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심심할때마다 허지웅 블로그 글을 역주행하며 읽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오늘은 "그 분야의 레퍼런스가 되어버린 전작의 후속편을 만든다는 건 여러모로 고된 일이다."

라는 말로 시작이 되는 스티븐 킹 이야기에 완전 홀려버려서 ㅋㅋㅋ

 

 아.. 스티븐 킹 책들도 도서정가제 시행전에 사야하나? ㅋㅋ 이러면서 또 진지하게 ㅋㅋ 고민중이다.

 

<닥터 슬립>은 아직 신간이라 10% 할인밖에 안 되니 천천히 사도 되는데;; <닥터 슬립> 전작이 <샤이닝> 이라고 한다 ㅠㅠㅠ

샤이닝 상권은 12,000원 → 8,400 (30%할인),  / 하권은 13,000원 → 9,100 (30%할인) 아 ㅠㅠㅠ

 

그 분야의 레퍼런스가 되어버린 전작의 후속편을 만든다는 건 여러모로 고된 일이다. 그러한 작품들에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수많은 독자와 관객들이 자신의 삶을 투영해 덧씌워놓은 ‘아우라’가 발견되기 때문이다. 속편에 관련한 어떤 종류의 기발한 시도도 그와 같은 ‘아우라’를 넘어서거나 거스르기 쉽지 않다.

하물며 원작 소설과 영화 모두 자기 분야에서 확고한 레퍼런스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샤이닝>의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바라볼 때 스티븐 킹의 신작 <닥터 슬립>은 매우 빼어나고 영리한 작품이다. 전작의 팬이라면 소설 초반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있는 바로 그 ‘대니’의 비극적인 성장 앞에 충격을 받고 슬퍼할 것이다. 그러나 중반에 이르면서 초능력자들로 구성된 미지의 조직과 그에 조금씩 얽혀 들어가는 대니의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닥터 슬립>은 <샤이닝>의 속편이나 외전이라기보다 대니의 계속되는 이야기이며, 결과적으로 전작의 기시감이나 자장으로부터 완연히 벗어나 자기 존재감을 세우는 데 성공한다. 도저히 앞 장을 다시 들춰볼 기회를 주지 않는 매정한 롤러코스터. 장르 소설 읽기의 즐거움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 출처 : 허지웅 블로그 http://ozzyz.tumblr.com/

 

스티븐 킹의 신작 <닥터 슬립>은 매우 빼어나고 영리한 작품이다. 전작의 팬이라면 소설 초반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있는 바로 그 '대니'의 비극적인 성장 앞에 충격을 받고 슬퍼할 것이다. - > ㅋㅋ 바로 이 대목에서 <샤이닝>이 대박 궁금해졌음 ㅋㅋㅋ

 

그리고 언젠가 읽고, 지인에게 선물해버렸던 <유혹하는 글쓰기>

내가 이 책을 왜???? 남 줘버렸을까? ㅠㅠㅠㅠ

막상 읽을 때는 스티븐 킹 잘난 척 쩐다며 욕을 욕을하며 읽은 기억이 있긴하지만;;;

그때는 스티븐 킹이 누군지 미처 몰라 보고;;

이름에 '킹' 들어가면 다 인가? 듣보잡이 얻다대고 잘난척이냐며 ㅋㅋㅋ 완전 비웃으며 읽었는데 ㅋㅋㅋ  무식도 무식도 ㅋㅋㅋㅋ 그런 무식이 없다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얼굴이 화끈거린다.;;  도대체 몇 번이나 다시 봐도 또 감동적인 영화 "쇼생크 탈출" 원작자가 바로 ㅋㅋㅋ 스티븐 킹 이셨고 ㅋㅋㅋ 아무튼, 그중에서도 특히 스티븐 킹의  글쓰기 교실 ㅋㅋ <유혹하는 글쓰기> 이 책은 진짜 이상하게 두고두고 세월 갈수록 계속 계속 되새겨지고 생각나는 책이다 ㅠㅠ

 

<유혹하는 글쓰기>는 9,900원 → 6,930 (30%할인), 쿠폰할인가 5,930

음.. 이렇게 딱 5권만? ㅋㅋ 아니 <닥터 슬립> 빼고, 딱 3권만 장바구니에 더 담을까? ㅋㅋㅋ ㅋ

아.. 조낸 사고 싶다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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