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웃님 블로그에서 잠깐 보고 기겁했던 KBS스페셜 - 화장품 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진실
오늘 문득, 화장품을 바르다가.
앗! KBS스페셜에서 뭐랬더라? 다시 또 생각이 나길래 작정하고 꼼꼼하게 모니터링해봤다. '_'ㅋ
1.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의 차이점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온갖 종류의 화장품을 겹겹이 처바르고 있다는 이야기도 충격적이지만
나는 시작하고 3분쯤 지점에서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만드는 방법 보고 기절할 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스킨 만드는 과정
정제수를 담은 비커에 보습제인 글리세린을 넣는다. 그리고 청량감을 더하는 에탄올을 조금 넣는다. 잘 섞어 용기에 담으면 스킨. 즉 화장수가 완성이 된다.
2. 에센스는 스킨에 무엇을 더하는 방식이다.
끈적임을 주는 점증제를 조금 넣은 다음 산도를 맞추기 위해 알칼리제를 몇 방울 넣는다.
잘 섞어주면 투명하고 걸쭉한 겔이 된다. 우리가 에센스라고 부르는 것이다.
3. 로션도 기본은 물이다.
정제수에 액상 파라핀을 넣는다. 당연히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는다. 이때 유화제를 넣고 돌려주면 둘이 섞여 우윳빛이 된다. 그러나 아직 끈적임이 없다. 여기에 고체 지방들을 넣고 잘 섞어 준다. 그러면 끈적임. 즉 점성이 생긴다. 이것이 로션이다.
4. 크림은 더 간단하다. 로션에 고체 지방을 좀 더 넣는다. 그럼 더 걸쭉한 상태가 된다. 적당한 용기에 담으면 크림이 완성된다.
♣ KBS스페셜 - 화장품 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진실
진짜 헐~ 대박!!!!!!!!!!! 임 ㅠ
2. 고가화장품 저가 화장품의 차이
이 동영상은 조회수가 많길래 한번 클릭해봤더니 ㅋㅋ 더 가관이다 ㅠㅠ
고가 화장품 저가 화장품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쳐 나가는데 ㅋㅋ 정말 깜짝 놀라고 말걸요? ㅋㅋ
알면. 불편한 진실이긴 하지만. 어쨌든 나는 화장품값 굳어서 좋구나!! 땡큐~_~♡
그리고, 이야기 나온김에 ㅋㅋ 함께 읽으면 좋을 책도 몇개 챙겨본다.
작년에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던 <명품 피부를 망치는 42가지 진실>
책표지 패턴도 되게 예뻐서 만질때마다 기분 좋았던 책 ㅋㅋㅋ 예전리뷰는 여기 ▶ http://pinky2833.blog.me/175839256
<화장품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 스테이시 맬컨>
나온지 오래된 책이고. 공포 마케팅이라고 말도 많지만 그래서 더 호기심이 생기는 건 무슨이율까?
화장품을 끊으면 피부는 금세 깨끗해진다. “바르지 마라, 문지르지 마라, 너무 씻지 마라.” 이 책의 저자 우츠기 박사가 주장하는 피부를 살리는 3원칙이다. 이것을 지키는 순간, 당신의 피부에 혁명이 일어날 것이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하루에 10가지가 넘는 기초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피부를 위해 바르는 화장품이 오히려 피부를 망가뜨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실제로 스킨, 로션은 피부에 과도한 수분을 공급해 결국 극도의 건성 피부로 만들고 있다. 또 클렌징은 기미, 주름, 처짐, 칙칙함의 원인이 되는 ‘모든 악의 근원’이라는 사실. 수많은 여성의 고민인 기미는 매일 화장품을 바르거나 세안을 하면서 열심히 ‘문지르는 습관’ 때문에 생겨난다.
♣ 화장품이 피부를 망친다 - 책소개 중에서
압, 나도 너무 문지르는 편인가? ㅋㅋ 곰곰이 생각해보게 만드네;;;
씻을 때 뽀독~뽀독~하지 않으면 세수한 거 같지도 않아서 많이 문지르는 듯. 계속 문지르는 듯. ㅋ ㅋㅋ 고쳐야겠다.
지금까지 여성들이 믿어 의심치 않았던 잘못된 뷰티상식 50가지를 엄선하여 ‘Myth(환상)’와 ‘Truth(진실)’ 형식으로 단순명쾌하게 설명하는 동시에, 여성들 스스로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고를 수 있는 방법과 올바른 미용법을 친절하게 제시해준다.
♣ 화장품에 대한 50가지 거짓말 - 책소개 중에서
<화장품에 대한 50가지 거짓말>은 2009년에 나온 책인데 최근에 개정판이 나왔네? 우왕~ 무지 잘 팔리는 책인가보다.
목차를 두루두루 보다보니 유일하게 나도 읽어봤던 1번책 <명품 피부를 망치는 42가지 진실>이랑 많이 겹치는듯.
오, 이 책은 알라딘 2009 올해의 책이었구나!
'여성환경연대' 추천도서. 화장품 업계에 종사하며 신상품 바르기를 좋아했고 누구보다 화장품을 사랑했던 저자들. 그러나 서서히 의문과 회의가 들었고 다방면의 연구와 공부를 통해 화장품에는 그간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비밀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저자들에 따르면 비교적 순하다고 알려져 어른들도 애용하는 파우더 등 유아용 화장품에도 여러 종류의 유해 성분이 들어가 있어 충격을 준다.
♣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 책소개 중에서
여성환경연대 추천도서란 말이 눈에 쏙 들어온다. 와! 이런 단체도 있는거였구나!ㅋㅋ
글씨를 쭉 읽어 가다보니 또 이런 말도 눈에 쏙 들어오는구나..
“아직 화장품에 대한 대부분의 진실을 모르고 있는 우리나라의 소비자들은, 화장품에 정말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해야 하는’ 성분이 들어가는 것으로 생각하고, 세안 후엔 반드시 스킨-로션-에센스-크림 4종 세트를 순서대로 발라야 좋다는 화장품 회사의 마케팅에 길들여져 있다. 그러나 사실 화장품은 음식과는 거리가 먼 ‘화학 성분’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