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은 뇌를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시킨다.

   새로운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현실 고착에서 벗어나야 한다. 현실에서 벗어나면 새로운 환경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우리 뇌는 그 새로운 환경에 자극을 받는다. 자극을 받은 뇌는 활성화되어 이전과는 다른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그래서 여행을 하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는 말도 있고, 독서가 생각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준다는 말도 있는 것이다. 여행이나 독서를 하면 현실에서 벗어나 직접. 간접적으로 새로운 환경을 만나고 자극을 받기 때문이다.
  그런데 항상 여행만 하거나 독서만 할 수는 없다. 뇌를 자극하는 다른 방법이 없을까? 있다. 바로 ‘질문’이다. 뇌는 질문을 받으면 자극된다. 그리고 그 질문이 가리키는 곳으로 생각을 이동시킨다. 예를 들어 2025년 겨울철 운동에 관한 질문을 받으면, 우리의 생각은 2025년으로 이동하고 그때의 겨울철 운동에 대해 궁리하게 된다.


(……) 만약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할 수 있다면, 혼자 있을 때도 스스로 뇌를 자극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히 새로운 생각도 많이 할 수 있게 된다. 즉, 창의적인 사람이란 스스로 질문을 자주, 많이 던지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 누가 내 머릿속에 창의력을 심어놨지? - 이광형 :p 12~14


 

아이고, 어제 읽던 책도 그제 읽던 책도 아직 덜 봤는데,

갑자기 또, 생뚱맞게 <누가 내 머릿속에 창의력을 심어놨지?> 이 제목이 눈에 쏙 들어오는 바람에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또 또, 문어발 독서를 하고 있다;;

 


텔레비전을 거꾸로 놓고 보는 ‘괴짜 교수’로 유명하다는 카이스트 이광형 교수님의 책인데,

과학분야 책 답지 않게 쉽게 술술 잘 읽히고, 사진이랑 참고 자료도 많고, 행간도 넓어 책장이 잘도 넘어간다.

아무래도 어제 읽던 책 보다 이 책을 더 빨리 읽어 치울 것 같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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