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서정가제 핑계 대고 물 만난 듯 신 나게 책을 사다 모으다 보니;;
우리 집 여기저기 온 구석구석에 책 무더기들이 쌓이고 있다.
사진 속에 책 무더기는 어제 온 책인가? 그제 온 책인가? 엊그제 온 책인가!! ㅋㅋㅋ
책탑은 책탑이고, 오늘 포스팅은 나에게 온 따끈따끈한 신간 도서 2권 소개가 주 목적이다. (자꾸만 삼천포로 빠져서;; 먼저 목적부터 밝히고 스타트!!)
책부터 얼른 읽고, 리뷰 써야지!! 해 놓고 미뤄 놓은 신간이 워낙 많다 보니 도저히 이래서는 안 되겠어서ㅠㅠ
오늘부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책 도착하면 바로바로 인증샷이라도 남겨 놓기로 했다;;
나란 인간은 도대체 어떻게 된 인간인지? 풀어 놓으면 한없이 해이해져 버려서 약간의 강제 강압이 필요한 듯 ㅋㅋ
계속 계속 계획 짜고, 체크하고, 스스로를 쪼아 보는 수밖에;; 정말이지 책 리뷰는ㅠㅠ 읽는 건 얼마든지 읽겠는데.. 서평 몇 줄 쓰는 게 왜 이렇게 힘이 드는지? 뭐 대단한 서평을 쓰겠다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ㅠㅠ
아이고 또 삼천포;; 각설하고 ㅋㅋㅋㅋ
1. 한입 코끼리 ㅣ 황경신 (지은이) | 큐리어스 | 310쪽 ㅣ
주제분류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초록 바탕에 멋쟁이 모자가 그려진 이 어여쁜 책은 황경신 작가님 신작소설이다.
큐리어스 출판사 에디터님께서 보내 주셨는데 오마이 갓! 귀여운 손글씨로 꾹꾹 눌러 쓴 엽서까지 써 주셔서 읽으며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요! 완전 기분 UP!! ㅋㅋ 감사합니다 에디터님 ^_^ㅋ 미니북도 너무 귀여워서 ㅋㅋ 혼자 풀어 보며 꺅꺅!! 비명 질렀답니다 ㅋㅋㅋㅋ
참고로.. 황경신 신작소설 『한입 코끼리』구매시 본책과 똑같이 제작된 올컬러 미니북을 (선착순, 수량 한정) 드립니다!
한입 코끼리 실물 보자마자 가장 눈에 들어온 게 띠지에 적힌 “너무 애쓰지 마, 삶은 절절한 허구야.”라는 문장이었는데 하아.. 시작부터 뭔가 아련해진다..
짧게 책 소개를 옮겨 보자면..
여덟 살 소녀와 373세 보아뱀이 함께 한 일 년
소설 <한입 코끼리>는 <어린왕자>의 책갈피에서 빠져나온 373살 보아뱀과 여덟 살 소녀가 그려낸 따스한 기억과 아름다운 성장의 이야기이다. 초고를 보고 흔쾌히 참여하여 50점이 넘는 작품을 일일이 그려준 이인 화백의 그림들이 사이사이에 보석처럼 자리해 있다.
아직 본격적으로 읽기 전이라.. 휘리릭 책장만 넘겨봤는데도 중간중간 이인 화백님의 그림들도 너무 예쁘고, (내가 좋아하는 새빨갛고 새파랗고 초록 초록한 일러스트들!!! ) 무엇보다 373세 보아뱀이라니!! 그렇다면 책 표지 속 멋쟁이 모자가 모자가 아니라 보아뱀?? ㅋㅋ 여튼,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같이 어른들이 꼭 보아야 할 동화책 느낌 물씬 나고~! 더구나 이야기들이 한 편씩 한편씩 책 속의 책처럼 담겨 있어서 나처럼 정신 산만하고;; 문장 호흡 짧은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게 제일 좋더라 으히히 :) 어서 읽어 보고 오와!!!! 대박 재밌는 얘기 나오면 얼른 달려와, 또 소식 전할게요!
2. 미움 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 고가 후미타케 ㅣ인플루엔셜(주) ㅣ336쪽 ㅣ
주제분류 : 인문학 > 교양심리학
이 책은 우선 타이틀이 매우 화려해서 눈에 들어온 책이다.
★ 2014 아마존 일본 ‘종합’ 베스트셀러 1위!
★ 일본 내 ‘아들러 열풍’을 몰고 온 화제의 책!
★ 김정운 박사가 감수하고 강력 추천한 책!
★ 미디어가 먼저 주목하고 극찬한 책!
★ tvN [라이어게임] 천재 심리학자 하우진(이상윤)의 책!
나는 팔랑귀에다 베스트셀러 완전 밝히는 속물이라 ㅋㅋ 이렇게 타이틀 많이 붙어 있는 책 무조건 좋아한다... ㅋㅋ
책소개를 잠깐 살펴보면..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한 ‘철학자’와 세상에 부정적이고 열등감 많은 ‘청년’이 다섯 번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우리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플라톤의 명저 『대화편』을 차용한 구성으로 마치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어 쉽고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으며, 생동감마저 느껴진다.
이 책도 역시 미리 보기로 휘리릭 넘겨보다 보니..
오! 정말!! 책 소개처럼 연극 대사집 보는 것 같더라 연극 대사집? 이런 말이 있나? 급;; 자신 없어서 검색해 보니 아 이런 멍청이! ㅋㅋㅋ 희곡 : 공연을 목적으로 하는 연극의 대본. 그래, 희곡! ㅋㅋ 혹은 대본집!이라는 말이 더 맞겠네 ㅋㅋ
철학자 : 블라 블라 ~
청년 : 블라 블라 ~
교양 심리학 책인데??? 책 전체가 이렇게 대화체로 적혀 있어 되게 신선하고, 총 336쪽짜리 책인데 행간도 넓고!! 여백이 많아서 이 책도 시작만 했다 하면 후딱 읽을 수 있겠다!!! 제목부터 의미심장한! <미움받을 용기>도 어서어서 읽어 보고 또 소식 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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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지원받은 도서를 본격적으로 읽기 전 인증샷겸 짧은 감상을 적었습니다.
* 따뜻한 공감과 덧글 언제나 고맙습니다. 하트하트 ♡_♡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