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드독이 형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드덤하우스 신간소식에, 아니, 올드독이라는 이름에 반사적으로 우앗, 새책 나왔구나! 클릭을 했더니.

 

오와와와왕!! 러블리 중혁 작가님의 추천사가 눈에 확 들어왔다.

그 밑에는 효리짱 남편 이상순님의 추천사까지! ㅋㅋ 그럼 그렇지, 효리씨 블로그에서 언젠가 내가 봤던 그 개가 올드독님네 개가 틀림없었구나! ㅋㅋ 우리끼리는 드독이 형 이렇게 부른단다. 와하핫 드독이 형이라니 빵터진다. ㅋㅋㅋㅋㅋㅋㅋ 브레드 피트를 (우리끼리는) 빵형이라 부른다는 얘기만큼 웃기다. ㅋㅋ  

 

 

그 중에서 중혁 작가님의 이 책에대한 추천사는 너무 위트 넘치고 갖고 싶어서. 블로그에 옮겨 놓는다.

 

김중혁 (소설가)

: 이것은 한 인간의 소멸에 관한 이야기다. 사람들이 뚜렷한 성공을 향해 앞으로 달려가는 그 순간, 멈칫거리며 뒤로 물러나다가 결국 제주도에서 개와 함께 스노클링 따위나 하며 조금씩 도태되어 스스로 멸종해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마당에서 동백나무나 관찰하고, 매실장아찌와 바질페스토를 아끼며(둘 다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해변을 어슬렁거리다 끝내 물속으로 뛰어들고야 마는 철들지 않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끝내 소멸할 것을 알면서도 모른 척 살아가는 우리에게 올드독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소멸은 어쩌면 아름다운 것일지도 모른다고, 함께 겪을수록 소멸은 더욱 아름다운 것이 되지 않겠느냐고.

 

 

 

그 외 너무너무 사고 싶은 책들은  

 

 

[빨간책방]을 사랑해마지않는 한 사람으로써 이런 책은 당장 주문을 해줘야지. 

난 진짜 빨책좋아해서 1회부터 지난주 방송 103회까지 단 한회도 빼먹지 않고 꼬박꼬박 방송 챙겨 들은건 물론이고 각 방송마다 최소 2번 최대 5번까지 듣고 또 듣고 있는데.. 내가 달리 해줄수 있는건 없고;; 책이라도 사주는 수밖에.. ㅋㅋ 빨책이여 영원하라!!!

 

<축복받은 집>도 역시 빨책 들으면서 당장 사서 읽어야겠다!! 내 속에 지름신을 펄쩍 펄쩍 미쳐 날뛰게 했던 책!

동진평론가님과 중혁작가님이 이 단편집 중에서 가장 좋다고, 그렇게 좋다고 입을 모아 말씀하셨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대륙>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궁금하다. (근데 젤 좋다하셨던 작품 이거 맞나? ㅋㅋ 책 읽고 다시 제대로 들으려고 다른 작업 하면서 대충들었더니 긴가민가;;) 여튼 그밖에도 단편집인것도 정말 좋고, 표지도 완전 마음에들고, 출판사도 마음에 들고, ㅋㅋ 어서어서 주문해서 읽어봐야지. <축복받은 집> 괜찮으면 줌파 라히리 다른 작품들도 야금야금 다 찾아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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