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크리스마스다! 해마다 찾아오는 크리스마스에 마음이 조금도 설레지 않는 사람이라면, 가슴속 깊이 숨어 있던 어떤 즐거운 기억도 떠오르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는 염세주의자가 분명하다. 크리스마스가 예전 같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크리스마스가 되면 작년 이맘때 품었던 소중한 희망이나 행복한 기대가 어느새 희미해지거나 사라지고, 상황은 더욱 나빠진 데다 수입도 궁핍해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고 말한다. 또 한때 별 쓸모도 없는 친구들에게 연회도 베풀었건만 자신이 막상 역경과 불운에 처하니 바라보는 시선이 냉담하기만 하다고 푸념한다. 하지만 절대 이런 불쾌한 기억에 얽매이지 마라. 세상을 아무리 오래 산 사람이라도 일 년 중 어느 하루는 그런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 크리스마스 캐럴 - 찰스 디킨스 :p 29 

 

 

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 크리스마스에 읽을 만한 책? 뭐가 있을까? 찾아봤더니..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이 눈에 들어왔다. 내가 알고 있는? 그 크리스마스 캐럴이 맞나? ㅎㅎ

정식으로 읽어본 적이 없어서 줄거리부터 스캔해봤더니, 구두쇠 영감 스크루지가 나오는 그 크리스마스 캐럴 맞네!!  

그렇게 책 사다 모으는거 좋아하면서..

우리집엔 펭귄클래식 책이 몇 권 없다는 사실에 또, 급, 지름신이 내리려 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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