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씨름 중인 책들 : 원, 투, 쓰리.

 

 

아오 ㅠㅠㅠㅠ 작년부터 읽고 있는 총, 균, 쇠는 ㅋㅋㅋ

도대체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가며 읽어보아도 하루에 15쪽, 20쪽 밖에는 못 읽겠고 ㅋㅋㅋ  

그래도 100쪽만 넘어가면 16페이지 연속으로 사진만 나오는 지점도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 보자고!!

설마 2014년 올 한 해 안에는 다 읽을 수 있겠지?  

 

 

 

 

요즘 알라딘에서 제일 잘 나가는 책 ㅋㅋ 베스트셀러 1위!! ㅋㅋ

그런데 책이 반값 세일 중이다 보니. 내 책은 위 쪽 귀퉁이가 완전 찌부러져서 와서 ㅠㅠ

나 웬만하면 귀찮아서 반품 교환 같은 거 잘 안 하는 사람인데;; 교환했다. 근데, ㅋㅋ 그냥 봐도 될 뻔;;

새로 온 책은 아래쪽 귀퉁이가 또 살짝 찌부러져 있네;; 

그래도 좋은 책 반값에 잘 샀으니 ㅋㅋ 그정도는 팔자려니 해야지 뭐 ㅋㅋ   

 

그래서! 빨간책방 속죄 2부를 듣기전에 책부터 먼저 읽으려고!! 부리나케 첫 페이지를 열었는데 ㅋㅋ  

아 ㅠㅠ <속죄>도 총균쇠 못지않게 ㅋㅋ 두껍고, 글씨는 또 왜 그리 촘촘한지 ㅠㅠㅠㅠ ㅋㅋㅋ

눈에 안 들어와 안 들어와 ㅠㅠㅠㅠ 엉엉 ㅋㅋㅋ 그래도 집중해서 잠시 읽어봤더니 오 역시..! 

불과 몇페이지 사이에도 밑줄 긋고 싶은 문장들이 우수수 보이는거다. 시작이 좋다!

하지만 제목 때문인지 책 무게 때문인지? 자! 그럼, 신나고 재미 있게 한 번 읽어볼까? 하는 마음보다는 

왠지모르게 엄숙해지고, 나도 뭔가 막 속죄해야할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히고 만다. ㅋㅋㅋ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는 무려 2009년에 구매한 책인데 ㅋㅋ

계속 읽어야지 읽어야지 생각만 하다가 지난달에 읽은 <책은 도끼다>에서 박웅현님이 워낙 극찬을 해가며, 너무 자세히 이야기 해주는 바람에;; 이미 반은 읽은거나 다름없다며 만만하게 보고 시작했는데;;; 아뿔싸! 감히 내가 밀란 쿤데라를 만만하게 봤다니ㅋㅋ 싶어지는 게 ㅋㅋㅋ 여튼 이 책도 처음부터 만만찮다 ㅠㅠㅠㅠㅠ ㅋㅋㅋㅋ  

 

 

 아무튼, 주말에 손 댄 책들이 다 이모양으로 진도가 안 나가니 ㅋㅋ

나는 또, 자꾸만 엉뚱한 책들에 관심이 가고;;  

심지어 내가 가지고 있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구판 말고, 조금 더 세련된 표지의 밀란 쿤데라 전집 버전이면

내용도 눈에 쏙쏙 더 잘 들어올것만 같고 막 ㅠㅠㅠ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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