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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매일 독서일기 쓰기 시작한 후부터 책 읽는 시간이 조금씩 더 길어지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나야 뭐 원래부터 매일 책 읽는 사람이었으니, 이정도씩은 늘 읽고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괜히 귀찮게 (매일 독서 일기 쓰기라는) 숙제만 하나 더 늘었나? 아니야 그래도 뭔가 좋은 점이 더 있지 않을까?
아직까진 아리송하기만하다.
어제는 <상처주지 않고 분노를 표현하는 대화의 기술> 나머지 분량들 잠자리에서 다 읽어 치웠고,
오늘은 <정글만리 3권>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벌써 170쪽까지 읽었다.
<굿바이 작심삼일>은 한페이지도 못봐서 ㅋㅋ 여전히 113쪽인가 그렇고,
딴책 읽느라 깜빡하고 있던 <그러니 그대 쓰러지지 말아>는 148쪽까지 읽은 상태.
깜빡한 책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내가 워낙 이 책 저 책 정신없이 읽는 인간이다보니 ㅋㅋ
찾아보면 읽다가 깜빡하고 던져둔 책 저것 말고도 제법 많을 텐데 얼핏 생각나는것만해도
<총균쇠><100억명><느낌의 공동체><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안나카레리나 3권> 등등등 수도 없구나;;;
이것이 바로 멀티 독서의 폐해인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