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책 지르는 속도에 비하면 엄청나게 더디긴 하지만;; 나름대로는 아주 열심히! 조낸 부지런히 읽고 있다. 진짜로!

아닌 게 아니라 지난주에 사들인 책 중엔 재미있겠는 책이 왜 그렇게 많던지? 어서어서 다~ 읽어버리고 싶어 몸이 달아 죽는 줄 알았는데 4권 중에 2권은 벌써 다 읽었지롱~ㅋㅋ 

 


내게 온 책 (0508/0513)

1. 이자젤 - 아이작 아시모프  2. 창작의 힘 - 유경희 3. 삶은 언제 예술이 되는가 - 김형수 4. 책 먹는 여우 - 프란치스카 비어만 

 


제일 먼저 완전 대박! 재미있게 벌써 다 읽은 <창작의 힘>부터 이야기해 봐야지.

 

 


창작의 힘 - 유경희 | 마음산책 반양장본 | 268쪽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이 재밌는 책은 진짜 포토 리뷰를 써야 하는데 오늘 내가 할 일이 산더미라;;

아쉽지만 어떤 책인지 소개만 살짝 하고 조만간 사진 잔뜩 찍어서 포토리뷰도 올려야지!!   

 

『창작의 힘』은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고흐, 클림트, 피카소, 뭉크, 오키프에 이르기까지, 24인 예술가의 삶과 그들의 기질을 통해 창작의 근원을 들여다보는 책이다. 미술평론가 유경희가 1년 동안 ‘예술가의 취향’이라는 제목으로 매체에 연재했던 24편의 글을 새롭게 엮었다. - 책소개 중에서 

 


오!! 어쩐지.. 어찌 이리 재미있는 책을 기획했을까? 읽으면서 내내 신통하다 했었는데 어딘가에 연재됐던 글이구나? 책 소개엔 그냥 매체라고만 적혀 있어 검색해 보니 <주간조선>에 연재됐던 칼럼이구나? 조선일보는 뉴스는 시른데, 문화면은 참 풍성 하단 말이야;;  

 


막상 이렇게 밋밋하게 책 소개만 옮겨 놓으니 이게 무슨 재미가 있을까? 의심스럽겠지만;;

클림트, 고흐, 뭉크, 뒤샹, 피카소, 세잔 등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24인의 예술가들의 일상과 사생활 가십? 살짝씩 맛볼 수 있는 이런 얕고 흥미위주의 책!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조지아 오키프 할머니!!!의 파격적인 사생활! 그리고 사막 여행! 완전 ~ 헐; 대애박 소리가 절로 나오던데.. 아. 세상엔 이토록 멋진? 인생을 사는 예술가들이 많았단 말인가? 진짜 씽크빅 돋았다. 그 밖에도 로트레크, 카미유 클로델, 에곤 실레, 앙리 루소, 피에르 파울 루벤스 등등 내가 처음 들어보는 화가 얘기도 잔뜩 나오고!!

 


내가 워낙 예술방면으로 아는 게 없어서 더더욱 이 책이 신선하고 좋았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진짜 근래 읽은 책 중에서 제일 좋아서 여기 저기 선물하려고 <창작의 힘>은 3권이나 구매했을 정도!!

(곧 포토 리뷰로 다시 만나요!!!!)

 

 

 

 

아자젤 - 아이작 아시모프 ㅣ열린책들 ㅣ 양장본 | 360쪽 | 소설 > 영미소설 , 판타지

 


꺅! <아자젤>은 지난 3월. 애정 하는 하이드님 서재에서 처음 봤는데..

2cm의 꼬마 악마 이야기라고 하길래, 소재도 참신하고 재밌을 것 같아서 계속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안 사고 있었는데.. 

최근에 또 알라딘 메인이라던지? 이웃님들 서재에 자주 보이길래? 요즘 아자젤이 대세인가??? 그렇담 나도 빠질 수 없지? 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 마음으로 데려왔다. 그런데 내용이고 뭐고를 떠나서 책 표지 실물로 보니 예뻐서 합격!!!!

 

아이작 아시모프의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빚어낸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이 이끌어 가는 18편의 단편 모음집. 살아생전 480여 권의 책을 낸 기념비적인 다작가였던 아이작 아시모프는 21권의 단편집을 냈고, 그중 <아자젤>은 18번째 단편집이다.

그가 이렇게 많은 작품을 출판한 이유는 <아자젤>의 '머리말'에 남긴 말 그대로 '낭비를 싫어하며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는데도 써놓은 작품을 출판하지 않고 남겨 두는 건 견딜 수가 없'는 성격 때문이었다. 아시모프는 1980년부터 '아자젤' 관련 단편을 잡지에 연재해 왔고, 그렇게 연재한 총 29편의 단편 중 18편의 단편을 모아 1988년 <아자젤>이라는 책을 발행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그는 성경에 등장하는 타락 천사 아자젤을 소설 속으로 끌고 들어와, 소원을 들어주는 2센티미터짜리 악마로 재창조했다. 아자젤을 우리 세계로 불러들일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인 조지 비터넛은 1인칭 화자로 등장하는 아이작 아시모프 자신, 즉 '나'에게 아자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 책소개 중에서 

 

 

소원 들어주는 2센티미터짜리 악마도 상상력을 자극하지만.. 살아생전 480여 권의 책을 냈다니!!! ㅋㅋ  아이작 아시모프 '님 좀 짱인듯!' 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처음 들어 보는 이름이라는 게 함정;;)

 

삶은 언제 예술이 되는가 - 김형수 ㅣ 아시아 ㅣ 반양장본 | 192쪽 | 인문학 > 글쓰기

 


<삶은 언제 예술이 되는가>는 유시민 아저씨 책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에서 읽은 일화가 너무 인상적여서 냉큼 구매했다.

무엇보다 책이 생각보다 얇아서 앗싸! 빨리 읽겠다!! 싶었는데, 어서 읽어봐야지 ㅋㅋ

 

 

 

책 먹는 여우 - 프란치스카 비어만 ㅣ 주니어김영사 ㅣ 50쪽 | 동화 > 외국창작동화

어제 식은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남은 반찬들 대충 꺼내서 혼자 점심 먹으며 <책 먹는 여우>를 다 읽었는데..

아씨. <책 먹는 여우> 세트 5권 다 사야하나? ㅋㅋㅋㅋㅋ 고민될 만큼 재밌더라.

 


진짜 장난아니고 ㅋㅋ 이런 재밌는 동화 볼때마다 책 읽으며 (같이 본전 뽑아 줄?) 예쁜 딸 하나만 있으면 얼마나 좋겠노 ㅠㅠ 싶어진단 말야;; 그런데 그럴려면 생활비는 둘째치고, 책값도 2배로 더 들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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