, 국내에서는 잘 찾아보기 힘든 최신의 폴란드 책입니다. (copyright을 살펴보았더니, 원서도 2018년 출판)

 

번역자인 이지원 선생님은 폴란드어 전공자로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의 역사로 박사학위를 받으신분입니다.

 

사실 제가 이 시리즈를 첨 만난 것은 같은 작가분들과 번역자가 함께 작업하신 '꿀벌'이란 책인데요

 

자연관찰을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그 책도 꼭!!! 소장하시길 추천드려요.

 




이 책의 구성은 우선 세밀화로 식물학적 특징, 문화사적 의미, 역사적 의미 등등을 표현하고, 1/3 페이지에 걸쳐 그 내용을 부가해 설명해줍니다.

 

그림의 정교함은 뭐 말할 것도 없구요. 백과사전식 설명이라 매우 읽을거리가 풍부합니다.

 

유아라면, 다 읽어주려고 욕심내지 마시구요. 특정한 주제 2-3개를 뽑아 하루에 그 정도만 읽어주고, 같이 그림보고 그러시면 좋을거 같아요.

 

두 페이지에 걸친 내용과 그림이, 왠만한 유아용 자연관찰책 반권-한권 분량의 지식을 담고 있습니다.

 

물론, 이해력이 뛰어난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3-4학년 정도면 굉장히 재미있게 혼자 볼 수 있을 법한 내용들입니다.

 



생명의 나무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여

 

식물학적으로는

나무와 나무가 아닌것들을 구별하고, 나뭇잎들의 모양을 구별합니다. 또 뿌리와 잎의 기능을 설명해주고 나무의 사계절에 따른 변화와 번식을 설명합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이 많은 요즈음에 걸맞게, 고유종에 대한 설명도 빠지지 않습니다.

 

생태학적으로는

나무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설명하며, 동물들의 위장술에 대해서도 보여줍니다.

 

고생물학의 영역에서는 선사시대의 나무들도 설명해주구요.

 



어린이들이 참 좋아하는 주제인

세상에서 가장 **한 것은 무엇일까요? 에 어울리는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 굵은 나무, 오래된 나무를 소개하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역사는 나무와 함께 해 왔지요?

나이테로 나타낸 인간의 역사, 이 페이지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문화사,건축사적 관점으로

목조건물, 목조배,트로이 목마 등을 보여주며. 가면이나 악기 등 나무로 만들어진 많은 도구들을 알려줍니다.

 

제 눈을 확 잡아끈 분재와, 정원 만들기 부분

프랑스 스타일의 기하학적인 정원 만들기가 참 잘 그려져 있어요.

 

책의 마지막은 다윈의 진화나무와 인간의 가계도(계보학), 각 종교에서 나무의 의미 , 나무의 정령들을 소개하며

 

우리가 원시림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 다음세대를 위한 나무를 보호하자는 이야기로 끝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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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게의 여행 우리 그림책 27
양상용 지음 / 국민서관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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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의 우리 그림책 스물일곱번째 책 참게의 여행입니다.

 

개인적으로 참게에 대해 들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친한 친구중에 바닷가 출신이 있습니다.

농촌 출신인 제가 산에서 이거 저거 먹을 수 있는 열매를 잘 따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녀도 바닷가에 가서 이거 저것을 잘 주워옵니다.

 

어느날 그녀가 동생과 함께, 갯벌에 가서 게를 좀 잡았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게에다가 간장을 붓고 게장을 만들었는데

다음날 아침 부엌이 난리가 난리가 났답니다.

 

게들이 장독뚜껑을 깨고 탈출한 것!!!

 

그래서 이 책의 표지를 첨 보았을 때 어머~ 이책은 꼭 읽어야해!! 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림체가 상당히 익숙하신 분도 많으실 거 같습니다.

, 그림을 그리신 양상용 선생님은 개똥이네 놀이터에 작품을 많이 연재하신 분입니다.

동양화를 전공하신 분 답게 그림이 서정적이지만, 또 자연관찰 특유의 정교함도

예술적으로 구현해 내시는 작가분이라 생각합니다.

 

 

따님과 함께, 집 주변의 산과 강, 둠벙을 돌아다니며 관찰한 바를 그리고 계신다고 하는데요

갑자기 2018년 칼데콧 상을 받은

제이슨첸 작가의 그랜드캐니언이 생각납니다.


그 책 역시 아빠와 딸의 관찰기입니다.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봄이 되면 습지가 둠벙이 되고

거기서 여러가지 새 생명들이 태어납니다



이책의 주인공(나로 표기됨) 참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버들강아지 그림좀 보세요.

 

이 책의 그림 하나 하나는 우리 주변의 자연을

담담하고 자세하게 그려준 한폭의 채색 동양화입니다.

 

참게는 플라크톤, 수생 곤충들을 먹고 쑥쑥 자랍니다.

벌써 수련이 피는 여름이 되었군요.

그리고 참게를 노리는 새들도 있구요.

 



3-4해 동안 허물을 벗으며 쑥쑥 자란 참게는

짝을 만나기 위해 바다로 갑니다.

 

예전에는 그냥 달 밝은 밤에 가면 되는 길이었겠지만

이제는 험한 길입니다.

 

농로의 뚝도 넘어야 하고, 어부의 그물과 통발도 피해야 하며

 

수문까지 잘 넘어서 갯벌로 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짝을 만납니다.

 


달 밝은 밤에 고이 품어왔던 알들을 바닷물 속에 뿌려주면

그 알에서 유생들이 부화합니다.

 

그리고 그 유생들은 다시 민물로 올라와서 3-4년을 자란다음 다시 바다로 가서 알을 낳게 되는

참게의 일대기입니다.

 

*네이버 우아페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협찬받았습니다.

좋은 책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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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셋 엄마의 돈 되는 독서 - 돈도, 시간도 없지만 궁색하게 살긴 싫었다
김유라 지음 / 차이정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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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 또 새해의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중에 하나가, 음 내년에는 꼭!!! 절약하고 투자를 잘 해서 부자 엄마가 되어보아야겠다

그런 계획이 있으신 엄마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하는 책입니다.

 

저자인 김유라씨는 사실 짠돌이카페에서 슈퍼짠으로 선발되고

또 부동산 갭 투자로 아파트 부자가 된 멋진 엄마입니다.

 

최근에는 EBS의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멘토로도 활약하기도 하셨네요.

전작인 나는 마트대신 부동산에 간다를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동의하실텐데요.

 

이분의 글의 장점은

쉽습니다.

정말 쉽습니다.

 

저도 이렇게 쓰고 싶습니다.

 



주식투자 실패, 매년 오르는 전세금 등등의 악조건을 어떻게 극복하고

그녀는 부자엄마가 되었을까요?

여러가지 다른 매체를 통해서도 그녀의 노하우를 잘 배울 수 있겠지만

이 책은 그야말로, 잘 정리된 건강한 지식밥상과 같습니다.

 

 

1장에서 그녀는 힘들었던 그시절을 회고합니다.

특히 엄마의 글인지라 군데 군데 육아와 연결된 구절도 많습니다.

 

나와는 다른 아이로 키우겠다는 욕심이 얼마나 아이와 나를 힘들게 했는지

내가 바뀌어서, 나와 같은 아이로 키우겠다는 인식의 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줍니다.

 

또한 도서관 이용 정보 역시 굉장히 유용한데요.

신간 신청제도의 활용(제가 신청한 도서는 입고되면 저한테 연락이 옵니다. 꼭 활용하세요)

대출 예약제도

관심분야의 서가에서 손때가 묻은 책 골라 읽기

각 도서관의 핵심 서비스(국회도서관 등) 파악하기

 

이런 정보는 참 알짜정보네요.

 

그리고, 이 내용을 잊지 않기 위해 서평을 쓰기 시작했다는 점도..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리스크도, 스트레스도 없는 유일한 투자법이 절약이라고 합니다.

독서가 습관이듯 절약도 습관이지요.

 

수입에서 저축액과 고정지출액을 뺀 나머지 돈만으로 생활하기

쉽지 않지만, 의외로 해보면 참 좋은 방법입니다.

 

전직 은행원 답게 월세를 이용한 자산가치 추정 소개부분도 좋습니다.

원래 우리나라는 전세제도라는 것이 있어서 주택에 있어서는 이것이 잘 맞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점점 이 공식이 맞아들어가는 것 같아요

자산가치= 월세/연이율(은행 금리 혹은 기준금리)를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이 공식을 직접적으로 안 써주신 것은

다들 수학식을 보면 머리에 쪼금 쥐가 나는걸 배려하셔서? ^^

 

저자의 노하우는 정말 정리를 잘 한다에서 시작한 것 같습니다.

투자 노트, 정보 노트를 꼼꼼하게 적는 습관

저도 배워야 겠어요.

 



마지막으로

그녀도 책육아를 하는 엄마였네요.

책육아하는 엄마들이 꿈꾸는 서재 거실을 가진 분이었어요.

 

사실..엄마표 공부가 참 경비도 절약되고

엄마랑 아기가 시간도 함께 시간도 많이 보내는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애 셋을 키우며, 재산도 일구고

이렇게 좋은 책도 쓴 김유라 작가님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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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줄스의 손뜨개 아이 장난감 & 소품 - 0~5세 아이를 위한 러블리 아이템 17
줄리줄스 지음 / 미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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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줄스의 손뜨개 '아이 장난감 & 소품'

 

대바늘 뜨기가 아닌 레이스뜨기로 만드는 아이 장난감과 소품에 대한 책이다.

레이스 뜨기실은 색이 곱고, 예쁘며, 실의 굵기도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주제이다.

 

엄미가 뜨개질을 하고, 어린이는 옆에서 실의 촉감을 즐기며

이 겨울을 따스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멋진 책이다.

 

뒷면의 바코드 모양까지 멋스러운, 레이스 뜨기 책


그리고, 레이스 뜨기의 특성과 또 수록된 작품들이 상대적으로 크기도 작고

모티브로 연결되는 작품도 많아서 정신없는 엄마의 일상에도 큰 무리가 가지 않는 손뜨개가 가능하다


대바늘 뜨기로, 목도리를 짜다보면

어린이들이 너~무 흥미로워서....

옆에서 보다가 손을 확! 뻗쳐본다던가,

엄마가 잠깐 나간사이에 풀어버리는 그런 불상사가 벌어질 가능성도 적다.

 

줄리줄스님의 색감은 상당히 부드러운 파스텔톤을 사랑하시는 듯 하고, 전작인 줄리줄스의 열두 띠 손뜨개인형도 참 멋진책이다.

 

 




이 책에는 모빌과 리스, 장난감, 소품들이 소개되어 있다.

 

우선 책을 시작하며,(카메라앱에 이상이 있는지, 너무 한쪽이 밝게 찍혔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실과, 바늘 등 이책에서 사용한 도구들을 소개해준다.

(이 도구를 보며 6살 어린이와 함께 온라인 샵에서 2만원치도 주문해버렸어요)

 

그리고 기본 뜨개법들을 자세히 소개해 주고 있고, 예전에 뜨개질을 해 보신 분들이면 바로 기억이 날거 같은데

 

혹시나 처음인 분들은 너무 무리하지 마시구요.동영상을 한번 보고 다시 이 그림을 보세요.

그럼 굉장히 이해하기 쉽게 사진이 찍혀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사실 이미 어린이가 6세인지라, 우리는 이 책에서 준 아이디어를 다른식으로 응용해보기로 했다.

물론 조카들에게는 이 동글이 모빌하나는 꼭 떠주고 싶달까?

(조금 크기를 넉넉하게 떠서,외출이 가능한 월령이 되면, 풀어서 모자로도 쓸수 있도록)

 

우리는 이 동글이들을 잔뜩 떠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으로 쓸 예정

 

원래 첨에 하나 뜨는 것이 어렵지 손에 익으면

대량 생산이 가능한 것이 뜨개질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동글이 연결은 딸이 해 주기로 약속했다.

 



어린이 집에서 연극에 사용할 손가락 인형도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개구리, , 요정, 토끼

선택된 동물들 하나하나가 다들 동화의 주연님들이시라

활용도가 굉장히 높을 듯한 느낌.

 

 

그리고 엄마를 위한 정리함

표지에 작가님이 안고 있는 바구니가 바로 이것

 

이걸 몇개떠서 장난감정리함으로 쓰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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