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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 얼마 만에 다시 쓰는 독서일기인가!!
느낌상으로는 일주일도 훨씬 넘게 지나버린 것 같은데 오늘이 딱 7일째 (실컷 놀았는데 그것밖에 안 됐구나)
너무 덥지도 않고 딱 좋을 때, 휴가도 여기저기 신 나게 잘 다녀왔고.. ㅋㅋ
다녀와서는 또 여독 풀어야 한다며 온종일 TV 보며 뒹굴뒹굴하다 보니 그동안 책은 완전 못 읽었다. ㅠㅠ
내가 이번 휴가 때 챙겨갔던 책은 <밀란 쿤데라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었는데,
읽고 싶다는 열망보다는;; 여행하는 동안 가방에서 배낭으로 이리저리 굴러다녀야 할 책이라.
여기저기 치이고 더러워져도 하나도 속 쓰리지 않을만한 책을 골라간 거라 역시나 휴가 동안 한 다섯 페이지 봤나? ㅋㅋㅋㅋ
내용도 두 남자 두 여자의 개방적인 성생활? 자유연애?에 관한 내용이라 ㅋㅋ (아직 책을 다 못 읽어서 이따위로밖에 줄거리 요약이 안됨. 죄송;;) 암튼 평소 연애소설 별로라 하는 내 취향에는 영~ 안 맞고 그래서 3월에 잠깐 읽다가 던져둔 책인데;;
이제 겨우겨우 100쪽 남짓 읽었다. 100쪽을 찍고서야 드디어 아. 이래서 다들 밀란 쿤데라 밀란 쿤데라! 하는가? 싶기도 하지만 아직은 여전히 잘 모르겠다. ㅋㅋ 여튼 이제부터 슬슬 더 재미있어질 것 같아 계속 매달려 읽어볼 생각이다.
그리고 나머지 <굿바이 작심삼일> <느낌의 공동체> <속죄>는 여전히 진도가 안 나가고 있고 ㅠㅠ
당장!! 읽을 것처럼 급하게 구매해놓고 아직도 한 페이지도 못 넘겨본
공지영 작가님의 <의자놀이>도 어서 읽어야 하고 ㅠㅠㅠ
쪽수도 208쪽 밖에 안되는데 밀란 쿤데라고 뭐고 이 책부터 먼저 읽어버릴까? 말까 되게 고민되네;; 킄
그리고 ㅋㅋ 휴가 때 진심 챙겨가고 싶었던 책은 바로 <도서실의 바다> 였는데;;
줄거리도 전혀 모르고, 단지 온다 리쿠 이름 보고 구매한 책이라 과연 진짜로 휴가 때 어울릴만한? 책인지는 알수없지만;; ㅋㅋ 일단 책 제목에 바다가 들어가 있으니 ㅋㅋㅋ 여름 휴가철에 읽으면 더 재미질 것 같지 않나요? ㅋㅋ
아아아아아 ---- ㅡ
이렇게도 읽을 책이 수두룩한데 읽는 속도는 느려 터져 죽겠고 ㅠㅠ 진짜 눈에 모터를 달고 싶다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