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미치겠다. ㅋㅋ 문득. 생각나서 보내드린 160쪽 6,400원짜리 책 한 권이. 이따마나게 커져서 되돌아왔다.

 

 

 언제였더라? TV채널 돌리다 우연찮게 2005년도 영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 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보게 되었다. 돌고래의 경고로 시작되는 그 영화를 흥미진진하게 보다가 어떻게 저런 상상이 가능할 수 있을까? 엄청나게 충격을 받기도 했었고, 먼저 책으로도 나왔다길래 책 정보도 당연히 찾아봤었다. 헌데, 책이 무려 6권 짜리라 기절하고;;; 나는 그냥 영화만 보는 걸로 만족. 하고 있었는데. 

 

 

 

 

 

 

아. ㅠㅠㅠㅠ 역시 우린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던 것일까? ㅋㅋㅋㅋ

애정 하는 블로그 이웃 SM로즈님께서 본인과 커플책 하자며 이렇게 덥썩 보내주셨다. ㅠㅠ

이번에도 역시 정성스런 손편지와 함께 까만 봉지를 보내주셨는데? 뭐지? 뭘까? 열었더니 그 안에 과자가 잔뜩 ㅋㅋㅋ

 

 

과자는 다 먹어치우기 전에 얼른, 예쁘게 세팅하고 사진부터 찍어놓고! ㅋㅋ ㅋㅋ

그리고 마침 나무집게도 필요했는데 어떻게 알고? 예쁜 집게까지 보내주셨땅 ㅋㅋ 쎈스쟁이!! ㅋㅋ

 

 

 

으아아 그나저나 무려 1236쪽짜리 이 무시무시한 두께의 책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면 좋을까요? ㅋㅋㅋ
차라리 분권이라도 되어 있으면 ㅋㅋㅋ 한 권 한 권 클리어하는 보람이라도 있을 텐데 ㅋㅋㅋ
누워서 책을 들고 보는 저는 심지어 압사 위험까지 있음 ㅋㅋㅋ ㅋㅋ
크크크 하지만 걱정 마세요 로즈님!! 제가 요령껏 잘 읽어볼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로즈님 덕분에 완전 웃었다가, 놀라 기절도 할뻔하고, 엄청난 공포도 느꼈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야말로 다양한 경험했답니다. 정말 한 두번도 아니고 매번. 고마워서 어쩌죠?  ㅠㅠㅠㅠㅠ 

그런데 진짜 우린 무슨 선물을 주고, 받고, 주고, 받고, 주고, 받고, 끝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계속 나가다간 <SM로즈님 선물 고맙습니다> 폴더를 따로 만들어야 할 기세구먼요. ㅋㅋ   
 

아직 아까워서 비닐 커버도 못 뜯었지만요 ㅋㅋ 우리집에서 제일 명당자리에 (매일 보는 벽걸이 TV 밑에 ㅋㅋ) 이렇게 진열해 놨답니다. 보이시죠? 지난번에 선물 주셨던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걸작선 세트>도 여기에 이렇게 예쁘게 잘 있답니다!! ㅋㅋ
하아... 그나저나 저는 또 이 원수를 대체 무엇으로 갚아야 할지? 한참 고민 해봐야겠습니다. ㅠㅠㅠ

로즈님 정말 고마워요!! 
정 많고 동심 가득한 SM로즈님 블로그 놀러 가기 ☞ http://redtail144.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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