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를 했으면 이익을 내라 - 손님이 줄 서는 가게 사장들의 돈 버는 비밀 자영업자를 위한 ‘가장 쉬운’ 장사 시리즈
손봉석 지음 / 다산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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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편 친구 커플이랑 경주에 있는 오토캠핑장 카라반에서 1박을 하고 왔다. 촌스럽게 오토캠핑은 처음이라 캠핑장을 둘러보니 사실 별건 없는데 우와 이런 신세계가 있었구나 싶은 게 우리도 나중에 늙으면 이런 카라반 몇 대 사서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캠핑장이나 운영하면서 정원이나 예쁘게 꾸미고 캠핑장 관리나 하면서 살면 좋겠다고 혼잣말을 중얼거렸더니.. 그런데 모두 다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게 함정이라며 지인분도 씁쓸하게 공감을 하던데 그러게... 누군가, 뭐 어떤 업종이 요즘 잘 된다더라, 뭐 어떤 장사가 잘 된다더라,는 이야기만 들으면 자동으로 귀가 쫑긋 서는 분들에게 대박 추천하고 싶은 책을 며칠 전에 다 읽었다.

 

바로 이 책 <장사를 했으면 이익을 내라>인데 단지 제목만 봐도 마구마구 호기심이 생기지 않나요?

 

이 책의 저자분이 바로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쓰신 분이라고 한다. 나는 아직 안 읽어본 책이라 잘은 모르지만;; 홍대리 시리즈라면 나는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완전 재미있게 읽었는데. 1권은 두 번 인가 세 번인가 정독했고 2권도 바로 구매해 읽었고 두 권다 소중하게 현재까지 소장 중이다. 그런데 독서 천재 홍대리는 2권이 끝인데 회계 천재 홍대리는 무려 5권짜리다. 회계 책인데? 헐? 책을 얼마나 재미있고 유익하게 썼으면 무려 5탄까지 나올 수 있었을까? 어마무시하다는 생각과 함께.

 

 

 

 

 

이쯤 해서 간단하게 <장사를 했으면 이익을 내라>는 어떤 책인지? 근사하게 책소개를 하고 싶어서..

나름대로는 출판사 제공 책소개에서 이거다 싶은 내용만 뽑아서 옮겨 적었다가, 아니다 나만의 책소개를 써 볼까 머리를 쥐어뜯었다가, 암튼 썼다, 지웠다를 수없이 반복하다 포스트잇 플래그 붙여 놓은 문장에서 딱 맞는 내용을 골랐다.  

 

요즘은 장사로 카페가 대세라고들 한다. 하지만 대학교 앞에 있는 카페들은 학생들 때문에 고민이 크다. 공강 시간이면 학생들이 와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몇 시간씩 앉아 있는 덕분에(?) 월세도 내지 못하는 가게가 한둘이 아니다. 그렇다고 카페에서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켜놓고 리포트를 쓰는 학생들을 나가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카페는 손님이 아무리 많아도 곧 문을 닫고 말 것이다. 역설적으로 손님이 많아서 문을 닫게 생긴 것이다.
이런 고민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방법은 하나다.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나갈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 장사를 했으면 이익을 내라 - 손봉석 :p 146

 

 

그러니까 이 책은 손봉석 회계사가 다종다양한 고객들의 세무 컨설팅을 해주며 직접 눈으로 보고 듣고 겪은 사례를 한데 모은  책인데 위에 인용한 내용처럼 대학교 앞에 카페를 차렸는데 손님은 많은데 돈은 안 된다. 와 같은 사장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문제와 나름의 해결책을 담고 있다. 

  

특히 나는 (간단한 더하기도 손가락 꼽으며 해야 하는 한없이) 숫자에 약한 인간이라. 숫자도 싫어할뿐더러, 세무 회계 이러면 막 덮어놓고 머리 아플 거 같고, 암튼 되게 안 읽히면 어쩌나? 걱정부터 하며 첫 페이질 넘겼는데.. 

 

이 책은 의외로 너무 잘 읽혀서 깜짝 놀랐다. 솔직히 꼼수로 몇 꼭지만 읽고 리뷰 써야지 했는데 결국 마지막 페이지까지 정독하고 말았다.  그만큼 흥미롭고 유익해서. 막연하게 장사나 한 번 해볼까? 가게나 한 번 알아볼까? 한 번쯤 생각하셨던 분들께 이 책 꼭 읽고 참조하라고 말하고 싶어졌다. 

 

아, 그렇다고 이 책은 맞춤형 창업 가이드북 같은 건 아니니 오해는 마시고.. 전지적 회계사 시점에서 낱낱이 밝혀 보는 왜? 똑같은 업종 비슷한 조건인데 어떻게 저 가게는 이익이 나고 나는 적자인지? 와 같은 다양한 사례 부자 책입니다.

 

 

이 책 속의 소중한 글

 

내가 자주 들르는 동네의 대학교 앞에는 카페가 네 군데 있는데 항상 보면 한 곳은 언제나 손님이 많았고, 그에 비하면 나머지 카페들은 손님이 좀 적었다. 그중 T카페에는 유독 과제를 하거나 책을 읽는 학생들이 드물었다. 대학교 앞에 있는 카페 사장님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를 없애고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이 와도 길어봤자 20~30분 수다를 떨다가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테이크아웃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나는 그 이유가 궁금해 한참을 살펴보았다. 곧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바로 테이블이 해답이었다. T카페의 테이블은 작았다. 작아도 너무 작았다. 테이블이 작아서 노트북을 놓거나 책을 놓으면 커피를 놓을 공간이 없을 정도였다. 그래서 과제를 하거나 오랜 시간 공부를 하려는 학생들은 T카페에 오지 않았다. 또 카페에서 대화를 하거나 공부를 할 분위기도 아니었다. 워낙 사람이 많아서 대화를 할 수도 없었다. 카페에서는 전략적으로 아주 시끄럽고 활기찬 음악을 틀어 공부나 대화를 하기 어려운 분위기를 만들어두었다.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놓으니 사람들은 빨리 마시고 무언가를 하러 나가야 할 것처럼 굴었다.
또 테이크아웃의 경우에는 가격을 할인해줘서 공간을 차지하지 않도록 유도했다. T카페는 커피가 맛있고 수제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좋아 그야말로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오는 학생들로 넘쳐났다.

 

♣ 장사를 했으면 이익을 내라 - 손봉석 :p 147

 

 

 

  

 

리뷰 요약 :  다종다양한 세무 컨설팅 사례가 한가득! 막연하게 장사나 해볼까 생각하고 있다면?  내 가게는 맨날 적자인데 남의 가게는 왜 잘 되는 걸까? 궁금한 분들께 추천!  

 

 

참고로, "이 책의 저자 손봉석 회계사가 운영하는 ‘섬회계사’ 블로그에는 회계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담긴 칼럼이 매일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1만 5000개가 넘는 촌철살인의 명언들과 글이 가득하다."라고 해서 블로그 방문해보니 오! 정말 읽을거리가 많군요! 벌써 난 이추했삼.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섬회계사 블로그는 여기요 ▷ http://blog.naver.com/pwc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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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북스 서포터즈 활동으로 출판사에서 지원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 따뜻한 공감과 덧글 언제나 고맙습니다. 알러뷰♥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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