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은 우월감이나 교만과 다르다. 우월감이나 교만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지 않는다. 이것을은 오히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게 만든다. 다른 삶에 비해 잘났다고 느껴야 우월감이나 교만이 생기는 법인데, 그러려면 끊임없이 다른 사람을 의식해야 하기 때문이다. 늘 우월감에 차 있고 교만한 사람은 오히려 왜곡된 나르시시스트일 가능성이 높다. 그들은 자기보다 좀 나은 사람이 보이면 그토록 힘들어한다. 약간의 실패라도 하게 되면 또 역시 지나치게 실망한다. 불행하다.

자존감이 있으면 그렇지 않다. 남들이 어떻게 보는지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자기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하고 그 행동에 자족한다. 실패를 해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고 나서 대안이나 해결책을 찾아본다.

♣ 모든 순간의 인문학 - 한귀은 :p 197

 

 

 

방금 전에 읽은 따끈따끈한 문장 :) 

나 역시도 자존감이야말로 튼튼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 이런 이야기는 참말로 눈에 쏙쏙 잘 들어온다 ㅎㅎ 뒷장에는.. “자존감은 성공과 직접적인 관계를 갖지 않는다. 성취를 많이 해도 자존감보다 우월감이나 교만한 나르시시즘에 빠져 있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이런 사람은 자기보다 조금만 더 나은 사람을 보면 바로 우울해한다. 더 나쁜 경우에는 다른 사람이 자기보다 나으면 안 되기 때문에 자기보다 뛰어나게 보이는 사람을 비난하거나 멸시한다. 자존감이 낮다고 밖에 할 수 없다. ”는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는데. 오! 무척 재미지게 읽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