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을 쓸 때 특정한 형식을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저
하나의 이야기를 할 뿐이지요. 그것도 누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를 풀어쓰는 구닥다리 방식으로요. 그러나 저는 ‘일어난 일’을 조금은 다른
형식으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어떤 우회로를 거쳐, 낯선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말이죠. 저는
독자들이 ‘일어난 일’에 대해서가 아니라, ‘일어나는 방식’에 놀라움을 느끼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단편소설이 거둘 수 있는
최대한의 성과입니다.”
♣ 행복한 그림자의 춤 - 앨리스 먼로 :p 작가 인터뷰
중에서
도대체 작가라는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어떤. 다른 회로라도 심어져 있는걸까?
어쩜 이렇게 술술술 ~ 멋진 말들을 쏟아 낼 수가 있는지ㅠ
나 정말 앨리스 먼로에 제대로 꽂혔나보다; 오늘 하루종일 엘리스 먼로에 관한 글만 눈에 들어오네 ㅎㅎㅎ