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은 개나 소나 다 읽는 베스트셀러는 어쩐지 읽기가 싫어지더라..라고 말한다.

그런데 나는 반대로 관심 없던 책도 베스트셀러라고 하면 오잉? 하며 눈길이 가고마는 베스트셀러 예찬자다.

해서, 오늘도 어김없이 인터넷 서점을 들락거리며 아이쇼핑을 즐기던 중

알라딘 <성공학 최고의 책 1위>라는 타이틀에 확 꽂히고 말았다. 

 

난 부끄럽게도 아직, 박경철님 책을 한 권도 못 읽어봐서 꼭 읽어봐야지 생각만 계속하고 있었는데,

아. 진짜 이번엔 확실하게 장바구니에 담아놔야겠다.

 

이 책 속의 소중한 글

 

사람의 특징은 다른 사람과 차별적인 무엇을 갖는 것이다. 얼굴이 다르고 지문이 다르고 목소리가 다르고 몸집이 다르듯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개성이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태생적으로 타고나는 것이어서 내가 관계할 수 없다. 성형을 하거나 운동을 해서 가꿀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보이는 것일 뿐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보이는 매력은 금세 식상하거나 권태를 느끼게 되지만, 보이지 않는 특징은 쉬이 권태를 느끼지 않는다.
아우라는 나에 대한 타인의 관대함을 이끌어낸다. 어떤 사람에게 그만의 독특한 아우라가 있다면 우리는 그를 존경하거나 존중하고 때로는 그를 위해 무언가 기꺼이 도와주고 싶어진다. 아우라는 한 가지 장점이 아닌, 사람을 대하는 정중하고 우아한 태도와 미소, 일을 처리하는 열정과 집중력, 언어에서 느껴지는 신뢰감 등 여러 가지 요소가 결합되어 나타나므로 좋은 습관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쌓인 퇴적물과 같다.

 

 ♣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중에서

 

 

나도 진심 아우라 있는 사람이 되고싶똬 ㅠ  

 

 

그리고 또 눈에 들어온 책은 조국 교수님 책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조국 교수는 김어준님 책 <닥치고 정치>에서 잘생긴 법대 교수로 잠깐 등장했던 분이라 이름도 낯익고,

그런데 어랏? 법책인데 책 표지에 여자 옷이 너무 찢어진 게 아닌가? 걱정스런 마음에 상세정보까지 클릭해보게 되었는데.

이런 말이 눈에 들어왔다.

"공부란 자신을 아는 길이다. 자신의 속을 깊이 들여다보며 자신이 무엇에 들뜨고 무엇에 끌리는지, 무엇에 분노하는지 아는 것이 공부의 시작이다. 공부란 이렇게 자신의 꿈과 갈등을 직시하는 주체적인 인간이 세상과 만나는 문이다.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 그리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공부를 해야 한다. 이 점에서 공부에는 끝이 없다."

그러고보니 내가 요즘 유독 왜 공부하는가? 왜 책을 읽는가?같은 주제에 관심이 많아진거 같기도하고,  

나야 뭐 - 워낙 읽고 싶은 책 잔뜩 쌓아 놓고 사는 사람이니 (나란여자. 위시리스트에 읽고 싶은 책, 수백만 원어치 담겨 있는 여자) 조국 책까지 당장 결제할것 같진 않지만, 쨌든 자꾸만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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