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잘은 모르지만;;ㅋㅋㅋ

 

어제 2014년 11월 21일 새로운 도서정가제 도입에 대비해 책 쇼핑했다는 글을 올렸더니..

이웃님들께서 그러면 책값이 더 오르느냐? 많은 문의를 주셔서...;;

제 기준에서 가장 쉽게 잘 이해되었던 도서 정자제 관련 기사를 하나 모셔왔습니다.

표가 한눈에 보기 쉽게 잘 되어 있더라구요 *_*ㅋ 

 

 

 

출처 wikitree 원문보기 ▶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79739

 

 

현행 : 신간 (18개월 미만)도서의 경우 정가 10% 이내 직접할인(가격할인) 허용,

판매가 10% 이내 간접할인 (마일리지, 쿠폰 등) 추가 허용

▶ 총 할인율 19%

 

개정 :  정가 15% 이내에서 가격 할인과 간접할인(마일리지, 쿠폰 등) 허용 (가격할인은 10% 이내로 제한)
▶ 총 할인율 15%

 

그러니까 새로운 도서정가제가 시행된다고 하는 2014년 11월 21일부터는

내가 사랑하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물론 예스24,교보 등등 모든 인터넷서점에서도) 

'도서 반값 할인'과 같은 문구는 볼 수 없게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아울러 '30% 할인+선물증정'같은 판촉활동도 바이바이 ㅠㅠㅠ

 

 

도저정가제도는 워낙 10년 전에도 작년에도 그리고 지금 이 시간까지도 어찌나 말도 많고 탈도 많은지..

방금도 뉴스 검색해보니

 

“도서정가제 시행 이대론 안된다”…범출판계, 문체부 맞서 공동대응 - 한겨레

<정부-출판계, 도서정가제 시행 앞두고 견해차> - 연합뉴스​

 [특정주] 예스24, 52주 신고가 경신… 도서정가제 시행 기대감 (증권업계에서는 다음 달 도서정가제 시행에 따라 예스24는 내년 사상 최대의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투데이

 

등등등 온갖 흥미진진한 기사들이 수두룩하게 검색되니..

더 깊이 알고 싶은 분들은 입맛대로 알아서 검색해보시구요 :) ​

 

그러니 새로운 도서정가제에 대비해..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시는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르는 반값 세일 책!!! 마구마구 장바구니에 담아보아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새로운 도서정가제 시행일까지는 한 달 넘게 남았으니 천천히 ㅋㅋㅋㅋㅋ

오늘은 알라딘 주간 반값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집중적으로 골라봅니다.  

(저는 어제도 책 5만원치 샀기 때문에 장바구니 놀이만 할 겁니다. 진짜 아직 결제는 안 할 겁니다 굳게 다짐!ㅋㅋ ) 

 

 

 

1. 상처받지 않을 권리ㅣ 강신주 ㅣ 프로네시스 ㅣ 454쪽 ㅣ 인문학 > 교양 인문학

무엇보다 표지가 예술 ㅠㅠㅠㅠ 교보문고에서 실물 보니까 더 예뻤음.. 그전부터 구매하고 싶었으나 책값이 17,000원이어서 후덜덜 ㄷㄷㄷㄷ 했었는데 1만7천원짜리 책이 단돈 6,800원 (60%, 10,200원 할인)

 

2. 책은 도끼다 ㅣ박웅현 ㅣ 북하우스 ㅣ 356쪽 ㅣ 에세이 > 독서에세이

오마이갓 ㅋㅋ 이 책도 반값!!! ㅋㅋ  책은 도끼다 속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얘기가 길게 나와서 ㅋㅋ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내 이번 달에는 꼭! 끝까지 다 읽고, 책은 도끼다도 다시 한 번 봐야지 했었는데!! ㅋㅋ

이 책도 좋고!!

 

 


 

 

3.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ㅣ 양창순 ㅣ 센추리원 ㅣ 자기계발 > 인간관계

햐아~ 이 책도 ㅋㅋㅋㅋㅋ 표지도 예쁘고, 제목도 맘에 들어 진작부터 위시리스트에 있던 책인데 ㅋㅋㅋ

나 원래 까칠해서 더 까칠해질까봐? ㅋㅋㅋㅋㅋㅋ 계속 안 사고 미루었는데 ㅋㅋ 얘도 반값이니 일단 담고 ㅋㅋ

 

 

 

4.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ㅣ 신정근 ㅣ 21세기북스 ㅣ 376쪽 ㅣ 고전 > 고전에서배운다

아씨. 나 진짜 나이 들었나;;; ㅋㅋ 요즘 자꾸 논어, 장자, 손자병법, 동의보감 같은 고전에 끌린다 ㅋㅋㅋ

이 책은 다 읽고 울 아부지께 선물해도 좋을 거 같고...

 

 

 

5. 상실의 시대 ㅣ 무라카미 하루키 ㅣ 문학사상사 ㅣ 514쪽 ㅣ 소설 > 일본소설

우리 하루키상  책도 빠지면 섭하지 ㅋㅋ 나는 민음사 버전으로 <노르웨이 숲>도 있고, 이 버전도 있는데,

요즘이야 하루키상 책이 문동에서도 나오고 민음사에서도 나오지만

우리집에 있는 옛날 하루키 책은 전부 다 문학사상사꺼더라! ㅋㅋ 이번에 책장 정리하면서 ㅋㅋㅋ 와! 하루키 책이 다 문학사상사였네!! 민음사랑 문동이 끼어들기 한거구나;; 새삼 알게 되었다는 ㅋㅋㅋㅋ

 

 

6. 선셋 파크 ㅣ 폴 오스터 ㅣ 열린책들 ㅣ 336쪽 ㅣ 소설 > 영미소설

책 표지가 진짜 예술~!!! ㅋㅋㅋ 이 책은 우리집에선 액자로 쓰고 있는 알라딘 냄비받침이랑 세트니까! ㅋㅋ

당연히 사야 하는데 ㅋㅋㅋㅋㅋ 아 우리 집에 사 놓고 아직 안 읽고 있는 폴 오스터 책이 어찌나 많은지 ㅋㅋ

<뉴욕 3부작> <빵굽는 타자기> <기록실로의 여행> 등등등 ㅋㅋ 이 중 한 권 다 읽으면? ㅋㅋ 데려오려고 했는데 ㅋㅋㅋㅋ

 

7.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싶다 ㅣ 이근후 ㅣ 갤리온 ㅣ 320쪽 ㅣ 에세이 > 한국에세이

오!! ㅋㅋ 이런 제목 책도 너무너무 재밌겠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책은 나도 잘 모르는 책이라 책소개까지 살짝 - 

 

50년간 정신과 전문의로 환자를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쳐 온 이근후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나이 듦의 지혜.

왼쪽 눈의 시력을 완전히 잃고 일곱 가지 병과 함께 살아가면서도 76세의 나이에 최고령이자 수석으로 사이버 대학을 졸업하고, 삼 대 열세 가족과 한집에서 대가족을 이루어 사는 등 누구보다 즐겁고 재미있는 노년을 보내고 있는 노학자가 80년 인생을 살아오며 배운 인생의 통찰을 전달한다. 

 

오!!!!!1 재미나겠다 ㅠㅠㅠㅠ 

 

 

 

8. 그리스인 조르바 ㅣ 카잔차키스 ㅣ 열린책들 ㅣ482쪽 ㅣ 고전 > 서양고전문학  

그리스인 조르바도 반값이구나!! ㅋㅋ 나 요즘 열린책들 세계문학 세트들도 모아볼까? 하고 있었는데 ㅋㅋ 

내가 읽은 그리스인 조르바는 다 읽고 친구에게 선물해 버렸는데, 선물 하고 나니까 막 빨간 책방에서도 그리스인 조르바 나오고 ㅠㅠ 그 친구한테 좋은 책 많이 나눠 줬는데 ㅠㅠ 되게 껄끄럽게 헤어져서..;; 헤어지고 나니 우씨. 내 책 돌리도~~~ 하고 싶었던 기억도 갑자기 나고 ㅋㅋ 

 

 

 

9. 빌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ㅣ 빌 브라이슨 ㅣ 21세기북스 ㅣ390쪽 ㅣ 에세이 > 여행에세이

ㅎㅎㅎ 이 책도 빨간책방에서 다루었던 책이고! 난 벌써 샀고!! ㅋ

근데 책 받고 ㅋㅋㅋ (다 잡은 물고기 밥 안준다는 심리가 작용해?) 아직 한 페이지도 안 넘겨봤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눈먼 자들의 국가 ㅣ김애란,김연수,박민규 외 ㅣ 문학동네 ㅣ 232쪽 ㅣ 에세이 > 한국에세이

마지막 책은 반값도 아닌데 책값이 4,950원 (10%, 550원 할인)이다!!

 

나는 문학동네 신형철 팟캐스트 듣고,  이미 알고 있었지만.. 또 세월호? 좀 피곤하기도 하고, 좀 귀찮기도 해서 나중에 봐야지 하고 아직 검색을 안 해봤던 책인데.. 어제 내 애정 이웃 하늘호수님 블로그에 놀러 갔다가. 세월호 관련 책들 잔뜩 구매하신거 보고 느낀바가 커 나도 당장!!! 찾아보았다.    

 

책소개엔 이런 얘기들이 적혀 있다. 

● 이 책은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뜻에서 열두 분의 필자와 문학동네가 뜻을 모아 발간합니다.
● 이 책은 232p에 달하므로 11,000원의 정가를 매길 만하지만, 보다 많은 독자들이 부담 없이 구매해서 읽을 수 있도록 절반 가격인 5,500원의 정가로 정했습니다.
● 저자들은 이 책의 인세를 모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 문학동네도 저자들의 뜻에 동참하고자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합니다.
10만 부까지는 저자 인세가 포함된 매출액(정가에서 서점 마진 40%를 제외하고 출판사가 수금하는 금액) 전액을 기부합니다. 10만 부 이후의 판매분에 대해서는 저자 인세와 출판사 판매 수익금(매출액에서 제작비와 물류비와 제세공과금을 제외한 금액) 전액을 기부합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 등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자 하는 다양한 움직임’에 기부됩니다.

 

참 아름다운 분들이란 생각이 든다. 

김애란 | 김행숙 | 김연수 | 박민규 | 진은영 | 황정은 | 배명훈 | 황종연 | 김홍중 | 전규찬 | 김서영 | 홍철기

이미 나도 사랑하고 있는 작가님 이름도 4분쯤 보이고, 나머지는 생소하지만..

한 분 한 분 꼭 기억했다가 앞으로 이 분들 책도 유심히 하나 하나씩 찾아 읽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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