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다 - 읽은 두 권의 책이라고 하면 좋겠지만;;


 

<밤의 거미 원숭이>가 199쪽 <굿바이 무력감>이 172쪽
워낙 얇은 책들이고, 두 권 다 행간도 엄청나게 넓어서 
어떤 이는 1시간 만에 뚝딱 다 읽을 수도 있을 정도의 책 인데도..
어느 한 권도 완독하지 못하고 ㅋㅋ

 

이 책 조금, 저 책 조금, 쵸큼씩 읽었다.

 

 

 

2014년 12월의 어느 날에 생각해낸 2015년 내 새해 목표는 한 달에 책 15권씩 읽기 였는데..
이딴 식으로 계속 나가다가는.. 첫 달부터 목표 달성은커녕
꼼수와 조작의 기술만 느는 거 아닌가? 벌써부터 걱정만 한가득이다;;

 

아닌 게 아니라 진짜로 벌써부터 이만저만 고민이 아니다 ㅋㅋㅋ
2014년 12월에 다 읽은 책을 몇 권 빼와서 2015년 1월 책달력에 집어넣을까? 말까? ㅋㅋ

어차피 책을 다 읽었으면? 읽었던 느낌 몇 자라도 리뷰로 남겨놔야
진정으로 책 1권 다 읽었다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냐며? ㅋㅋㅋ
아니!! 안 읽은 책을 읽었다고 거짓말하자는 게 아니고,
12월 마지막 주에 다 읽은 책을 리뷰도 차차 써 나가면서 1월로 이월하겠다는데 ㅋㅋ
뭐 어떻게 하든 말든??
누가 뭐랄 사람도 하나도 없고, 아무도 이런 내 생각 따위엔 신경도 안 쓸 텐데 ㅋㅋㅋ
새해부터 이런 쓸데없는 고민으로 쓸데없이 스트레스를 받다니!! 

쓰고 보니 그렇네;; 정말 ㅋㅋ 

  

 

음 -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은.

2015년 내 목표는 (곧 바뀌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ㅋㅋㅋ ㅋ ㅋ)

한 달에 책 15권씩 읽기 & 독서기록 많이 많이 남기기라는 거

(비록 이런 쓸데없고 맥락 없는 헛소리일지라도 부지런히 메모해 놔야지.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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