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7월 6일 일요일 대구 교보문고 / 국외 소설 베스트
지난 주말 오랜만에 책모임 참석차 대구에 갔다. 약속 시간이 1시간가량 남아서 교보문고엘 들렀는데, 오! 나 멘붕왔잖아ㅠㅠ
나야말로 매일매일매일 인터넷 서점 여기(알라딘) 저기(YES) 거기(교보)를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게 취미인 사람인데, 엇! 어떻게 내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책이? 1위 칸에 당당하게 올려져 있을 수 있지? 어떻게 그럴 수 있지? 헐; 멘붕이 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당장, 도대체 어떤 책인지 검색을 해봤다.
미 비포 유 - 조조 모예스 / 일단 장르는 영미소설이다.
줄거리는 스물여섯 살 여자 주인공이(루이자) 갑작스레 직장을 잃고, 어찌하다가 최저임금을 훨씬 웃도는 시급을 준다고 해서 '사지마비환자의 임시 간병인'을 맡게 되는데. 첫 출근 날, 그녀는 왜 그렇게 시급이 센지 뼛속 깊이 깨닫게 된다.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준비된 그림 같은 성의 별채에는 검은 휠체어를 탄 기괴한 외모의 남자가 살고 있다는데.. 홋! 절로 호기심이 생기지 않나? ㅎㅎ
출판사 책소개를 보니
오만하리만큼 잘났지만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환자가 된 젊은 사업가, 윌 트레이너.
괴팍하리만큼 독특한 패션 감각을 지닌 엉뚱하고 순진한 여자, 루이자 클라크.
맞닿을 것 하나 없이 다른 둘, 그들은 어떻게 만나 하나의 꿈을 꾸게 되었을까?
어쨌든 결국은 연애소설인가? 싶기도 하고,
"거실에서 아기처럼 울고 말았습니다." 이런 100자평도 있는 걸 보면.. 암튼, 슬프고 감동적인 이야기인가 보다.
개인적인 소견으로 이런 책은 휴가지에서 읽으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것도 미니북으로 ㅋㅋ
▲ 휴가지에서 읽으면 좋을 책 <미 비포 유> 사진 출처는 미니북 이벤트 페이지에서 캡처했습니다;;
종합 1위 <미 비포 유> 여행용미니북 이벤트 바로가기 주소 ▷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40707_foru&start=pbanner
그리고 또 하나 갖고 싶은 미니북은?
정글만리 사면 끼워주는 태백산맥 핸디북ㅠㅠ인 줄 알았는데 역시 그럴 리가! ㅋㅋ
방금 검색해보니 태백산맥 핸디북 10권 세트가 - 알라딘 판매가 17,550원
정글만리 1권이 - 알라딘 판매가 12,150원
합쳐서 29,700
정글만리 1 + 태백산맥 핸디북 세트 (전10권) 세트 - 알라딘 판매가 29,700
그러니까 끼워 주거나 조금 더 할인되는 거 절대 아니고 둘 다 제값!
그렇지 조정래 작가님 이름값이 있는데 ㅋㅋㅋ 거저먹으려고 했던 내가 바보. ㅋㅋ
여튼, 태백산맥 풀세트까지는 (옛날에 도서 대여점에서 다 빌려봤기 때문에) 욕심이 안 나는데
핸디북 세트는 계속 눈에 밟히는구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