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 정혜윤이 만난 매혹적인 독서가들
정혜윤 지음 / 푸른숲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 왜냐하면 책이란 다름 아닌 사랑의 다른 표현에 지나지 않고 결국 어떤 책을 사랑하느냐는 그 사람의 속성, 그 사람의 자존감, 그 사람의 희망, 그 사람이 꿈꾸는 미래, 그 사람이 살아온 삶, 그 사람의 사랑에 대해 더할 나위 없이 정확히 짚어주기 때문이다.

 

◈ 진중권이 독서에서 자강 중시하는 것은 추천 도서를 읽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목록을 만드는 것이다. 진중권이 책을 읽는 이유는 감동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맥락 속에서 자기만의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려는 것이다. 이런 상상의 도서관 놀이를 통해서 그는 그런 책 한 권 쓰고 나면 '죽어도 좋아'라고 말할 만한 책을 몇 권 찾아냈는데(…) :p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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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반디 앤 루니스 블로그에서 재발견한 책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결국 어떤 책을 사랑하느냐는 그 사람의 속성, 그 사람의 자존감, 그 사람의 희망, 그 사람이 꿈꾸는 미래, 그 사람이 살아온 삶, 그 사람의 사랑에 대해 더할 나위 없이 정확히 짚어주기 때문이다.”꺅~ 정말. 공감 가고 맞는 말인듯해, 기분 좋게 노트에도 옮겨 썼는데... 

 

다른 한 편으로 생각하니 엄청나게 무서운 말인 것도 같아 덜컥 겁이 난다. 앞으로 누군가에게 나는 이 책을 좋아해요!라고 말할 때는 조금 더 신중해야겠다는 생각도 잠시 스치고, 나는 단지 ‘그저 좋으니까 좋은 거고, 읽으니까 읽는 건데’ 거기에 무슨 대단한 의미를 갖다 붙일까 봐도 겁나고, 넘겨짚어 오해할까 봐도 겁이 나고... ㄷㄷㄷ

 

 

생각난 김에 책장에서 자고 있던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도 꺼내와 봤다.

 

 

 

나 책 되게 깨끗하게 보는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 6년 전엔 저런 짓도 했었구나 ㅋㅋㅋ

맨 앞장에 (책) 너와 처음 만난날 2008년 8월 19일 **씨가 사줌 '_' 이라는 메모가 적혀있다. 유치한 스탬프도 잔뜩 찍혀있고;;; ㅋㅋ 다행인 건 ㅋㅋ 이 책 선물해준 남자와 아직도 매일 얼굴 보며 잘 살고 있다는 거 ㅋㅋㅋ 여보 고마워! ㅋㅋ 

 

▒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 정혜윤 ㅣ 푸른 숲 ㅣ 323쪽 ㅣ 에세이 > 한국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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