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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과 치 - 인생의 격을 높이고 현자의 치를 터득하다
민경조 지음 / 알키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子貢曰 君子亦有惡乎?(자공왈 군자역유오호?)
子曰
有惡. 惡稱人之惡者, 惡居下流而�u上者, 惡勇而無禮者, 惡果敢而窒者(자왈 유오. 오칭인지악자, 오거하류이산상자, 오용이무례자,
오과감이질자).
曰 賜也, 亦有惡乎? 惡 以爲知者, 惡不孫以爲勇者,
惡�R以爲直者(왈 사야, 역유오호? 오요이위지자, 오불손이위용자, 오알이위직자)
- 논어, 제 17 양화 편(論語 陽貨
篇)
자공(子貢 )이 여쭈었다. “군자도 미워하는 게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미워하는 게 있지. 남의
나쁜 점을 들춰내는 것을 미워하고, 낮은 자리에 있으면서 윗사람을 비방하는 것을 미워하고, 용기는 있지만 무례한 것을 미워하고, 과감하지만 꽉
막힌 것을 미워한다.”
이번에는 공자께서 물으셨다. “사(자공)야! 너도 미워하는 게 있느냐?”
“저는 남의 생각을 알아내어 자기 생각처럼 내세우면서 지혜가 있다고 여기는 것을 미워하고, 불손한 것을 가지고 용감하다
여기는 것을 미워하고, 불손한 것을 가지고 용감하다 여기는 것을 미워하고, 남의 비밀을 캐내 공격하면서 정직하다 여기는 것을
미워합니다.”
정보화 시대에 살면서 남의 일거수일투족을 일일이 찾아내
세상에 알리는 할 일 없는 사람들이 많다. 또 아랫사람으로서 윗사람을 비방하며 사실이 아닌 말까지 지어내 사회를
어지럽히는 사람들도 있다.
예의가 결여된 용기는 진정한 용기라 볼 수 없다. 또한
소통 불능의 상황에서 과감하게 행동하는 것은 자칫 사회를 어지럽힐 수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렇게 인간이 평온한 삶을 영위하지
못한 채 갈등을 빚는 이유는 주로 권력과 명예와 재산을 다투려고 하는 데 있다. 국가 간 이해득실을 따져 억지 주장을 펼치거나 개인적인 욕심을
내세워 혼란을 가중시키는 이런 문제는 시대가 달라진다고 해도 여전히 존재할 것이다.
매일 스스로에게 묻자. 오늘
하루 남의 나쁜 점을 들춰내진 않았는가? 윗사람을 험담했는가? 무례함과 용감함을 착각하진 않았는가? 융통성 없게 군 일이 있는가? 남의
아이디어를 은연중에 내 것처럼 포장했는가? 정직을 무기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진 않았는가?
♣ 격과 치 - 민경호 :p 14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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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놔. 오늘 이렇게나 좋은 글을 읽었는데 그런데도 자꾸만 속에서 못된
마음이 확 - 확 - 솟구친다. 미치겠다.
어쩜 저 사람은 똑같은 말인데도 저리 밉상스럽게 할 수 있을까? 저 사람은 도대체
왜 나잇값도 못하고, 심지어 눈치까지 없는 걸까?
내깟게 뭐라고;; ㅠㅠㅠ 다른 사람 지적질이나 해대는 그 못된 심보나 고칠
것이지;;; 번쩍, 정신을 차려보지만.
이내 또 거슬리고 불편하고 괜히 밉다. 사람 미워하는 것만큼 제 살 깎아
먹는 일도 없을 텐데.
착해져라 꽃핑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