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교활해서는 안 되지만 영리할 필요는 있다. 영리하기 위해서는 세상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알아야만 우리는 좋은 삶을 지키기 위한 방어술을, 그리고 좋은 삶을 훼방 놓는 악한 의지의 사람들을 제압할 수 있는 공격술을 모두 터득할 수 있다. 좋은 삶은 그래서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요구한다. 좋은 삶은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능숙히 사용해서 세상과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 사람들이 얻을 수 있다.
♣ 세상물정의 사회학 - 노명우 :p 18 

 

 

 

<세상물정의 사회학 - 노명우> 반양장본 | 308쪽 | 210*140mm | 465g  | 판매가 15,120

책 제목과, 초록색 폰트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진작부터 알라딘 서재 진열장에 전시해 놓고 있는 책. 

 

냉소주의에 빠지지 않으려면 비판은 적당한 가까움을 유지해야만 한다. 냉소주의는 실천적 전망이 없을 때 생기는 거니까. 그래서 심장 박동 소리, 향수 냄새, 그리고 땀 내음이 나는 적당한 가까움을 두는 비판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얼마나 아찔한 모험인가. 방심하는 순간 세속적 비판은 현실이란 자장에 끌려 좌초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노명우라는 노련한 뱃사공을 만나지 못했다면, 우리는 이런 아찔한 모험에 뛰어들지도 못했을 것이다. 자, 이제 『세상물정의 사회학』이란 배를 타고 세속이라는 리얼리티를 항해하며 우리 삶을 음미해보도록 하자.  ♣ 강신주 추천글 중에서

요즘 내가 초 관심 갖고 있는 강신주님의 추천사를 읽고 나니 이 책이 더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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