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겐 누구나 최소한의 보호받아야 할 자기 영역이 있는 법인데 ㅋㅋ

나도 모르게 꽃재만씨 영역까지 자꾸만 침범하게 된다. (위에 사진은 그나마 정리 좀 하고 찍은 거;;)

 

 

책도 한 권 온전히 다 읽고 또 다른 책 꺼내 읽고, 물건도 다 쓰고 나면 그때그때 제자리에 치워두면

늘 샤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기분도 더 좋을 텐데..

잘 알면서 왜 이렇게 미련한 짓을 하루 이틀도 아니고 평생 하고 있는지? ㅋㅋ

 

이런 글을 긁적 거리고 있으니 정리 정돈에 관한 책도 한 권 지를까? 슬슬 입질이 온다.  

에이c. 안 되는데 잘 나가다가 또 책 뽐뿌;; 진짜 이 포스팅만큼은 <일상> 카테고리에 넣으려고 시작을 했는데

갑자기 또 위시리스트로 변질되고 말겠다는 불안한 예감이 ㅋㅋㅋㅋ

 

그래 어차피 뽐뿌 시작된 거 제대로 자리 깔고..  

정리 정돈에 관한 책 중에서 내가 제일 괜찮게 읽었던 책 얘기나 해보자.  

 

정리 정돈 책중에 최고봉은 역시,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하게 산다>가 아닐까? 이 책이 워낙 잘 나가서..

 

<심플하게 산다 2권>,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한 정리법>, <지극히 적게>까지 줄줄이 후속작이 나왔는데. 나는 뭐든 지나치면 질려버리는 성격이라 <심플하게 산다> 1권만 딱, 읽는 걸로 정해놓고 나머지 책들엔 눈 깜짝도 안 하고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심플하게 산다 1권이면 충분할 듯!

 

 

그리고 언젠가 내가 적은 심플하게 산다 리뷰에 블로그 이웃님께서  

본인은 <하루 15분 정리의 힘>을 너무 괜찮게 읽어서 그런지 <심플하게 산다>는 영~ 별로였다고 하셨는데.

 

 그러고 보니 ㅋㅋ <하루 15분 정리의 힘>이야말로 지금 내게 꼭 필요한 책인 것 같고 ㅋㅋ   

 

 

또 갑자기! 완전 기대하며 읽었다 멘붕왔던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도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이 책도 다시 꺼내 읽어 보고 싶어졌다. 그러게.. 생각해보니 이 책도 참~ 괜찮긴 했는데.. 뭐든 입만열면 다 버리라고 해서 유독 씩씩 거리면서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ㅋㅋ 이제와 생각해보니 나는 유독 버리라는 말에 민감한 사람인듯 (결혼 전에 울 엄마가 그놈에 책들 당장 갖다 버리라고 자주 설움을 주셨음 ㅋㅋㅋ)  

 

 

그래.. 이렇게 차분하게 생각 정리 하다보니 책 지름신도 좀 진정이 된것 같고 ㅎㅎ 

자꾸 책살궁리나 살살 하지말고 ㅋㅋㅋ 있는 책이나 더 살뜰하게 챙겨 읽어야 겠다는 

바람직한 마음가짐으로 마무리.. (얼마나 갈 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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